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젊은날의 철학이 인생을 좌우한다
쇼펜하우어 / 소학사 / 1999.11.30
이 책은 쇼펜하우어, 톨스토이, 타고르와 러셀 등이 행복과 자아실현,일과 삶에 대해 쓴 이야기를 한데 묶은 책으로 쇼펜하우어 <양서를 읽는 기쁨을 아는가>, <젊은이여 스스로 생각하라>를 비롯해 톨스토이의 <사랑은 도덕의 실천이다>, 러셀의 <노동은 기쁨의 근원이다> 등을 엮었다.
삶과 앎, 자아실현, 성과 도덕, 일과 삶, 사랑과 연혼, 미래지향 등은 누구나 청소년기를 통한 한번쯤 고민해야 할 주제들이다. 이책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 앎과 삶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젊은이여, 스스로 생각하라
- 양서를 읽는 기쁨을 아는가
- 자아실현 /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인간의 자아실현은 우주의 섭리이다
- 성과 도덕 / 레오 톨스토이
- 사랑은 도덕의 실천이다
- 결혼은 인간적 조화이다
- 행복의 의미 / 칼 힐티
- 이 세상에 행복이 있는가
-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 습관이 인생을 결정한다
- 일과 삶 / 버트랜드 러셀
- 노동은 기쁨의 근원이다
- 일하는 것이 성공이다
- 사랑과 영혼 / 헤르만 헤세
- 맑은 영혼의 눈으로 보라
- 애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 교감
- 미래지향 / 아놀드 토인비
- 젊은이여, 무엇을 지향할 것인가
- 체험과 삶 / 시몬느 베이유
- 무엇을 체험할 것인가
○ 저자소개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Arthur Schopenhauer)
독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유럽의 항구 도시인 단치히에서 상인이었던 아버지 하인리히 쇼펜하우어와 소설가인 어머니 요한나 쇼펜하우어의 장남으로 출생했다. 실존 철학은 물론 프로이트와 융의 심리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19세기 서양 철학계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흔히 염세주의자로 알려져 있지만, 인간 삶의 비극적 면면을 탐구한 사상가이며, 그의 철학은 근대 철학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1788년 단치히에서 부유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793년 함부르크로 이주해 성장했고, 아버지의 바람에 따라 한동안 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1805년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죽음을 계기로, 자신이 그토록 꿈꾸던 학자가 되기 위해 김나지움에 입학했다. 1811년 베를린대학교에 들어가 리히텐슈타인, 피셔, 피히테 등 여러 학자의 강의를 들었고, 1813년 베를린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따기 위해 「충분근거율의 네 가지 뿌리에 대하여」를 집필, 우여곡절 끝에 예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819년 『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를 출간한 후 1820년부터 베를린대학교에서 교편을 잡았고, 1839년 현상 논문 「인간 의지의 자유에 대하여」로 왕립 노르웨이 학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으며, 1860년 9월 21일 자주 가던 단골 식당에서 식사 중 폐렴으로 숨진 후 프랑크푸르트 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
주요 저서로는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충족이 유율의 네 겹의 뿌리에 관하여』『의지와 표상으로서의 세계』 등이 있다.
- 역자 : 이상기, 강주헌, 홍준희
.이상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독어과 졸업, 문학박사, 돌일 마인쯔대학 수학
.강주헌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불어과 졸업, 언어학 박사, 프랑스 브장송대학 수학
주요저서 ‘현대언어학 개론’, ‘아주 철학적인 하루’
.홍준희
서울대학교 영어 영문학과 졸업, 동 대학원 박사과정 수료, 영국 옥스포트 대학 수학, 현재 대수 대학 출강
○ 책 속으로
탐욕의 눈은 불순할 뿐만 아니라 사물의 진실을 왜곡시킨다. 아무것도 탐하지 않을 때, 사물을 바라보는 눈이 순수한 관조의 상태일 때 비로소 사물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여러 보이는 것이다.
내가 숲을 바라보며 그것을 사고 싶다거나, 버리고 싶다든가, 관광지로 적당하다든가, 수렵을 하기… —p208
○ 출판사 서평
위대한 사상가들의 저서를 본다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일상 생활에 쫓겨 시간을 내기도 만만치 않고 막상 저서를 손에 들어도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익히 들어 알고 있는 사상가들의 저작을 본 사람은 드믈다.
