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 작가와비평 / 2020.9.30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가 쓴 서간문을 모아 만든 편지 형식의 에세이이다.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단테 이후 최고의 이탈리아 문학가이자, 인문학자라는 평을 듣고 있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페트라르카라는 이름이 생소할 수 있어 그가 왜 대단한 문학가인지, 휴머니스트인지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철학’을 연구하는 새로운 방식을 창조했기 때문에 최고의 인문학자라는 평을 받는다. 흔히 ‘인문학을 읽는다.’고 하면 고전을 읽는다거나 철학서를 생각하는데, 이것이 바로 페트라르카가 창시한 방법론이다. 페트라르카가 창시한 철학 방법론 덕에 르네상스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인문학자들은 말한다.
페트라르카는 시인이자, 정치가이자, 휴머니스트이었기 때문에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페트라르카의 이런 다양한 면모를 나눠 서간문을 모았다. 1장은 페트라르카 자신에 대한 서간문, 2장은 문학관련 서간문들, 3장은 조국과 정치 관련 서간문들, 4장은 로마 관련 서간문들, 5장은 고대문학 관련 서간문들이며 작품해설이 마지막장에 있다. 작품해설까지 읽어보고 다시 한 번 서간문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번역이 되었더라도 문장 하나하나가 묵직하다.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일종의 ‘전기’와 비슷하다. 하지만 전기가 주로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면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페트라르카의 마음을 간접적으로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비록 페트라르카가 쓴 〈칸초니에레〉 보다는 읽기에 어려운 책이지만 그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이해하기 노력한다면 그가 쓴 월계관의 무게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문학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읽기를 권장한다. 또 그는 위대한 인문학자이기에 인문학을 깊이 이해하고 싶다면 거쳐 가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장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단 자신이 관심 있었던 부분을 읽어보고 다른 장들도 보면 그가 왜 위대한지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다.

○ 목차
옮긴이의 일러두기
1. 페트라르카 자신에 대한 서간문들
자신의 번뇌에 대해서
자코모ㆍ콜론나에게
자기 자신에게
아우구스티누스의 저서 [고백록]에 첨부하여
후세인(後世人)에게
2. 문학 관련 서간문들
톰마소ㆍ다ㆍ메시나에게 보내는 편지
웅변의 연구에 대하여
계관을 어디서 받아야 하는지를 물어보며
같은 계관에 대하여
범례의 효용을 범례로 나타내어
시간의 귀중함에 대해서
종교문학과 세속문학의 융합에 대해
3. 조국과 정치 관련 서간문들
에네아ㆍ다ㆍ시에나에게
무명씨에게
이탈리아에게
황제에게
4. 로마 관련 서간문들
장난스런 편지에 답하여
도읍지(수도) 로마에서
호민관 콜라와 로마 인민에게
도읍지 로마의 호민관 콜라에게
5. 고대문화 관련 서간문들
마르쿠스ㆍ툴리우스ㆍ키케로에게
같은 키케로에게
서적의 탐색을 의뢰하여
작품 해설
1. 여행을 사랑했던 시인
2. 운명적 만남: 키케로, 라우라, 아우구스티누스
3. 모럴리즘(도덕주의) 문학
4. 서간 문학
5. 휴머니즘의 아버지
편역 자료

○ 저자소개 :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 (이: Francesco Petrarca, 1304년 7월 20일 ~ 1374년 7월 18/19일)는 이탈리아 시인·인문주의자이다.
– 생애 및 활동
토스카나주 아레초도 아레초에서 출생하여 교황청이 아비뇽으로 이전하자 부친을 따라 그곳으로 옮겨 살았다. 그곳에서 중세의 삼학 (三學)을 이수한 후 몽펠리에와 볼로냐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했다. 1327년 봄 아비뇽의 성 크레르 교회에서 최초로 라우라를 만났다. 그의 서정시는 주로 그녀의 미를 찬미하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하는 시였다. 교황을 비롯하여 상류층의 특별한 대우를 받아 그들의 외교사절로 활약한 바도 있으나 보클뤼즈에 은거하면서 라틴어 저술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한니발을 격파한 스키피오를 찬미하는 장시 <아프리카>로 1341년 봄, 로마에서 계관시인 (桂冠詩人)이 되었다. 이것은 그의 학식과 애국심을 짐작하기에는 족하였으나 시적 가치는 낮은 것이었다. 1343년 콜라 디 리엔초 (1313-1354)를 알게 되어 그의 로마 공화정 부흥이라는 대망에 공명하였으나 1350년 콜라는 실각되고 라우라의 부음을 접했다. 1350년 피렌체에서 조반니 보카치오를 만나 평생토록 친교를 맺었다. 말년에는 파도바 근교의 아르콰에서 살았다. 1374년 7월 19일 애독하던 베르길리우스의 시집을 베개 삼아 떠났다.
