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총, 균, 쇠 : 무기 · 병균 ·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 문학사상 / 2005.12.19
– 인류문명의 불균형은 총, 균, 쇠 때문이다! 퓰리처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박사의 ‘총, 균, 쇠’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하여 그 해답을 제시한다. 특별 증보면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를 추가 수록하여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누구인지를 추적한다.
이 책은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만 3천 년 전 석기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저자는 제국, 지역, 문자, 농작물, 총의 기원뿐만 아니라 각 대륙의 인류 사회가 각기 다른 발전의 길을 걷게 된 원인을 설득력 있게 설명함으로써, 역사에 대한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뉴기니와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 목차
프롤로그_ 현대 세계와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푼다
제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제1장 문명이 싹트기 직전의 세계 상황
제2장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 낸 모델 폴리네시아
제3장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
제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제4장 식량 생산의 기원
제5장 인류 역사가 갈라놓은 유산자와 무산자
제6장 식량 생산민과 수렵 채집민의 경쟁력 차이
제7장 야생 먹거리의 작물화
제8장 작물화하는 데 적합한 식물의 식별과 성패의 원인
제9장 선택된 가속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제10장 대륙의 축으로 돈 역사의 수레바퀴
제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제11장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 준 사악한 선물
제12장 식량 생산 창시와 문자 고안과의 밀접한 연관
제13장 발명은 필요의 어머니
제14장 평등주의부터 도둑 정치까지
제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제15장 대륙간 불균형 이론과 원주민들이 낙후된 원인
제16장 동아시아의 운명과 중국 문화의 확산
제17장 동아시아와 태평양 민족의 충돌
제18장 남북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됐던 원인
제19장 아프리카는 왜 흑인의 천지가 됐는가
에필로그_ 과학으로서의 인류사의 미래
특별 증보면
추가 논문_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2003 후기_ <총, 균, 쇠> 그 후의 이야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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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소개 :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Mason Diamond)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 1937년 미국 출생.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생리학자로 출발하여 진화생물학과 생물지리학으로 영역을 확장해갔으며, 과학 전문지 〈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에 기고하는 저널리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다. 2005년 영국의 〈프로스펙트〉와 미국의 〈포린 폴리시〉가 공동 선정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 라틴어, 그리스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등 수개국어를 구사하며, 전미과학상, 타일러 환경공로상, 일본 코스모스상, 록펠러대학의 루이스 토마스상을 수상했다. 대표 저서로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를 포함해, 《제3의 침팬지》, 《섹스의 진화》,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등이 있다.
《대변동: 위기, 선택, 변화》를 출간한 현재 82세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아직도 UCLA에서 학부생에게 지리학을 가르친다. 매일 로스앤젤레스의 협곡에서 들새를 관찰하고, 일주일에 서너 번씩 체육관에서 근육 단련 운동을 하며 은퇴를 전혀 계획하지 않고 있다. 그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이탈리아어 회화를 공부하고, 실내악단 소속으로 피아노를 연주한다.
– 역자 : 김진준
1964년에 태어났다. 연세대 사회학과 및 영문학과를 거쳐 미국 마이애미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스플릿 스커트』, 『브루스터 플레이스의 여인들』, 『도둑신부』, 『강한 딸 만들기』, 『서른 개의 슬픈 내 얼굴』, 『푸른 꽃』, 『유혹하는 글쓰기』, 『총, 균, 쇠』, 『페넬로피아드』, 『해상시계』, 『분노』, 『시라노』, 『한밤의 아이들』, 『롤리타』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인류 문명의 수수께끼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낸 명저! 개정신판 ‘특별증보면’서 “일본인의 조상은 한국인”이라고 주장
– 인종주의적 설명 방식을 뒤집는, 문명 발전에 관한 새로운 보고서
왜 어떤 민족들은 다른 민족들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으로 전락하고 말았는가. 왜 원주민들은 유라시아인들에 의해 도태되고 말았는가. 왜 각 대륙들마다 문명의 발달 속도에 차이가 생겨났는가. “인간 사회의 다양한 문명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라는 의문을 명쾌하게 분석한 명저다.
진화생물학자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1998년 퓰리처 상을 수상한 이 역저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난 역사의 경향을 실제로 만들어낸 환경적 요소들을 밝힘으로써, 인종주의적 이론의 허구를 벗겨낸다. 그는 뉴기니 원주민과 아메리카 원주민에서부터 현대 유럽인과 일본인에 이르기까지 세계 각지의 인간 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이끌어나간다.
