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철학 옴니버스
폴커 슈피어링 / 자음과모음 / 2013.4.22
–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활을 사상으로 만들어냈는가!
‘철학 옴니버스’는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을 두루 공부한 독일의 철학 박사 폴커 슈피어링이 쓴 일반인을 위한 서양 철학 입문서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철학 세미나 현장에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유명한 사상가 55명의 핵심적인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책은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시대를 구분하며 각 시대에 사상적 중추를 담당하는 철학자들을 10~15명씩 소개한다. 철학자들은 어떻게 생활을 사상으로 만들어냈는지 편지, 일기 등 사적인 삶의 기록을 통해 철학의 짧은 공식들을 풀어냈다.
– 소크라테스에서 한나 아렌트까지 철학자 55인의 핵심 사상만을 담았다! 편지, 일기 등 사적인 삶의 기록으로 풀어내는 철학의 짧은 공식
“철학은 어렵다.”, “도무지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는 단어와 개념들이 난무한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철학에 대한 이미지들은 아마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대중에게 다가가는 철학서는 철저히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편안하게 쓰여져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철학 옴니버스’는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을 두루 공부한 독일의 철학 박사 폴커 슈피어링이 쓴 일반인을 위한 서양 철학 입문서라 할 수 있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철학 세미나 현장에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유명한 사상가 55명의 핵심적인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시대를 구분하며 각 시대에 사상적 중추를 담당하는 철학자들을 10~15명씩 소개한다. 그중에는 소크라테스, 스피노자, 칸트, 니체 처럼 매우 유명한 철학자도 있고 아낙사고라스, 아베로에스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철학자,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나 한나 아렌트처럼 20세기 후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철학자도 있다. 다양한 철학 사상의 핵심을 두루 접하다 보면 독자는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사상과 철학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목차

서문
개정증보판 서문
제1부 고대
고대 철학 개관
탈레스 ·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
피타고라스 · 모든 것은 수에 상응한다
헤라클레이토스 · 만물은 흐른다
파르메니데스 · 존재자만이 존재한다
아낙사고라스 · 운동의 시초는 정신이다
데모크리토스 · 모든 것의 근원은 원자와 공허이다
프로타고라스 ·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
소크라테스 · 나는 내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
플라톤 · 인식과 진리가 아무리 아름답다고 해도 선이 훨씬 더 아름답다
디오게네스 · 나는 인간을 찾는다
아리스토텔레스 · 존재자 그 자체를 탐구하는 학문이 있다 / 덕은 중용을 목표로 한다
제논 ·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에 적합한 삶이다
에피쿠로스 · 쾌락은 행복한 삶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다
피론 · 판단을 유보하는 것이 지혜이다
플로티노스 · 일자
주석
제2부 중세
중세 철학 개관
유스티누스 · 그리스도는 전체 로고스이다
테르툴리아누스 · 이 세상의 지혜도 하나님 앞에서는 우둔함이다
아우렐리우스 아우구스티누스 · 진리는 인간의 내면에 있다 / 두 개의 국가는 두 종류의 사랑에 의해 세워졌다. 지상의 국가는 자기 사랑에 의해, 하늘의 국가는 신의 사랑에 의해
안셀무스 · 신앙은 지성적이고자 한다
피에르 아벨라르 · 긍정과 부정
아베로에스 · 아리스토텔레스의 가르침은 최고의 진리이다
토마스 아퀴나스 · 신은 하나의 목적으로 모든 것을 행한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 불꽃을 가진 영혼은 신과 동일하다
윌리엄 오컴 · 보편 개념은 일종의 허구이다
니콜라우스 쿠자누스 · 대립자들의 일치
주석
제3부 근대
근대 철학 개관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 선하고자 하는 것은 진리를 인식하고자 하는 것보다 더 가치 있다
