서적소개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
유길만 / 경향미디어 / 2005.1.6
– 성웅의 이미지를 벗겨내고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이순신을 연구한 책
한국 역사상 가장 치욕적이었던 두 번의 외침 중 하나인 임진왜란을 구해낸 역사적 영웅으로서의 이순신은 분명 우리가 오랫동안 기억해 두어야 할 인물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역사 속의 이순신은 광화문에 서있는 동상처럼 휼륭하게만 정형화되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이순신의 인간적인 모습과 숨겨져 왔던 진면목을 전해주며 이순신이 왜 오늘날까지 불멸의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는지 그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순신을 세계적인 해군제독 넬슨과 비교하면서 그의 장단점을 밝히고, 이순신과 관련되어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과감하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임진왜란을 단순히 조선과 일본의 전쟁으로 규명하지 않고 조선과 일본, 명나라는 물론 동양의 문명과 유럽문명의 충돌로 이해하는 세계사적 시각으로 바라본다. 다양한 역사적 시각을 통해 진주대첩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전략을 새롭게 살펴보며, 도요토미가 모든 것을 걸었던 진주성 전투를 히틀러의 스탈린그라드 전투와 비교하였다.

○ 목차
머리말
추천인의 말 : 세계사를 뒤바꾼 영웅 이순신과 우리가 알지 못했던 뒤안길의 이순신
1. 대정복자 도요토미 히데요시
전쟁전야 | 부산진성 정발과 동래성 송상현 | 신립의 탄금대 배수진
2. 조선왕실, 북쪽으로 피난가다
임진강 전투 | 김천일, 고경명, 최경회 | 세계 최고 수준의 조선 관료제 |
오만 대군이 일천육백 명 부대에게 대패하다
3. 이순신
왜군의 부산 상륙 시 전라 수군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가 | 옥포 해전 | 한산도 대첩
4. 조선 의병, 분기하다
홍의장군 곽재우 | 왜군, 전라도로 진격하다 | 웅치 이치 전투 |
고경명군, 금산 왜군 사령부를 포위하고 공격하다 | 고니시군, 평양에서 발이 묶히다
5. 진주 대첩
조선수군, 왜군 소굴을 맹타하다 | 김시민 | 궁지에 빠진 왜군

6. 명나라 구원군 파견하다
이순신 수군, 웅포 공격 실패 | 벽제관 전투 | 권율의 행주대첩 |
행수산성 전투는 임란 삼대첩이 아니다 | 왜군의 희한한 패주 행렬
7. 세계의 운명을 바꾼 두 전투, 스탈린그라드와 진주성 전투
스탈린 그라드 전투 | 진주성 전투에 운명을 건 히데요시
진주성 전투 때 곽재우는 광주사태 때 한 중늙은이만도 못했나
8. 아! 진주성
혈전일지
9. 스탈린그라드와 진주성 전투의 차이
진주성의 영웅들 | 트로이와 진주성 서사시 | 이순신은 따돌림 당하고 있었다
10. 전쟁과 평화
임진왜란의 선조와 육이오 한국전쟁의 이승만 | 민중영웅 김덕령 |
조선 관료제의 정체 | 조선 관려집단은 김덕령을 어째서 죽였는가
문화 선진국과 후진국, 군사관료제와 민간관료제 | 광해군 추방과 케네디 암살 사건
11. 이순신과 원균 간의 갈등
이순신과 넬슨
12. 정유재란
이순신 수군, 부산진 공격 실패하다 | 원균, 수군 통제사가 되다 | 칠천량 해전
13. 명량 해전
전함 이십여 척과 이백여 척의 대결
14. 대정복자인가 미치광이인가
명나라, 수군 지원군 파견하다 | 이 세상은 꿈속의 꿈일 뿐이로다 | 연합군의 총 반격
15. 노량 해전
이순신은 어째서 노량해전에서 목숨을 바쳐가며 싸웠는가
16. 한산도와 명량 대첩의 의의
한산도 전투 후 이순신은 원균을 모함하는 장계를 올랐나