‘젊은 날의 철학이 인생을 좌우한다’는 사상가들의 저작 중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글들을 엄선했다, 그러나 쉽다고 해서 저자의 사상이 불충분한 것은 아니다. 모두 저자들이 젊은 날에 고민했던 주제들이다. 그리고 우리도 한 번쯤 고민하거나 해야 할 문제들이다.
이 책은 쇼펜하우어, 타고르, 힐티,러셀,헤세,토인비, 베이유 등 쟁쟁한 사상가들이 청소년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채워졌다. 삶과 앎, 자아실현, 성과 도덕, 일과 삶, 사랑과 연혼, 미래지향 등은 누구나 청소년기를 통한 한번쯤 고민해야 할 주제들이다. 이책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각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삶과 앎’이라는 글을 통해 쇼펜하우어는 주체적 사유의 중요성을 독서 행위를 통하여 밝히고 있다. 그는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좋은 책을 주체적인 입장을 고수하며 자기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요즘처럼 읽을 거리와 볼 거리가 많아진 사회에서 어떤 책을 어떻게 읽을 것인지를 고민해야하는 우리에게 적합한 조언이 아닐 수 없다.
시간이 지나면서 사회에는 가치들이 새로 생기기도 하고 없어지기도 한다. 문명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이런 현상은 더해진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더 복잡한 사회가 출현할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예측 가능한 것이다.
이책은 복잡한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하고자한다. 훌륭한 스승의 목소리를 통한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간다면 복잡한 사회속에서 살아가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 독자의 평
진리가 너희를 자유하게 하리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그 진리를 알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철학이란 과연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 하는 의문도 있다. 이 책은 일과 삶, 자아실현, 성과 도덕, 행복, 사랑과 영혼, 미래지향, 체험과 삶 등의 주제로 8명의 철학자, 작가, 역사가가 쓴 글로 이루어져 있다. 쇼펜하우어는 ‘젊은이여, 스스로 생각하라’라는 주제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해서만 사고할 수 있다(p.2). 스스로 생각하는 것과 독서가 정신에 미치는 효과는 다르다. 그 차이점은 전자가 인간의 내면 세계에 존재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사고하는 선험적인 능력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단순히 독서라는 외부적인 동기에 의해 사고하는 능력을 일컫는다(p.3). 이러한 말은 독서를 중요하지 않다고 하기 보다는 아마도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스스로 사고하는 인간이 참된 사상가요 철학자라고(p.19) 저자는 자신 속에서 사상을 잉태시키는 사람을 중요시한다. ‘양서를 읽는 기쁨을 아는가’에서는 우리가 독서를 하는 행위는 자신의 사고 작용 대신에 다른 사람이 생각한 것을 읽는 것이다라고 한다(p.22). 그리고 지속적으로 읽기만 하고 읽은 것에 대해 전혀 반성할 기회를 가지지 않는다면, 읽은 것은 그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대부분 망각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p.24)고 하면서 독서와 동시에 생각을 중요시하고 있는 것이다. ‘행복의 의미’에서 힐티는 행복의 추구는 의무의 수행, 덕, 떳떳한 양심, 일, 사회활동, 선행, 넓은 의미로서의 인간애, 또는 종교적인 신념에 의해서 활동하는 것이 현명하다(p.116)고 한다. 대체로 지상적인 것을 너무 중요시해서는 안된다(p.128)고도 한다. 러셀은 ‘노동은 기쁨의 근원이다’와 ‘일하는 것이 성공이다’에서 노동과 일을 강조한다. 그외에도 타고르, 톨스토이, 헤세, 토인비, 베이유 등 많은 유명한 철학자, 작가, 역사가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아쉬움도 있다. 한 철학자나 작가의 일관된 이야기가 아니라서 정리가 잘 안되는 점도 있다. 그러나 그게 무슨 문제일까. 읽으면서 조금이라도 남는 것이 있다면 좋은 책이 아닐까. 철학이라는 것이 행복이라는 것이 어디 한두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것이기에 이제까지 많은 철학자가 나오고 학파가 나온 것이 아닐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