피코 델라 미란돌라 · 우리는 원하는 대로 존재할 수 있는 조건에서 태어났다
프랜시스 베이컨 · 아는 것이 힘이다
르네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
토마스 홉스 · 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바뤼흐 스피노자 · 신은 곧 자연이다
고트프리트 라이프니츠 · 모나드는 자연의 참다운 원자이다
존 로크 · 정신은 백지이다
조지 버클리 · 존재하는 것은 지각된 것이다
데이비드 흄 · 원인과 결과는 이성이 아닌 경험에 의해서 발견될 수 있다
장 자크 루소 · 인간은 자유롭게 태어났으며, 어디서든 사슬에 묶여 있다
임마누엘 칸트 · 대상은 우리의 인식에 따라 질서 지워져야 한다 / 네 의지의 준칙이 언제나 동시에 보편적 입법의 원리로 타당할 수 있게 행동하라
요한 G. 피히테 · 어떤 종류의 철학을 선택하는가는 그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에 달려 있다
프리드리히 셸링 · 유한하게 묘사된 무한자가 미이다
G. W. F. 헤겔 · 진리는 전체이다
주석
제4부 현대
현대 철학 개관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 삶은 고통이다
오귀스트 콩트 · 모든 과학은 예측을 목적으로 한다
루트비히 포이어바흐 · 신의 본질은 인간의 본질과 다르지 않다
카를 마르크스 · 철학자는 세계를 상이한 방식으로 해석했다. 문제는 이제 세계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쇠렌 키르케고르 · 본질적인 모든 인식 행위는 실존과 관련 있다
프리드리히 니체 · 초인은 대지의 의미이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마르틴 하이데거 · 도대체 왜 존재자는 무가 아니라 존재하는가?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 · 이해될 수 있는 존재는 언어이다
카를 포퍼 · 우리는 아는 것이 아니라 추측한다
테오도어 아도르노 · 전체는 비진리이다
장 폴 사르트르 · 인간은 자유롭도록 운명 지어져 있다
한나 아렌트 · 사유하는 것과 철저히 생동하는 것은 동일하다
위르겐 하버마스 · 탈형이상학적 사유
리처드 로티 · 연대는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
주석
철학자들의 주요 저서
옮긴이의 말
○ 저자소개 : 폴커 슈피어링
1947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나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을 전공하였으며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튀빙겐에서 학술 전문 기자로 활동하는 동시에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다. 쇼펜하우어 전문가로서 수많은 책을 저술했고,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개인 강좌와 휴가철 철학 세미나를 비롯한 다양한 연구와 강의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쇼펜하우어 입문 : Arthur Schopenhauer. Eine Einfuhrung in Leben und Werk』, 『인식의 즐거움―20세기 철학 : Lust an der Erkenntnis: Die Philosophie des 20. Jahrhunderts. Ein Lesebuch』 등이 있다.
– 역자 : 정대성
1964년에 태어나 연세대학교 철학과 및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이수하였다. 독일 보쿰 대학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 헤겔의 『청년 헤겔의 신학론집』과 S. 벤하비브의 『비판, 규범, 유토피아』가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상임연구원으로 있으며, 연세대에서 강의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철학을 연구할 경우 오류에 빠질 수도 있다는 이유로 철학 연구를 가치 없는 것으로 금지하는 사람은 목말라 죽을 지경인 사람에게 물이 독극물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니 마시면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아예 물을 마시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다. 독극물을 마시고 죽는 것은 우연한 사건이지만 목말라 죽는 것은 당연하고 필연적인 사건이다.— p.153-154
어떤 종류의 철학을 선택하는가 하는 것은 그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철학적인 체계는 마음에 드는 대로 사람이 버리거나 받아들이는 죽어 있는 가구가 아니라, 그것을 받아들이는 인간의 영혼에 의해 생기가 불어넣어지기 때문이다. 본성적으로 유약한 인간, 정신의 노예근성과 사치와 허영으로 나태하고 굽은 인간은 결코 관념론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p.290