17. 조명 연합군에서 이순신 수군의 위치는 하급부대와 다름없었다
이순신은 당시 일본인들에게 무명의 인물이었다
부록 1
일본 문화는 어떻게 해서 조선을 앞지르게 되었는가
문명은 ‘도전과 응전’으로 해서 발전한 것이 아니다 |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국가는 십구 세기 후반 자본주의 국가 영국이었다 | 칼 마르크스와 예수 | 중국에서 고도문명(근대문명)이 일어나지 않은 이유 | 조선 초 과학문명은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 문화 후진국이엇던 일본이 근대에 선진국 대열에 맨 먼저 들어서게 된 이유
부록2
1. 작금의 우리나라와 중국 간의 고구려사 논쟁을 보며
고구려인은 어떤 언어를 사용했는가
2. 고구려사 왜곡 중국의 진정한 목적은 무엇인가
3. 잃어버린 한국고대사, 왜왕조
– 우리나라가 일본과 한일고대사 논쟁을 벌일 때는 임나일본부의 존재를 가정으로라도 먼저 받아들여야 한다
○ 저자소개 : 유길만
전북 임실 출생이다.
국가 공무원으로 오랫동안 공직에 종사했으며 현재는 초야에서 저술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저서로는 ‘정사소설 삼국지'(한국방송출판 刊), ‘이순신과 도요토미 히데요시'(경향미디어 刊), ‘박정희에서 고건까지'(북갤러리 刊), ‘조선민중의 전설적 영웅 김일성 장군 ― 김경천 장군 일대기'(광성출판사 刊)가 있다.
‘정사소설 삼국지'(한국방송출판 刊)는 한중일 최초로 정사를 바탕으로 집필한 본격 역사소설이다.
‘박정희에서 고건까지'(북갤러리 刊)에서는 구미의 학자들도 감히 다루지 못하는 조직의 비밀을 과감히 파헤치고 있다.

– 유길만 (지은이)의 말
본서에서 이순신은 성웅의 옷이 벗겨져 우리 같은 인간이 된다.
그 대신 한 국가의 영웅이 아니라 세계의 영웅이 된다.
독자들은 여기서 위인의 연구는 정치 이데올로기적으로, 관 중심적으로 해서는 안되며 개인차원에서 순수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위인을 신격화, 성웅화하여 왜곡시키는 사람들은 그 위인을 진정으로 존경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그러나 성웅 이순신에 익숙한 많은 사람들은 본서의 이순신 부분이 몹시 거슬리게 보일 수도 있다.
오로지 그의 어두운 면만을 찾아 들추어내는 것처럼 느껴져서 본서가 한심한 수준의 글로 보일 수도 있지만 부디 부분 부분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에서 끝까지 보고 비판하여주기 바란다.
○ 출판사 서평
책은 일본의 영웅인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동양대제국 구상’을 분석하면서 시작한다.
우리에겐 허황된 미치광이의 생각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제삼국의 역사전문가들은 그것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었다고 평가하고 있다는 것.
그리하여 이제까지와는 다른 시각에서 이순신을 부각시킨다.
히데요시의 대륙정복 야망을 꺾을 수 있었던 유일한 한 사람, 그것이 바로 이순신이었다는 것.
저자는 비전문가의 유연함으로, 오히려 기존의 연구에서 생각하지도 못했던 다른 방식을 통해 이순신을 조명해낸다.
인간 이순신의 모습과 그의 공적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이루고자 하였고, 임진왜란을 단순히 조선과 일본의 전쟁으로 규명하지 않고 조선과 일본, 명나라는 물론 동양의 문명과 유럽문명의 충돌로 이해하며 바라본다.
그런 시각에서 이순신은 한국의 위인을 넘어 세계적 위인이 되는 것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