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톰 라이트 바울의 복음을 말하다
톰 라이트 / 에클레시아북스 / 2011.2.10
바울은 ‘복음’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나? 바울은 예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바울은 어떤 방식으로 이방종교에 도전하였나? 이스라엘에게 던진 바울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바울은 ‘칭의’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나? 바울은 진정 기독교의 창시자였나?

‘톰 라이트 바울의 복음을 말하다’의 저자는 바울 자신의 용어로 바울 자신이 진정으로 말한 내용을 파악하려고 시도하며 다음과 같은 위와 같은 핵심 질문을 파악한다. 바울이 사람들을 자극하여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는 것처럼, 저자는 자신만의 독특한 분석과 지성으로 바울과 관계된 문제의 옳고 그름을 따진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예수가 주(主)라는 자신의 확신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바울과 마주하게 된다. 이와 동시에 이를 해석하는 저자의 학식과 사고의 폭에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다.
○ 목차
서문
제1장 바울을 둘러싼 곤혹스러움
제2장 핍박자 사울, 회심자 바울
제3장 왕의 전령
제4장 바울과 예수
제5장 이교도들을 위한 기쁜 소식
제6장 이스라엘을 위한 기쁜 소식
제7장 칭의와 교회
제8장 새로워진 하나님의 인류
제9장 바울의 복음, 그때와 지금
제10장 바울, 예수 그리고 기독교의 기원
주석문헌

○ 저자소개 : 톰 라이트 (Nicholas Thomas Wright, N. T. Wright)
시대를 선도하는 신약학자, 초기 기독교 역사에 정통한 역사가, 목회 현장과 성도들의 삶에 깊이 관심하는 사제이다. 1948년 영국에서 태어나 옥스퍼드에서 수학하고 (BA, DD) 케임브리지, 맥길,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신약성서학을 가르쳤으며, 웨스트민스터 참사회원 신학자이자 영국 성공회 더럼 주교를 역임했다. 2010년부터 스코틀랜드 소재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약학 및 초기 기독교 역사를 가르쳤고, 2019년에 자신이 수학했던 옥스퍼드 위클리프 홀로 자리를 옮겼다. 현재는 스코틀랜드의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에서 신약학 및 초기 기독교 교수로 있다.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의 문제’를 다룬 6부작 시리즈로 학계에 큰 영향을 끼치며 ‘역사적 예수 연구’와 ‘바울 신학’ 분야의 독보적인 학자로 인정받았다. E. P. 샌더스, 제임스 던과 더불어 이른바 ‘새 관점’을 대표하는 이로 알려져 있다. 모든 사람이 성경 읽기를 즐기고 유익을 얻도록 신약성경 각 권을 풀어낸 ‘에브리원 신약 주석 시리즈’를 펴냈다. 가장 대표적인 저서인 ‘신약성서와 하나님의 백성’ (1992), ‘예수와 하나님의 승리’ (1996), ‘하나님의 아들의 부활’ (2003), ‘바울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2013, 이상 CH북스 역간)은 기독교의 기원과 하나님에 관한 질문을 다룬 전 6권 시리즈 총서 (SPCK / Fortress Press)중 첫 네 권이다.
그 밖에도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 (2011, 새물결플러스 역간), ‘본래의 예수’ (1996), ‘톰 라이트 바울의 복음을 말하다’ (1997, 에클레시아북스 역간), ‘언약의 절정’ (1992), 에브리원 성서주석시리즈(IVP 역간), ‘마침내 드러난 하나님 나라’, ‘광장에 선 하나님’, ‘이것이 복음이다’, ‘혁명이 시작된 날’, 그리고 그리스-로마 세계 속에서 초기 기독교의 역사적, 문화적, 사회적 실체를 재구성한 역작 The New Testament in Its World: An Introduction to the History, Literature, and Theology of the First Christians (비아토르 출간) 등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저작을 왕성하게 내놓고 있다.
– 역자 : 최현만
전남 여수에서 태어났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였다. 20대 중반에 톰 라이트를 접하고 하나님 나라에 관한 그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그의 저서를 번역하는 일에 뛰어들었다. 현재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자 수련을 받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톰 라이트, 예배를 말하다』가 있다.

