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제자도의 대가 : 현대인을 위한
원제: The Cost of Discipleship
디트리히 본회퍼 / 묵상하는사람들 / 2021.12.17
‘제자도의 대가’는 독일의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가 1937년에 쓴 책으로, 기독교 사상의 고전으로 분류된다. 이 책은 본회퍼가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상세하게 설명하는 산상수훈 해설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그리스도인들은 당신에게로 와서 죽으라고 명하신다”고 디트리히 본회퍼는 말한다. 죽음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와서 죽으라’는 이 말 속에 제자도의 본질이 들어 있으며, 그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한다.

○ 목차
발간사
머리말
회고의 글
서문
1부 은혜와 제자도
1장 값비싼 은혜
2장 제자도에 대한 소명
3장 무조건적인 순종
4장 제자도와 십자가
5장 제자도와 홀로서기
2부 제자로서의 사도들
6장 추수할 일꾼들
7장 사도들
8장 사역
9장 사도들의 고난
10장 결단
11장 열매
3부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와 제자도의 삶
12장 궁금한 사항들
13장 세례
14장 그리스도의 몸
15장 보이는 공동체
16장 성도들
17장 그리스도의 형상
디트리히 본회퍼 연대표

○ 저자소개 : 디트리히 본회퍼
‘독일의 양심’으로 불리는 천재 신학자 본회퍼는, 브레슬라우의 독실한 기독교 집안에서 출생하여 많은 형제·자매들과 함께 자랐다.
1927년에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1930년에 베를린 대학에서 교수 자격을 취득하였다.
목사 안수를 받기에는 너무 젊은 나이라서, 1년간 뉴욕의 유니온 신학부에서 연구기간을 가졌다.
독일로 돌아가 베를린 대학에서 강의하였고, 목사 안수를 받았다.
나치 정권의 교회 간섭이 심해지자 이에 대항하는 교회저항운동에 가담하였고, 독일 고백교회 (Bekennende Kirche)가 세운 「목사후보생 교육기관」 (Vikar Predigerseminar)의 책임자로 섬겼다.
1937년에 학교가 폐쇄되자 장소를 옮겨가며 1940년 3월까지 목회자 양성 교육을 계속하였다.
그후 잠시 미국에 갔을 때 주위로부터 강력한 망명의 권유를 받았으나, 이를 뿌리치고 제2차 세계대전 직전에 귀국하였다.
독일에서 다시 나치에 저항하다가 히틀러 정권 정복단체에 합류, 1943년 체포되어 1945년 4월 9일 나치 정권 붕괴 직전에 교수형을 당하였다.
1925년에서 1945년까지 저서 6권, 연구논문 11편을 비롯하여 설교, 서신, 여행일지, 학회일지, 희곡, 소설, 시 등의 다양한 저작을 남겼다.
– 역자: 최예자
대표 역서로 『현대인을 위한 제자도의 대가』가 있다.
– 역자: 백요한
대표 역서로 『현대인을 위한 제자도의 대가』가 있다.

○ 출판사 서평
“그리스도께서 사람을 부르실 때, 그리스도인들은 당신에게로 와서 죽으라고 명하신다”고 디트리히 본회퍼는 말한다.
죽음의 의미를 다양하게 해석할 수 있겠지만 ‘와서 죽으라’는 이 말 속에 제자도의 본질이 들어 있으며, 그 의미를 충실히 전달하고자 한다.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과 죽음은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엄청난 소망을 안겨 준다.
그는 진정한 리더십의 모형을 새로운 유형으로 세워 놓았다.
그것은 복음이 주는 영감에 힘입어 날마다 순교와 죽음을 각오하는 것이며 ‘기독교적인 인간애’라는 새로운 정신과 시민의 임무에 대한 창의적인 의식으로 고취되는 것이다.
이 책은 제자도의 본질을 따르는 희생에 대해 심도 있게 논하고 있다.
젊은 독일 신학자 디트리히 본회퍼의 삶을 통해 살아 있는 제자도의 불꽃을 전하며, 전 세계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제자로서 치러야 하는 대가가 무엇인지 분명하게 보여 줄 것이다.
- 성숙한 세계에서 타자를 위한 교회
본회퍼는 자신이 경험했던 반나치 운동을 통해서 이상적인 교회상을 끄집어 내었다.
그는 삐뚤어진 세상 즉, 독재가 가능한 그 당시의 현실에 저항하는 교회상을 그려 내면서, 신학적 교리를 배우고 논쟁하는 교회가 아닌, 세상의 불의와 싸우는 정의에 불타는 교회를 원했다.
그런 그의 생각에 신학을 맞추어 낸 것이 교회와 세상이 변증법적으로 통일되는 것이었다.
그는 하나님의 위임들을 ‘노동’, ‘결혼’, ‘정부 혹은 문화’, ‘교회’의 네가지를 통하여 발견하였고, 교회가 하나님을 대신하는 대리자로 행동한다고 보았다.

