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최재천, 서수연 / 리젬 / 2012.12.10
우리가 알고 있는 생물들은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지요. 그토록 다양한 색깔을 지녔음에도, 자신의 색을 바꾸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갑니다. 때로는 적으로부터 자기 몸을 보호하기 위해서, 또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여러 생물들은 색의 변화를 멈추지 않습니다. 그만큼 색은 동물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하답니다. 우리는 다양한 생물들이 알려주는 색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깨닫습니다.
색은 아무 의미 없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알록달록한 색은 보기에도 예쁘지만 각각 다양한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은 색을 이용한 여러 생물들의 생존 전략과 색이 존재하는 이유 등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어요. 공기처럼 당연히 여기고 있던 색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또 어떤 생명의 역사를 품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친구들이 알고 싶었던 색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책이에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색에 대한 비밀을 함께 풀어 보아요.
.자연의 색에는 다양한 삶의 방식이 담겨 있다!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는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면서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어나가는 우리 시대 대표적 통섭학자 최재천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해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서수연과 함께 아이들을 위해 저술한 것이다.
조용한 듯 보이지만 긴장감으로 가득한 자연의 색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의 작은 열쇠가 되어주고 있다.
자연의 색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나타내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방식을 담고 있음을 보여준다.
평소 자주 접하는 생명체부터 낯선 생명체까지 100여 종의 생명체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다른 생명체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거나 다른 생명체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색을 이용하는 생명체의 생존 전략 등을 사진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알려주고 있다. 자연의 색이 품은 무궁무진한 비밀을 밝혀나감으로써 생명과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 목차

1장 색으로 이야기해요
나는 여기 없어요 … 10
깜짝 놀랬지? … 16
나는 위험하노라! … 20
나는 아직 어려요 … 28
나랑 결혼해 줄래요? … 32
여기야! 여기! … 38
<더 알아보아요!> 은폐하기 위해 색이 변하는 동물들 … 40
2장 색은 어떻게 생기나요?
빛이 있어 색이 생겨요 … 46
하늘의 색 … 48
바다의 색 … 50
흙의 색 … 52
생물의 색 … 54
색소에 의한 화학적 변화 때문에 색이 생겨요 … 56
물리적 구조에 의해 색이 생겨요 … 58
먹이 때문에 색이 달라져요 … 62
<더 알아보아요!> 생물에 있는 주요 색소들 … 64
3장 궁금해요!
동물은 색을 구분할 수 있나요? … 70
식물도 색으로 이야기를 하나요? … 74
피는 모두 붉은색이에요? … 78
색이 없는 생물도 있나요? … 82
식물의 잎은 왜 대다수 녹색이에요? … 84
와! 빛이 나요! … 88
<더 알아보아요!> 꽃의 색과 꽃가루 매개자 … 92
4장 자연의 색을 체험해 보아요 … 96
– 저자소개 : 최재천, 서수연, 소복이 (그림)
.저자 : 최재천 (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인간의 그늘에서』『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인간은 왜 늙는가』『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통섭』『알이 닭을 낳는다』『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알이 닭을 낳는다』『벌들의 화두』『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저자 : 서수연
이화여자대학교 생물과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환경설계학 공학석사학위를,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에서 이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에서 학예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다양한 과학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개미제국 탐험전〉,〈동물의 소리 탐험전〉,〈기후변화와 생명의 위기〉,〈생물 다양성〉,〈자연의 색〉,〈우리학교, 우리동네, 생태탐방!〉,〈박물관을 꿰뚫어라!〉,〈hands on!〉등 다양한 전시와 자연교육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은 책으로는『I love 지구, 기후변화 공부책』,『신나는 교과서 체험학습-이대 자연사박물관』등이 있다.
.그림 : 소복이
대학에서 역사를 공부했다. 지금은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면서, 독특하고 깊이가 느껴지는 그림에 인문적 감수성을 더해 내는 흥미로운 작업을 하고 있다. 어린이 잡지 『고래가 그랬어』, 환경 운동 단체인 ‘녹색연합’ 등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이백오 상담소』 『두 번째 비법』 등이 있고, 『우리집 물 도둑을 잡아라』 『인권도 난민도 평화도 환경도 NGO가 달려가 해결해 줄게』 등에 그림을 그렸다.
