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 : 공자부터 모택동까지 오천 년의 사상사를 한눈에
표정훈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5.11
현대 동양을 지탱하는 사상의 근원은 무엇일까? 또, 순자는 어째서 인간의 본성이 악하다고 했을까? 공자가 한때 장례를 치러주고 돈을 받는 일이 했다는 말이 사실일까? 사마천은 수치스러운 형벌을 당하고도 어째서 역사 집필을 포기하지 못했을까? 등,『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에서는 공자, 노자, 순자에서 수당시대의 불교 사상, 한나라 이후 중국 사상계를 지배한 유교와 양명학을 거쳐 중국 공산혁명이론과 현대 중국의 민주주의 사상까지, 오천 년 중국 사상사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동양 사상의 거대한 흐름은 중국과 인도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량의 중국 사상사를 알아보기 쉽고 이해가 수월하게 정리하였다. 또한 누구나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도표와 지도를 이용하였으며 일목요연한 구성과 설명으로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그 내용에 있어서는 전문적이며, 널리 알려진 주요 사상가부터 중요하지만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고 자료를 찾기 어려운 인물이나 사상유파도 일정한 분량으로 다뤄 자세한 설명을 펼쳐놓았다.

○ 목차
책머리에
찾아보기
참고도서
제1장 은에서 동주 시대까지 : 다양한 사상 유파가 등장, 경쟁했던 춘추 전국 시대
은주 혁명 : 하늘의 명이 바뀌다
종묘사직의 위기 : 서주에서 동주 시대로
제자백가 시대 : 혼란 속에 꽃핀 다양한 사상들
제자백가의 분류 : 유(儒) 개념과 제자백가의 분류
공자 : 동아시아 인문주의의 원형
묵자와 묵협 집단 : 겸애와 평화를 위하여
노자 : 나라를 작게 하고 백성의 숫자를 줄이라
장자 : 스스로 그러한 도에 내어 맡긴다
혜시와 공손룡 : 백마는 말이 아니다
맹자 : 오직 인의가 있을 뿐이다
추연 : 오행에 따라 왕조가 바뀐다
순자 : 쇠를 숫돌에 갈 듯 학문에 전념하라
한비자 : 도덕이 아닌 법술로 다스려라
제2장 진한 시대의 사상 : 훈고 위주의 학풍이 지배적이었던 한대
진시황제와 분서갱유 : 억압받는 사상의 자유
여불위와 《여씨춘추》 : 다양한 사상을 포용하다
황로 사상 : 무위의 다스림을 중시하라
유안과 《회남자》 : 비운의 왕, 회남자
육가와 가의 : 구시대의 청산과 새 시대의 모색
한나라의 경학 : 하나의 경전만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다
동중서 : 모든 것을 음양오행으로 설명하다
사마천 : 치욕을 극복하고 역사를 남기다
고문 경학과 금문 경학의 대립 : 옛 경서들이 속속 발견되다
마융과 정현 : 경서에 대한 나름의 견해를 밝히다
참위설 : 후한 시대에 정치적으로 이용된 참위
환담, 윤민, 장형 : 신비주의 경향에 대한 비판자들
왕충 : 기 이론으로 주류 사상을 비판하다
제3장 위진 남북조 시대의 사상 : 불교가 득세하고 도교가 체계화된 위진 남북조
위진 남북조 시대 사상의 현실적 배경 : 관리의 신분이 세습화, 귀족화되다
공융과 예형 : 예교에 대한 반항자들
하안과 왕필 : 천재 소년 왕필
죽림칠현 : 대나무 숲에서 청담을 하다
곽상 : 작은 새가 대붕을 부러워하랴
불교의 중국 전래 : 불교는 언제 중국에 전래되었을까
불교의 적극적 수용 : 우주와 인생의 문제를 고민하다
쿠마라지바와 승조, 도생 : 노장 사상으로 불교를 설명하다
혜원 : 승려는 군주를 경배하지 않는다
태평도와 오두미도 : 도교의 첫 장면
갈홍과 구겸지 : 신이 된 노자
종파 불교와 선종 : 가장 중국적인 불교
한유와 이고 : 새로운 유학을 예비한 사람들
제4장 송원 시대 유학 사상의 전개 : 새로운 유교 경서 해석이 활발했던 송대