– 평가
그는 단테에 이어 출현한 이탈리아 최고의 시인으로서 후세에 큰 영향을 주었다. 16세기 프랑스 르네상스가 특히 페트라르카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이는 페트라르카주의 (pétrarquisme)이라 명명되기도 하였다. 또한 14행시는 13세기 시칠리아 파 (派)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나, 그가 이 형식으로 쓴 300여 장의 운조 (韻調)나 시상이 모두 아름다웠으므로 그가 사용한 이 형식은 유럽 제국 (諸國)에 있어서 표준형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탈리아어 작품을 중시하지 않았으므로 <서정시집>과 연애, 명성, 정절, 죽음, 시간 등이 각기 소멸하고 영원한 것만이 최후의 승리를 얻는다는 구상의 장시 <개선 (凱旋)>이란 작품이 있을 뿐이다. 그 밖의 것은 모두 라틴어로 되어 있고, 그 중에서도 금욕생활을 찬양한 <고독한 생활에 관하여> <종교자의 무위에 관하여> 그리고 성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빌어 마음의 괴로움을 풀려고 한 <나의 비밀> 등이 중요한 것이다. 그는 세속적 쾌락이나 명성을 구하는 한편 종교적 고독에 묻혀, 상충하는 두 가지 욕구로 번민한 근대인이었다. 또 그에 의하여 발견된 고전들의 고본 (稿本)도 많으며 등산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 산에 오른 유럽 최초의 등산가이기도 하다.
– 작품 : 칸초니에레 (Canzoniere)
페트라르카의 서정시집이다. 1342년경 착수하여 1348년에 일단 완성, 그 후에도 얼마나 퇴고를 계속 했는지는 바티칸에 소장된 원고로 짐작하고도 남는다. 2부로 나뉘어 제1부는 라우라의 생전에 쓴 시로 소네트 225편, 칸초네 21편 등 합계 246편이며 제2부는 그녀 사후의 시로 소네트 90편, 칸초네 8편 등 합계 100편으로 되어 있다. 라우라는 베아트리체와 달리 어디까지나 아름다운 육체를 지녔으되 사후는 ‘손바닥만한 땅에 묻히는’ ‘한 줌의 흙’이 된 여성으로, 시인에게는 그녀의 눈이나 가슴, 금발의 아름다움은 기쁨이자 괴로움으로, 그 심정의 기복을 자연의 묘사, 고전의 인용, 용어의 멋진 표현을 통하여 완벽한 시형으로 다듬은 시집으로 기나긴 성모의 찬송으로 끝맺고 있다. 그 밖에 정쟁 (政爭)이나 교황청 비난의 시 “나의 이탈리아여”로 시작하여 “나는 외치고 외치노라. 평화, 평화, 평화라고”하는 명구로 끝나는 애국시 등도 포함한다.
– 역자: 김효신
서울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 이태리어과 및 동 대학원 졸업. 영남대학교 국문학 박사(비교문학전공). 현재 대구가톨릭대 한국어문학과 교수 겸 안중근연구소 소장이다.
저서로《한국문화 그리고 문화적 혼종성》(2018),《시와 영화 그리고 정치》(2014),《한국 근대문학과 파시즘》(2009),《이탈리아문학사》(1994),《문학과 인간》(공저, 2014),《세계 30대 시인선》(공저, 1997) 등이 있으며, 역서로《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2020),《칸초니에레:51~100》(2020),《이탈리아 시선집》(2019),《칸초니에레: 1~50》(공역, 2004) 등이 있다. 대표 논저로는〈페트라르카의 라틴어 산문《나의 비밀》연구〉(2023),〈페트라르카의《고독한 삶》연구〉(2023),〈단테와 페트라르카의 사랑과 시 연구〉(2022),〈단테와 페트라르카의 삶과 정치〉(2021),〈페트라르카와 로마〉(2021),〈페트라르카의 서간문 방투산 등반기 소고〉(2020),〈페트라르카의 서간집과 키케로〉(2019),〈단테의 시와 정치적 이상〉(2015),〈페트라르키즘과 유럽 문화 연구〉(2014),〈이탈리아 시에 나타난 조국과 민족 담론 소고〉(2008) 외 다수가 있다.

