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플라톤의 국가·정체 (The Republic)
플라톤 / 박종현 역 / 서광사 / 2005.4.30
전 10권으로 이루어진 플라톤의 대표 저서인 ‘국가·정체’의 완역본. 형이상학, 인식론, 정치사상, 심리학, 교육학, 예술론 등 철학의 거의 모든 영역을 다루고 있는 내용을 최대한 원문에 가깝게 번역하였다.

○ 목차
개정 증보판을 내면서
초판의 머리말
플라톤의 생애와 철학
‘국가’해제
일러두기
대화자들
제1권
제2권
제3권
제4권
제5권
제6권
제7권
제8권
제9권
제10권
텍스트 읽기와 관련된 주석 및 각주 보완
참고문헌
고유 명사 색인
내용 색인
관련 사진
책 끝에 붙여

○ 저자소개 : 플라톤(Platon)
플라톤은 그 유명한 펠로폰네소스전쟁이 시작된 지 4년째 되는 해, 그리스 아테나이에서 태어났다.
전쟁은 기원전 404년 아테나이의 패배로 끝났으므로 전쟁 속에서 태어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성장했다.
플라톤 집안은 비교적 상류계급이었고 그러한 배경의 귀족 출신 젊은이답게 정계 진출을 꿈꾸었지만, 믿고 따르던 스승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정치적인 배경이 있음을 알고 철학을 통해 사회의 병폐를 극복하기로 결심한다.
자주 외국 여행길에 올라 이집트·남이탈리아·시칠리아 등지로 떠났던 플라톤은 기원전 4세기 초 아테나이로 돌아와 서양 대학교의 원조라 할 아카데메이아 학원을 열고 철학의 공동 연구, 교육, 강의를 시작했다.
그곳을 통해 뛰어난 수학자와 높은 교양을 갖춘 정치적 인재들, 아리스토텔레스 같은 철학자들을 배출하며 집필활동에 전념한다.
주로 스승 소크라테스가 등장해 대화를 주도하는 철학적 대화편을 집필하는데, 그러한 대화편이 무려 25편에 달한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이온』 『프로타고라스』 『메논』 『파이돈』 『파이드로스』 『국가』 『향연』 『필레보스』 『소피스트』 『정치가』 『티마이오스』 『법률』 등을 남겼다.
– 역자 : 박종현
1934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대 철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부터 2000년 2월까지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있다가 정년, 현재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 및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으로 있다. 1987년에는 아테네 대학의 초청을 받아 연구와 유적 답사를 했으며, 1992년에는 옥스퍼드 대학에서 연구를 했다.
1983년에는 열암학술상을, 1999년엔 플라톤 원전에 대한 역주로 성균가족상 대상을, 2000년에는 서우철학상을 받았다. 또한 2003년에는 인촌상(학술 부문)을 받았다. 그리고 한국 서양고전학회 회장(1990~1992) 일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2007년 이후)는 아테네에 본부를 둔 ‘국제그리스철학협회’ 명예회장들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헬라스 사상의 심층》(서광사, 2001),《적도(適度) 또는 중용의 사상》(아카넷, 2014) 《희랍 사상의 이해》,《플라톤》(편저)가 있으며, 역주서로《플라톤의 국가(政體)》(서광사, 1997),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서광사, 2000),《플라톤의 네 대화편: 에우티프론,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파이돈》(서광사, 2003),《플라톤의 필레보스》(서광사, 2004),《플라톤의 법률: 부록《미노스》《에피노미스》(서광사, 2009),《플라톤의 프로타고라스/라케스/메논》(서광사, 2010),《플라톤의 향연/파이드로스/리시스》(서광사, 2016), 번역서로는 《희랍철학입문》(서광사, 2000)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서양의 고전들 중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손꼽히는 것이 플라톤의 국가이다.
국가편은 그런 고전이면서도 대화형식으로 되어있다. 국가편은 전체가 열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권은 초기 대화편들의 무리에 속하나, 제2권부터 제10권까지는 중기 대화편들의 무리에 속하는 것으로서, 플라톤이 50대에 완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를 놓고 볼 때, 저술 시기는 기원전 380년에서 370년 사이로 추정된다. 플라톤이 60세의 나이에 두 번째로 시라쿠사를 방문했을 때(367년)는 이미 이 대화편에서 언급하는 철인 치자 사상이 알려져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1권은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당시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졌던 정의 개념들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주제가 논의되고 논박되는 방식이 초기 대화편들의 경우와 똑같다. 그래서 이 1권을 초기의 후반부에 속하는 작품으로 분류하고, 등장인물들 가운데 한 사람인 소피스트의 이름을 따서 ‘트라시마코스’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서 트라시마코스가 제시하는 정의(正義)는 플라톤의 그것과 대비되는 가장 강력한 경쟁 개념이다.
2~10권의 내용은 여기에 대항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논의들로 채워진다. 이 2~10권은 중기 후반에 속하는 작품으로 분류되는데, 첫째 권과 합쳐지면서 어느 정도 수정이 가해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10권이라는 책의 권수 구분은 내용과 꼭 합치하지는 않는다. 권수는 필사본인 두루마리의 길이와 관계가 있다. 이 대화편은 소크라테스가 전날 있었던 일을 어떤 사람에게 이야기해주는 방식으로 시작한다.
이 대화편의 전체 분량은 플라톤 전집의 약 18프로를 차지한다. 그 방대한 분량만큼이나 내용도 다양하다. 형이상학, 인식론, 윤리학, 정치사상, 혼에관한 이론(심리학), 교육론, 예술론 등 그야말로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이 대화편은 플라톤 철학의 중심을 이루는 것이요. 이후의 것들은 이 대화편에서 조금씩이나마 어느정도 다루었던 문제들을 더 확장해서 한층 깊이있게 다루고 있는 셈이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