-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1906 ~ 1945)
디트리히 본회퍼 (독: Dietrich Bonhoeffer, 1906년 2월 4일 ~ 1945년 4월 9일)는 독일 루터교회 목사이자, 신학자이며, 반 나치운동가다. 고백교회 설립자 가운데 한 사람이다.
24세에 신학 교수 자격(하빌리타치온)을 취득한 후, 해외 체류를 거쳐 베를린에서 개신교 신학의 사립 강사가 되었으며,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전신인 조직에서 청년 담당 목회자로 활동했다. 1933년 4월부터 나치의 유대인 박해에 공개적으로 반대했으며, 당시 독일의 기독교단체인 ‘게르만 기독교인(Deutsche Christen)’과 공직에서 유대인을 배제하는 법령인 ‘아리아인 조항’에 맞서 교회 투쟁(Kirchenkampf)에 헌신했다.
1935년부터는 고백교회의 설교자 신학교(Predigerseminar)를 핀켄발데(Finkenwalde)에서 설립하여 운영했는데, 나치에 의해 불법화된 후에도 1940년까지 지속되었다. 이때 기독교가 세상에서 해야 하는 역할에 관한 책인 《나를 따르라Nachfolge》(1937)를 작성했다.
1938년경부터 그는 독일 국방군 정보국장 빌헬름 카나리스를 중심으로 한 저항 운동에 가담했다. 1940년에는 연설 금지, 1941년에는 출판 금지 조치를 받았으며, 1943년 4월 5일 체포되었다. 이후 2년간 수감 생활을 하던 중, 1944년 7월 20일 아돌프 히틀러를 암살하고자 외국 첩보국(독: Abwehr)이 세운 계획인 7·20 음모에 가담하였다는 혐의로, 히틀러의 직접 명령에 따라 1945년 4월 9일 플로센뷔르크 수용소에서 1945년 4월 교수형에 처했다.
본회퍼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전 세계 기독교 공동체에서 발견하는 신학적 입장을 견지했으며, 특히 산상수훈과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 즉 제자도(Nachfolge)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신앙과 행동의 일치를 실천하며 나치 정권에 맞섰다. 또한 옥중 서신을 통해 교회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그리고 비종교적 방식으로 성경과 전통을 해석하는 신학적 방향에 대한 영향을 미쳤다.

○ 요약
이 책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는 부분 중 하나는 본회퍼가 “값싼” 은혜와 “값비싼” 은혜를 구별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본회퍼에 따르면,
“값싼 은혜는 회개를 요구하지 않는 용서와, 교회 권징이 없는 세례를 전파하는 것이다. [죄에 대한] 고백이 없는 성찬이다. 값싼 은혜는 제자도가 없는 은혜이고, 십자가가 없는 은혜이며, 살아 계시고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은혜다.”
본회퍼는 값싼 은혜란 다음과 같은 복음이 전해지는 것을 듣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너희가 죄를 지었으나 이제는 모든 것이 용서되었으니 너희가 그대로 있어 용서의 위로를 누리느니라.” 그러한 선언의 가장 큰 결함은 제자도에 대한 요구가 없다는 것이다. 값비싼 은혜와는 대조적으로,
“값비싼 은혜는 예수님을 따르라는 은혜로운 부르심으로 우리를 직면한다. 그것은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에 대한 용서의 말씀으로 온다. 그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을 따르도록 강요하기 때문에 값비싼 것이다. 예수께서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볍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것은 은혜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