○ 독자의 평 1
아담한 사이즈에 표지 테두리에 화려한 꽃장식이 있고 정면으로 누군가를 응시하고 있는 사람이 담겨져 있는 책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을 집어들었다.
페트라르카라는 인물에 대해서 아주 잘 알지는 모르지만 서간문을 모아서 만든 편지 형식의 에세이라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조금은 색다른 맛이 엿보였다.
페트라르카라는 인물은 이탈리아 최고의 문학가이고 시인이다.
이 인물은 다양한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문학가로서 명성이 높은 사람으로 정치가이기도 하고 휴머니스트이기도 하다.
그가 편지 형식의 글을 당대의 지인에게 보냈고 그의 글을 읽다보니 살짝 어려운 부분도 있고 미학적인 부분도 있고 글의 문체가 화려한 부분도 찾을 수 있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서 페트라르카의 다양한 면모와 사상, 자신에 대한 사고를 조금이나마 이해 할 수 있었고 그의 문체의 독특함도 만나 볼 수 있었다.
1장에는 페트라르카가 다른 이도 아닌 자신에게 서간물을 쓴 내용에서 부터 시작을 한다. 자기 자신에게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번뇌에 대해서, 후세인에게까지 자신의 마음을 담아 편지 형식으로 써내려갔다.
페트라르카는 이 책에 수록한 다양한 부분의 서간문들로 그가 어떤 부분에 관심이 있고 그가 문학과 관련하여 고뇌하고 있는 다방면의 사상이나 생각들을 만나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만이 가지고 있는 특별함을 마주 할 수 있다.
내용이 어렵기도 하고 그 시대의 배경 지식이 많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 막힘이 있기는 했지만 그가 써내려간 깊이있고 내실이 있는 문장들을 만날때면 이 책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을 만난 것이 새로운 경험이 되기도 하였다.
○ 독자의 평 2
죽음은 쉽게 모든 것을 멸망시키고 암흑의 어둠에 녹여 넣는 것이다. 만약 너 자신을 걱정한다면, 너의 영혼이 미래로 미루고 있는 그 일에 왜 바로 착수하지 않는가?
아마 신중하게 여러 계획을 미래의 장시간 동안 분배하고 있는 것일까?
무슨 눈먼 짓이야. 죽은 이후에 할 수 있도록 이것 저것 큰일을 꾸미다니!
인간 세상의 덧없음을 뼈저리게 알면서. 너는 아직도 오래도록 희망의 천을 짜낼 수 있나?
미래의 빛이 찾아오는 것을 정말 조금이라도 믿을 수 있는가?
네가 흙덩이가 되어, 피에 굶주린 독수리들이 너의 몸을 찢어 먹고 구더기가 창자를 갉아먹는 그 때에 너는 그것을 할 것인가?
오히려 지금, 지금이 그 시기인 것이다.
나는 이제야 시간이라는 것을 알기 시작했습니다. … 어쨌든, 나는 시간이란 것을 알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시간 자체가 나를 버리기 시작했기 때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완전히 나를 버렸을 때 한층 더 분명하게 시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오, 우리는 비참하게도, 얼마나 좁은 시간 속에 갇혀 있는 것일까요! 단 하루도, 죽어가고 있는 인간은 얼마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아직 우리에겐 익숙하지 않지만 프란체스코 페트라르카는 이탈리아의 고전학자이자 인문학자이다.
고전 중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그의 글들은 시대를 초월하는 깊이를 준다.
나도 이번 기회에 읽게 된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으로 좋은 책을 만나게 되어 참 기쁘다.
쉽게 말하자면 편지 형식의 에세이 글인데 읽는이의 주체는 다양하다.