– 환경이 불러온 대륙 간 발달 속도 차이
이야기는 모든 인류가 아직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3000년 전 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때부터 각 대륙에 살고 있던 인류 사회들은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 중국, 중앙아메리카, 미국 동남부와 그 밖의 다른 지역에서 야생 동식물을 일찍부터 가축화·작물화한 사실은 그 지역 민족들이 다른 민족들보다 앞설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왜 밀과 옥수수, 소와 돼지, 그리고 현대의 주요 작물이 된 농작물과 가축들은 특정 지역에서만 작물화·가축화되었을까? 이 책은 그 원인이 관습도, 인종차도 아닌 환경임을 밝힌다.
– 총기와 병균과 금속이 역사에 미친 엄청난 영향
일단 수렵 채집 단계를 넘어서 농경을 하게 된 사회들은 문자와 기술, 정부, 제도뿐만 아니라 사악한 병원균과 강력한 무기들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한 사회들은 질병과 무기의 도움으로 다른 민족들을 희생시키며 자신들의 삶의 터전을 새로운 지역으로 확장했다. 지난 500여 년간 유럽인이 자행한 비유럽인 정복은 이러한 과정을 극적으로 보여주는 예다.
유럽인이 아메리카 대륙에 들어간 후 질병과 전쟁으로 95%의 원주민이 죽고 만 것이다. 일단 앞서게 된 유라시아 대륙은 지금도 세계를 경제적, 정치적으로 지배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러한 상황이 뒤집힐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저자는 말한다.
– 특별 증보면 「일본인은 어디에서 왔는가」 추가 수록! “일본인은 누구이며, 언제 어디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들인가”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이번 『총, 균, 쇠』의 증보된 지면을 통해 현대 일본인의 조상이 누구인지를 추적한다. 일본인의 기원에 대한 학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고대 일본의 조몬인이 진화했다는 주장, 한국인의 대규모 이동의 결과로 유전적·문화적으로 형성된 야요이인의 후손이라는 주장, 한국에서의 이주는 인정하지만 그것은 소규모였을 뿐이라는 절충적 주장이 그것이다. 이 중 저자는 규모는 명확하지 않지만 한국인의 이주가 분명 현대 일본인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쪽에 손을 든다.
그 첫 번째 근거는 유전자 분석이다. 현대 일본인의 유전자를 분석했을 때 한국인과 야요이인의 비율이 조몬인 유전자 비율보다 우세하다. 두 번째 근거는 언어다. 사실 일본어와 한국어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이는 한국인 기원설은 반박하는 증거로 더 많이 쓰인다. 그러나 저자는 현대 한국어는 신라어에서 비롯됐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일본은 신라와는 그리 긴밀한 관계를 갖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대 삼국시대의 한국어는 현재보다 훨씬 다양했으며, 일부 전해지는 고구려 단어는 한국어보다 오히려 일본어와 비슷하다.
결국 이러한 모든 사실에 비춰볼 때 한국과 일본은 성장기를 함께 보낸 쌍둥이와도 같다고 저자는 말한다. 동아시아의 평화는 양국이 고대에 쌓았던 것과 같은 유대를 재발견할 때 비로소 찾을 수 있다는 얘기다.