새로운 유학의 대두 : 유학, 불교 및 도교의 요소를 수용하다
《춘추》와 역사에 대한 관심 : 역사를 통해 명분을 바로 잡는다
도학 : 도를 숭상하고 문장을 억누르다
소옹의 상수 사상 : 수를 통해 우주를 본다
주돈이 : 태극을 말로 풀이하다
장재 : 만물은 나의 친구
정호와 정이 : 형제 유학자
양시 : 고요함 속에서 도를 찾는다
신유학의 완성자 주희 : 이와 기의 관계를 분명히 하다
경서 연구를 혁신한 주희 : 오경 중심에서 사서 중심으로
도통 : 복희에서 주희까지
육구연 : 경서는 내 마음의 주석
진량 : 동기보다 결과가 중요하다
허형, 유인, 오징 : 원나라의 대표적 유학자들
제5장 명청 시대 사상과 학문 : 심학이 득세한 명대와 고증학풍이 석권한 청대
진헌장 : 스스로 깨달아 얻어라
왕수인 : 마음이 곧 이치다
양명좌파와 이지 :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돌아가라
마테오 리치 : 푸른 눈의 선비
동림학파 : 세상을 구하는 학문으로
명청 교체 : 명청 교체의 사상적 영향
황종희 : 밝은 새벽의 군주를 기다리며
고염무 : 고염무, 천하를 방랑하다
왕부지 : 중화와 오랑캐는 다르다
안원 : 다만 실천하라
대진 : 이로써 사람을 죽이지 말라
장학성 : 육경이 모두 역사다
공양학과 강유위 : 인류는 하나다
증국번 : 충신이자 반역자
제6장 서세동점의 시기 :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본격 소개 및 확산
개신교의 전래 : 제국주의의 침탈과 개신교 선교사들
태평천국과 홍수전 : 만민 평등의 이상과 그 좌절
양무운동과 변법자강 : 실패한 개혁 운동
엄복 : 영국 해군 학교 우등생
양계초 : 백성이 바뀌어야 나라가 산다
《신청년》과 신문화 운동 :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진독수 : 중국의 레닌
손문 : 중국 혁명의 아버지
채원배 : 중국의 스승, 채원배
듀이의 실용주의와 호적 : 서양인 스승과 중국인 제자
양수명 : 최후의 유학자
인생관 논쟁 : 과학이 해결할 수 없는 것
장동손 : 제3의 길, 점진적인 사회민주주의
장개석 : 반공, 독재의 철학
중국철학회 : 학문으로서의 철학 연구
김악림과 홍겸 : 서양철학을 본격적으로 연구하다
풍우란 : 중국 사상을 새롭게 해석하다
마르크스주의 : 중국 뚸르크스주의의 동향
모택동 : 혁명을 위한 대장정
제7장 신중국 건설 이후 :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의 과제를 설정한 중국
문화대혁명 : 문화대혁명의 전말과 그 성격
비림비공 운동 : 임표와 공자를 비판하고 배척하라
등소평 : 거대한 실험, 중국식 사회주의 건설
민주주의 : 중국에서의 민주주의, 그 낮은 목소리
문화열 논쟁 : 전통문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
이택후 : 중체서용에서 서체중용으로
김관도 : 황하의 죽음
유교자본주의론 : 부활하는 유교
사회주의 정신문명 건설 : 중국의 미래에 대한 질문
○ 저자소개 : 표정훈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번역가, 저술가, 칼럼니스트로 활동해왔다. 삼성경제연구소 SERI CEO 강좌,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강의했고 한국문학번역원의 계간 《리스트(List)》 편집자문위원, 월간 《출판저널》 편집자문위원, (재)김구재단 기획위원 등을 역임했다. 저서로 《탐서주의자의 책》《나의 천년》《하룻밤에 읽는 삼국지》《책은 나름의 운명을 지닌다》《철학이란 무엇입니까?》(공저) 등이 있고 번역서로 《중국의 자유 전통》《고대문명의 환경사》《자연, 그 경이로움에 대하여》《젠틀 매드니스》(공역) 등 10여 종이 있다. 저자는 동양 문화와 동양 사상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연구해왔으며, 《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하룻밤에 읽는 삼국지》 등 전문적이면서도 알기 쉽고 재미있는 책들을 집필하고 있다.