‘미래의 철학’은 과거 진리의 유일한 계시 기관이었던 펜대를 내던진다. 진리는 살과 피로 이루어진 총체적 인간이지, 지각 능력이 없는 추상적인 이성이 아니며 감각적인 삶이지, 종이 위에서 하는 사유가 아니다. 낡은 철학은 이성적인 것만이 참되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하지만(헤겔), 새로운 철학은 인간적인 것만이 참되고 현실적인 것이라고 말한다. 왜냐하면 인간적인 것만이 이성적인 것이기 때문이다. 호흡하는 사회적인 인간, 즉 인간들 사이에 있는 인간이 이성의 척도이다. (…) 사랑은 근원적인─유도된 것이 아닌─힘으로 경험될 수 있어야 한다. 미래 철학의 으뜸가는 실천적 준칙은 인간에 대한 사랑, 머리와 가슴의 통일, 나와 너의 대화이다. “인간은 인간에게 신이다Homo homini deus est.” 이것이 ‘세계사의 전환점’이다.— p.354-355
인간은 무한자와 유한자의, 영원자와 시간적인 존재의, 자유와 필연의 종합이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이러한 종합은 처음부터 확정되어 있지 않다. 이 종합은 절망 속에서, 그리고 두려움과 죄의식 같은 다른 격정적인 감정 속에서 부서졌다가도 다시 선택되어야 한다. 추상적이고 객관적인 사유 속에서가 아닌 자신의 실존 속에서, 영원한 것은 시간적인 것 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실존하는 자의 행위를 통해 영원한 자가 생성된다. 이성은 이러한 역설에서 넘을 수 없는 벽에 부딪친다. 삶은 부조리하다.— p.370
유년기에 나는 얇고 남루한 옷을 입고 제설 작업을 하는 사람들을 보았다. 나의 질문에 대해 이들은 ‘빵 사먹을 돈을 벌기 위해 이 일을 하는 실업자들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들이 눈을 치워야 한다는 사실은 정당한 것이었지만, 나는 화가 치밀어 올라 소리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 p.415
○ 출판사 서평
– 일반인을 위한 철학서는 대학의 철학서와 달라야 한다! 소크라테스에서 한나 아렌트까지 철학자 55인의 핵심 사상을 담은 작지만 단단한 책
대학을 비롯한 제도교육 현장에서 위기를 맞은 ‘인문학’이 그 바깥에서는 유례없는 부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제는 모두가 실용적이지 않다고 취급되어 온 인문학의 정수인 철학이 일상을 살아가는 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철학이 상아탑에 갇혀 있을 수는 없다. 이것이 바로 대중에게 다가가는 철학서가 대학의 철학서와 달라야만 하는 이유다. 우리에게는 비전공자의 눈높이에 맞춘 철학서가 필요하다. 『철학 옴니버스』는 철학, 심리학, 교육학, 사회학을 두루 공부한 독일의 철학 박사 폴커 슈피어링이 쓴 일반인을 위한 서양 철학 입문서다.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철학 세미나 현장에서 진행한 강의를 바탕으로 유명한 사상가 55명의 핵심적인 사상을 이해하기 쉽게 구성했다. 책은 크게 고대, 중세, 근대, 현대로 시대를 구분하며 각 시대에 사상적 중추를 담당하는 철학자들을 10~15명씩 소개한다. 그중에는 소크라테스, 스피노자, 칸트, 니체처럼 매우 유명한 철학자도 있고 아낙사고라스, 아베로에스처럼 비교적 덜 알려진 철학자, 한스 게오르크 가다머나 한나 아렌트처럼 20세기 후반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철학자도 있다. 다양한 철학 사상의 핵심을 두루 접하다 보면 독자는 지금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사상과 철학자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철학자는 어떻게 생활을 사상으로 직조하는가 : 편지, 일기 등 사적인 삶의 기록으로 풀어내는 철학의 짧은 공식
이 책은 시대를 추동한 정신적인 힘과 그 힘을 배태한 역사적ㆍ문화적 맥락을 충분히 담아 각 시대를 열고 있다. 또한 뒤이은 챕터마다 철학자들의 중심 사상을 한 문장의 명제로 만들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명제 한 줄로 표현된 사상은 철학자의 전기적인 일화나 편지, 자전적 서술 등을 활용해 소개한다. 이는 그들이 시대와 무관한 삶을 살고 추상적으로 사유한 것이 아니라 시대 속에서 구체적인 운명을 짊어지고 사람과 세계에 대해 고뇌한 인물이었음을 보여준다. 부록에서는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 55명의 주요 저서와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어 더 깊고 구체적으로 공부하고 싶어하는 독자들을 충실하게 안내해준다. 철학자는 시대를 바라보는 작은 창이다. 그 창을 통해 자기만의 사유 방식을 고안해내 현재를 읽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이 책은 철학자 55명이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폴커 슈피어링은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서 삶이라는 연극을 가장 독특하면서도 가장 빼어나게 수행해낸 사람들을 다시 무대 위로 올린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