○ 홍길복 목사의 세번째 잡기장 (52) 중에서 _ 8월 24일자
– “코로나 바이러스와 탐욕 바이러스” (Corona virus & Greed virus)
코로나를 거치면서 재레드 다이아몬드 (Jared Diamond) 가 쓴 “총 균 쇠” (Guns, Germs and Steel)에서 다루었던 균 이야기에 다시 생각이 갔습니다. 그의 핵심 질문은 ‘서구문명 즉 구대륙의 문명은 어떤 요인들에 의해서 아메리카 인디안이나 호주의 애보리진이나 아프리카의 부족들 같은 신대륙 보다 앞세게 되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왜 유럽을 중심한 서구문명이 아프리카나 호주나 미국의 토착민 같은 신대륙 사람들 보다 물질적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는가를 묻습니다. 다이아몬드는 서구인들이 토착민들 보다 잘 살고 물질 문명을 발전시킨 것은 그들의 유전자가 뛰어나거나 창의성이 있거나 부지런해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는 그 이유를 순전히 환경과 자연의 차이에서 해석합니다. 다이아몬드가 예를 드는 것 중 가장 눈에 띠는 것은 면역력입니다. 자연과 환경에 따른 면역력의 차이가 인간의 생존능력과 물질문명의 차이를 만들어냈다는 주장입니다. 그에 의하면 서구인들, 즉 구대륙의 사람들은 토착인들, 즉 신대륙의 사람들 보다 병균을 포함한 일체의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이 컷다는 것입니다. 구대륙의 유럽인들은 일찍부터 야생 식물을 경작하여 작물화하고, 야생동물들을 길들여 가축화 하면서 농경과 동물 사육을 통하여 그것들이 인간의 신체에 끼치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키웠는데 신대륙의 원주민들은 모든 식물이나 동물들과 하나가 되어 자연과 일체를 이루어 살면서 농사나 동물사육의 경험이 전무함으로 면역력도 생기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이렇듯 환경이 주는 면역력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서구의 정복자들이 퍼트린 천연두, 홍역, 페스트, 콜레라, 결핵, 인플루엔자 같은 병균들에 대해 원주민들은 죽을수 밖에 없었다는 것입니다. 식민지 시대, 구대륙의 유럽인들은 걸어다니는 세균과 같은 것이어서 사실 총이나 말, 대포나 화력이 아니었어도 이들 신대륙의 원주민들을 몰살시켰을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면역력이란 외부에서 들어오는 병균, 세균, 바이러스에 대해 스스로 싸울수 있고 방어할수 있는 힘과 능력을 이르는 것이 아닙니까? 면역력이 있어야 우리는 우리 인체에 해를 끼치는 각종 독소나 병균을 이길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이 코로나라고하는 바이러스를 이겨내기 위해서 면역력을 키워야한다고 말합니다. 선천적 면역력에 대해서는 어쩔수가 없다 하더라도 후천적 면역력을 배양하기 위해서는 운동이나 음식을 통해서 체력을 보강하고 손씻기나 청결을 통해서 환경을 깨끗하게하고 어서 예방약, 백신 (vaccine)을 개발하여 면역력을 높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이런 코로나 바이러스를 경험하면서 우리 인간을 가장 오래, 가장 힘들게 괴롭혀온 ‘탐욕 바이러스’ 또한 생각해 봅니다. 사실 코로나 바이러스 조차도 여기에서 부터 온 것이라고하는 이 탐욕 바이러스, Greed Virus는 인간이 세상에 태어날 때 부터 주어지는 선천성 병균입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모든 인간은, 예외없이 이 탐욕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인간을 부도덕 혹은 무도덕적으로 만들고 심지어는 짐승화 시키다가 결국은 파멸에 이르게 만드는 치명적 병균입니다.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게되고 죄가 자라나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이 탐욕 바이러스는 직업, 인종, 민족, 나이, 성별, 등등 누구도 가리지 않고 찿아옵니다. 개중에는 더 심각하게 감염이 된 이들도 발견됩니다. 특히 세계에서 제일 잘사는 나라 대통령부터 여러나라의 정치인들과 사회 지도자라는 사람들이 매우 심각하게 감염이 되어 그들로부터 제 2차, 3차 감염으로 확대가 되곤합니다. 빨리 그런 탐욕 바이러스 악성 감염자들은 격리, 감금하여 음압병동으로 옮겼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나는 순간부터 이미 감염된 이 탐욕 바이러스의 예방 백신은 무엇일까? 완치는 불가능하다 하더래도, 그래도 그 증상을 좀 경감시킬수 있는 치료제나 다른 면역항체는 무엇일까? 어떤 날은 정말 1-2 시간만 잘 뿐, 이 탐욕 백신과 치료제와 면역항체에 대해 고민하느라, 머리도 좋지 못한 사람이 밤을 지샐 때도 꽤있곤 합니다.
폭넓은 독서, 오래된 고전 읽기, 인격적 수련, 절제훈련, 종교적 수행, 기도, 경전읽기 – 무엇이 진정 인간들을, 우리를, 저 자신을 이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탐욕 바이러스, Greed Virus에서 구하여 건강하고 건전한 인간이 되게 할수 있을까요?
이 공동연구 프로잭트에 함께 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추천도서: 총 균 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김진준 옮김, 문학사상, 2005)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