○ 책 속으로
양적으로 방대하고 역사적으로는 유구하고 성격으로는 매우 다양한 중국 사상을 어떻게 ‘하룻밤’이라는 취지에 맞게 정리하여 집필할 수 있을까? 후대에 미친 영향이나 중요성 측면에서 각기 다르기 마련인 사상유파, 흐름, 인물들을 어떻게 제한된 각각의 한 꼭지 분량으로 다루어야 한단 말인가? 필자가 내린 결론은 중요성이나 영향력에 따라 해당 꼭지의 분량을 늘리거나 줄이지 않고, 형식 측면에서는 동등하게 다룬다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정은 예컨대 중국 사상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크나큰 중요성을 지닌 공자와, 중국 사상에 제법 깊은 관심을 지닌 독자가 아니라면 익숙하지 않은 이름은 곽상을 비슷한 분량으로 다루는 결과를 낳았다.
또 이른바 서세동점 시기인 청나라 말기부터 신(新)중국 건설 이후, 즉 중국 공산당이 대륙을 지배하기 시작한 이후의 사상적 흐름에 대해서도 상당 분량을 할애하고 있다. —‘책 머리에’ 중에서
○ 출판사 서평
.은나라부터 신중국 건설까지 방대한 동양 사상을 시대별로 구성
.방대한 동양 사상을 체계적으로 종합한 눈부신 학문적 성과!
지난 2002년 출간 이래 스테디셀러로 명성을 쌓아 온 〈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이 개정판으로 나왔다. 〈하룻밤에 읽는 동양 사상〉은 은?주 시대부터 현대 중국공산당까지 동양 사상사의 흐름과 주요 사건들을 빠짐없이 정리해 인문학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동양 사상사를 시대별로 정리한 체계적이고 알찬 구성으로 동양 사상에 입문하는 독자는 물론, 동양 사상을 더욱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독자에게도 유용하게 활용되어 왔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도표와 지도를 더욱 알기 쉽게 정리하고 본문을 보다 효율적으로 읽을 수 있도록 했다. 1장에서는 은나라부터 동주시대까지 산발적으로 나타난 다양한 사상 유파를 다루고 있다. 제자백가, 공자, 맹자는 물론 혜시와 공손룡, 추연 등 역사적 사료가 적게 남아 있는 사상가까지 살펴볼 수 있다. 2장에서는 진한시대, 3장에서는 위진 남북조, 4장에서는 유교 경서 해석이 활발했던 송대, 5장에서는 명과 청 시대의 사상유파를 알아보고, 6장에서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도입과 형성 과정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7장에서는 문화대혁명을 비롯한 신중국 이후의 정세와 사상들을 볼 수 있어 중국 사상의 미래를 전망하기에도 탁월하다.
책에서는 대표적인 동양 사상가로 꼽히는 공자, 맹자, 주자뿐만 아니라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상사를 엮어 온 사상가들의 시대적 배경, 활동 내용, 저술, 이론, 비화 등을 전반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사상사에 종합적이면서도 세밀한 이해는 물론이고 동양 사상의 흐름을 정리할 수 있는 기틀이 된다. 또, ‘공자가 장례를 치러주고 돈을 받는 일을 했는가’ ‘사마천은 어째서 수치스러운 형벌을 받았고 그런데도 역사 집필을 멈추지 않았는가’와 같은 이야기들은 재미도 있으면서 사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이해하기 쉽게 돕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