자기 자신이기도, 문학이기도, 조국과 정치이기도, 지인이기도, 황제이기도, 무명씨이기도 하니까 말이다.
드넓은 자연을 꿈꾸며 이탈리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 담기도 하고 어느 땐 나이듦에 대한 지혜로움과 함께 자신의 뜻을 힘있게 밝히는 모습은 철학의 대가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아우구스티누스의 <명상록>을 읽을 때 처럼 길지 않는 분량의 짤막한 챕터들은 그의 삶을 돌아보며 앞으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고 어떻게 시간을 써야할지, 어떤 삶을 살아야할지 잠시 멈춰서 돌이켜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고전을 읽으면서 느끼지만 인생은 참 짧다. 죽음은 늘 우리 곁에 있다. 하지만 우린 하루하루에 충실하지 못하고 죽음이란 남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에서도 그가 곁에 두거나 위인으로 섬기거나 함께 하는 이들 중 많은 죽음을 겪어본 듯 하다.
그러다보니 더더욱 인생의 대한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만약 이 책을 에세이로 분류한다면 내가 읽어본 에세이 중 곁에 두고 싶은 책으로 손꼽고 싶다.
이탈리아의 인문학자이자 고전학자인 페트라르카는 시대의 다양한 글을 인용하면서 자신의 편지 속 내용을 한번더 읽고싶게 만들어주었다.
사실 대부분의 고전은 아직 나에게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한 편지가 끝날 때마다 역자의 친절한 해설로 왜 페르라르카가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 배경부터 시대상과 편지의 주체인 읽는이까지 우리에게 해설해주었고, 또 각자만의 생각할 수 있는 공간까지 만들어주면서 열린 독서를 가능하게 만든다.
더 많은 고전을 읽고 싶은 나에게 <페르라르카 서간문 선집>은 더 소중하다.
페르라르카가 <노년서간집>에 남긴 글을 마지막으로 이 책을 나 자신에게 오롯이 받고 싶다.
자, 이 책을 받아주세요. 현재 모습 그대로 받아서, 환영해 주세요. 그리고 이제부터는 내 것은 모두 당신의 것으로 여기고 쓸데없는 사양은 하지 말아 주세요. 어느 것이든 좋아하는 것을 나에게 청하거나 하지 말고 직접 가지세요.
안녕히 계세요. 당신의 행복을 빌고 있겠습니다. 당신도 그리스도의 식탁에 초대받을 때 항상, 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_1월 8일 아르과에서 (<노년서간집> 15권 7)
○ 독자의 평 3
페트라르카.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다. 일단 이 사람이 누구인지부터 알아보자.
이탈리아의 시인, 인문주의의 선구자. 중세의 초경험적인 가치관에 반대하고, 있는 그대로의 인간성, 기독교적 자각에 불탄 인간의 활동력을 찬양했는데 그러한 주장이 앞으로 올 르네상스의 여러 문화를 낳은 원동력이 되었다. [출처 네이버 종교학대사전/인명사전]
개략적으로 훑어봤지만 여전히 막연하다. 이럴 땐 정공법으로 그냥 치고 들어가 보자. <페트라르카 서간문 선집>에 실린 그의 글을 읽고 어떤 인물인지 알아보자.
이 책에는 페트라르카 자신, 문학, 조국과 정치, 로마, 고대문화에 관련된 서간문들이 실려 있다. 서간문이라고 해서 그냥 편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다. 우리가 생각하는 편지 형태도 있지만 자서전이라고 봐도 무방한 글도 있고 한 편의 시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 운문 형태의 서간문도 있는데 다양한 표현 방식이 묘한 매력을 풍긴다.
페트라르카의 편지들을 보면 그는 다양한 고전 작품들에 실린 글들을 인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가곤 한다. 책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펼치기 위해 다른 이들의 글을 끌어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닌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인용에 그의 학문적 소양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할 수 있다.
페트라르카를 보면서 문득 한용운님이 떠올랐다. 시대적 상황이나, 종교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세상, 조국의 현실에 대한 아픔과 기대 등이 서로 맞물려서 그랬던 것인지 모르겠다. 그저 문득 떠오른 두 사람의 이미지가 서로 겹쳐 보이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시간을 넘어 새로운 누군가를 만난다는 즐거움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여전히 신비로운 모습을 감추고 있기는 하지만…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