– 책 속으로
푸른색 별이라 불리는 지구를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참으로 많은 색들이 존재하고 있어요. 하늘, 흙, 물 등은 구성원에 따라 시공간적으로 다른 색을 보여 주지요. 또한 이러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들도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있어요.
색은 그냥 존재하는 것이 아니에요. 보기에 아름다운 것뿐만 아니라 각각 삶의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많은 생물들이 먹이를 잡기 위해, 먹이로 잡히지 않기 위해, 짝을 찾기 위해, 경고하기 위해 또는 중요한 기관을 보호하기 위해 색을 이용해요. 그래서 자연환경 속에 자신의 몸 색을 묻히게도 하고 일부러 드러내기도 한답니다. 또한 상황에 따라 몸 색을 변하게 하는 생물들도 있어요. 상호 연관된 어떤 생물 집단들은 경쟁과 협력 관계를 통해 색이 변하는 공진화 과정을 거치기도 한답니다.
이 책에서는 생물들의 색을 이용한 다양한 생존 전략과 자연의 색이 생기는 이유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해요.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생물 하나하나에도, 그 생물체의 색에도 생명의 역사가 새겨져 있답니다. 자연의 색이 가지고 있는 비밀을 들여다보면서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1장은 색을 통해 생물들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2장은 색이 생기는 이유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 줘요. 3장은 자연의 색과 관련된 여러 가지 궁금한 점들을 살펴보고요. 마지막 장에는 자연의 색에 대한 생각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시했어요.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들도 이 체험 활동을 해 보면서 자연의 색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전히 우리 인간이 알지 못하는 자연의 색에 대한 비밀은 무궁무진하답니다. 산더미처럼 쌓여 감춰진 비밀들을 하나씩 풀어나가 보세요.
이 책이 여러분에게 자연의 색 세상으로 들어가는 문의 작은 열쇠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머리말」
– 출판사 서평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들려주는 자연의 색 이야기!
4계절의 변화가 뚜렷했던 우리나라 기후는 점점 변하고 있습니다. 봄과 여름의 경계선이 차츰 사라지고, 개나리와 같은 봄꽃들이 이른 시기에 개화하기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는 점점 녹아 없어지고 수많은 생명체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죽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피부로 직접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우리는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의 변화가 지구에 미치는 가장 큰 영향은 바로 생명체들의 다양성이 무너져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입니다. 생태계는 인간이 만들어 놓은 것도 아니며,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생태계가 원활하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우리 시대의 통섭학자 최재천 교수와 서수연 학예연구원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 책은 자연의 색에 담긴 소중한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살아가는 방법 역시 매우 다양합니다. 그 세계는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영역까지 무궁무진한 비밀들이 숨겨져 있습니다. 특히 자연의 색은 생명체들이 환경과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담고 있습니다.
.약 100여 종의 생명체들을 사진과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색은 아름다움을 보여주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게 아닙니다. 하늘이나 바다는 그것을 구성하고 있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하여 시간과 공간에 따라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경에 살아가는 생물들도 여러 가지 색을 띠고 있습니다. 생물들은 색으로 서로의 뜻을 전하거나 적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합니다. 나뭇가지처럼 변장한 대벌레, 산호숲에 사는 피그미해마와 같은 생물들은 자신을 감쪽같이 숨기는 은폐색을 띱니다. 공작나비나 모르포나비와 같은 생물들은 날개를 접고 펴는 것으로 천적을 깜짝 놀라게 합니다. 색의 마술사라고 하면 흔히 카멜레온을 쉽게 떠올리지만 문어 역시 순식간에 주변 환경에 맞춰 색을 변화시킵니다. 흉내문어는 무려 15종 이상의 동물을 흉내 내고, 공작넙치는 8초 만에 환경에 따라 몸의 색을 바꿉니다.
『자연의 색이 품은 비밀』은 이처럼 다양한 생명체들이 띠고 있는 색의 의미를 전하고 있습니다. 평소 자주 접하던 생명체부터 다소 낯선 생명체들까지 약 100여 종에 가까운 생명체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생명체들의 색의 변화와 다채로운 모습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실사를 제시했고, 소복이의 친숙한 그림이 내용을 더욱 이해하기 쉽게 도와줄 것입니다. 또한 각 장마다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해 생물들의 특성을 좀 더 보완한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기억할 수 있도록 학습활동을 마련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작은 생명체조차도 그들만의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환경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