○ 책 속으로
칭의와 공동체
복음이 창조하는 것은 개인적인 기독교인들의 무리가 아니라 하나의 공동체이다. 만약 우리의 신학 중심에 전통적인 의미에서 칭의를 정의하는 옛 방식을 받아들인다면 우리는 대개 특정 종류의 개인주의에 빠질 위험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지금보다 사회가 좀 더 결집되었던 어거스틴이나 루터 당시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개인주의는 계몽주의, 모더니즘뿐만 아니라 현재의 포스트모더니즘 안에서도 대유행을 하고 있다. 그에 대한 상징이 바로 휴대용 스테레오와 많은 분야의 민영화이다. ‘복음’이라고 주장하는 내용들을 듣거나 살펴보면, 몹시 안타깝게도 그 내용이 실제로는 개인 차원의 칭의를 우선 받거나 구원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함축하거나 조장하는 것들이 많다. 바울의 복음은 절대로 그런 게 아니며, 그 복음에서 자연스레 따라 나온 칭의 교리 또한 결코 그런 게 아니다. 우리는 당연히 복음에
개인적으로 반응한다. 분별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사실을 부정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인’ 기독교인 같은 것은 없다. 바울의 복음은 공동체를 창조하며, 칭의 교리는 그 공동체를 유지시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의 복음도 그래야 한다. — p.264
칭의 교리를 모르고도 의롭다 함을 얻음
이런 내용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는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가 있다. 나는 그 내용을 영국 성공회의 성직자인 리처드 후커(Richard Hooker)의 작품에서 처음 접했고, 그 점에 대해서 그에게 언제나 감사하고 있다. 사람은 이신칭의 교리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 게 아니다. 사람은 예수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다. 그렇다면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점을 모르고서도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사실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다. 갈라디아 기독교인들은 실제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그들은 자신들도 유대인처럼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었다. 후커가 말했듯이, 종교개혁 이전의 많은 사람들은 이신칭의 교리를 알지 못했고, 믿지도 않았다. 그래서 확신이 부족해서 그 진공 상태를 다른 방식으로 메우려고 노력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실제로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았다. 오늘날의 많은 기독교인들도 이신칭의 교리를 그리 엄밀하고 분명히 알지 못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것이 아무리 불명확하다 해도 그들은 예수를 굳게 붙잡고 있으며, 바울의 가르침을 따라 얘기하면, 따라서 그들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얻은 것이고 하나님의 가족의 일원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 가족의 일원으로 대우를 받아야만 한다.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칭의가 중요하지 않거나 혹은 비본질적인 교리라고 말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이 교리를 이해해지 않고 가르치는 교회는 재난을 자초하는 것이다. 무슨 말이냐면, 칭의 교리 자체는 그 교리 자체를 향하지 않고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는 뜻이다. 칭의 교리는 예수를 믿는 것이 – 예수 그리스도가 주시며,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에서 다시 살리셨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 – 중요하다는 진리로 우리를 이끈다. — p.266-267

○ 출판사 서평
톰 라이트의 초기 저작에 해당되는 이 책에서 라이트는 우리가 바울에게서 발견하게 되기를 바라는 내용이 아닌, 바울이 자신의 서신들을 통해 진정으로 말하려고 했던 내용을 풀어낸다.
그가 이 책에서 던진 질문들은 아래와 같다.
.바울은 ‘복음’을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나?
.바울은 예수에 대하여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나?
.바울은 어떤 방식으로 이방종교에 도전하였나?
.이스라엘에게 던진 바울의 메시지는 무엇인가?
.바울은 ‘칭의’를 어떤 의미로 사용하였나?
.바울은 진정 기독교의 창시자였나?
톰 라이트는 열심 있는 바리새파였던 다소의 사울이 이방인의 사도로 변화되는 모습을 하나님의 언약의 성취에 대한 믿음이라는 큰 틀에서 설명해 준다. 이 과정에서 특별히 ‘복음’과 ‘칭의’의 개념을 교회와 관련지어 정의하는데 중점을 둔다. 이는 바울에 관한 논의를 실제의 삶과 연결시키려는 그의 노력이다. 그리고 논의를 마무리하며, 바울을 기독교의 창시자로 내세우는 주장에 대해 반박함으로써 바울과 예수의 관계를 정립해준다.
○ 추천사
“바울 신학의 형태에 관한 논쟁에 있어서 중대한 공헌이다. 라이트는 바울에 관한 해석을 통해서 바울이 당시의 이교주의에 도전장을 던졌던 바로 그 내용으로 우리 시대의 혼란에 도전장을 내민다.” – Richard B. Hays, Duke Divinity School
“라이트는 신약 신학계에서 가장 자극을 주는 인물 중 하나이다. 그는 본문이 말하는 내용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다. 그는 절제된 열정과 예리한 지성으로 문제의 옳고 그름을 따진다. 당신이 그의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 책은 분명 당신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줄 것이다. 라이트의 작품 중에서 최고이다!” – James D. G. Dunn, University of Durham
“독자들은 당대에 (그리고 또한 우리 시대에) 예수가 주( [)시라는 자신의 확신을 선포하는 역사적인 바울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이 책에서 라이트의 학식과 사고의 폭에 깊은 인상을 받을 것이다. 이방인의 사도였던 바울의 삶과 사상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누구에게나 매혹적인 읽을거리이다.” – Paul J. Achtemeier, Union Theological Seminary
“라이트 박사는 바울 서신에 대한 세심한 해석을 통해 설득력 있는 주장을 펼쳤다.” – New York Times
“바울이 그리스도의 신실한 해석자라는 전통적인 관점을 변호하는 강력한 역공이다.” – London Times
“바울에 대한 최근의 접근 방법을 해박한 지식으로 실감나게 설명했다.” -The Talblet
“예수의 인격에 대한 바울의 핵심 가르침을 설득력 있게 해설했다.” – Times Literary Supplement
“전통적인 관점에 대한 든든한 변호” – The Guardian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