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적소개
21세기 다윈 혁명 : 우리 사회 지성 19인이 전하는 다윈 혁명의 현장
최재천, 장대익, 홍성욱, 정과리 / 사이언스북스 / 2009.8.27
위기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윈이다!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철학, 과학, 경제학, 법학, 종교, 문학, 환경, 공학, 미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21세기 지식혁명으로 부활한 다윈과 진화론을 집중 조명한 ’21세기 다윈 혁명’
2009년 상반기 ‘다윈이 돌아왔다’는 제목으로 일간지에 연재된 14개의 특별 기획 기사들의 내용을 보강하고 여기에 더해 몇 개 분야의 글을 추가해 선보인다.
다윈과 철학, 다윈과 과학, 다윈과 윤리학, 다윈과 종교, 다윈과 문학 등에서는 변화하는 세계라는 다윈의 진화론 개념을 수용함으로써 인간의 사유 체계와 전체 인간 사회에 어떤 변화가 일었는지를 ‘종의 기원’ 출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150년의 시간을 놓고 개괄한다. 다윈과 심리학, 다윈과 사회과학, 다윈과 인류학, 다윈과 정치학, 다윈과 미술, 다윈과 음악에서는 인간 본성과 행동에 관한 진화론을 수용함으로써 기존 학문들이 어떻게 새로운 설명 방식을 획득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이밖에 다윈과 경제학, 다윈과 법학, 다윈과 환경, 다윈과 공학, 다윈과 의학 등에서는 다윈주의와 진화론이 직접적으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난관들을 헤쳐 나가는데 어떤 해결책을 제시해 줄 수 있는지를 자세히 보여준다. 우리 사회의 지성 19인이 전하는 다윈 혁명의 현장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다윈 혁명을 생생하게 느끼고 직접 그 현장에 동참하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있다.
– 목차
서론 다윈, 학문을 통섭하다 ____최재천 7쪽
다윈과 철학 사유 체계에 거대한 변화를 몰고 온 다윈 ____엄정식 15쪽
다윈과 과학 다윈의 진화론과 새로운 ‘과학적’ 세계관 ____홍성욱 27쪽』
다윈과 윤리학 윤리의 세방화를 촉진시킨 다윈과 다윈주의 ____정연교 37쪽
다윈과 종교 신 중심의 세계관을 뒤흔든 다윈 ____장대익 47쪽
다윈과 사회과학 진화론을 통해 사회과학이 나아가야 할 길 ____박만준 59쪽
다윈과 심리학 인간, 자신의 디자인에 대해 묻다 ____김상인 71쪽
다윈과 법학 법학이 다윈을 받아들인다면 ____윤진수, 좌정원 80쪽
다윈과 정치학 정치학, 유전자와의 공진화를 꿈꾸다 ____전재성 91쪽
다윈과 경제학 다윈표 경제학이 부상해야 할 때 ____김창욱 103쪽
다윈과 인류학 인간 보편성 연구의 핵심, 다윈주의 ____박순영 115쪽
다윈과 성 다윈의 성선택론으로 본 인간의 성(性) ____김성한 125쪽
다윈과 문학 인간의 상상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꾼 다윈 ____정과리 135쪽
다윈과 미술 마음의 오랜 진화가 선사하는 예술 ____조택연 143쪽
다윈과 음악 진화생물학으로 들여다본 음악의 기원과 진화 ____최재천 153쪽
다윈과 지질학 지구의 역사를 통해 생명의 역사를 읽어 내다 ____장순근 165쪽
다윈과 환경 환경 위기의 해결책은 다윈 안에 있다 ____강호정 175쪽
다윈과 의학 다윈의학, 질병의 원인(遠因)을 묻다 ____최재천 187쪽
다윈과 공학 공학의 진화, 자연과 함께하는 공학으로 ____최재붕 197쪽
다윈과 복잡계과학 생명 복잡계 질서의 뿌리를 찾아서 ____김용학 207쪽
결론 단순해서 아름다운 다윈의 진화 이론 ____최재천 217쪽
– 저자소개 : 최재천, 장대익, 홍성욱, 정과리
.저자 : 최재천 (崔在天)
과학의 대중화에 앞장서는 학자로,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을 번역하여 국내외 학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러나 1995년 이래로 시민단체, 학교, 연구소 등에서 강연을 하거나 방송출연, 언론기고를 통해 일반인에게 과학을 알리는 작업을 해왔다.

1953년 강원 강릉에서 4형제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학창 시절 대부분을 서울에서 보냈지만 방학만 되면 어김없이 고향의 산천을 찾았다. 1979년 유학을 떠나 198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태학 석사학위, 1990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어 하버드대 전임강사를 거쳐 1992년 미시간대의 조교수가 됐다. 1989년 미국곤충학회 젊은과학자상, 2000년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고, 1992-95년까지 Michigan Society of Fellow의 Junior Fellow로 선정되었다. 2004년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교수로 부임하였으며 환경운동연합 공동 대표, 한국생태학회장 등을 지냈고, 2006년 이화여대 자연과학대로 자리를 옮겨 에코과학부 석좌 교수,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분과학문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 내고자 설립한 통섭원의 원장이며, 기후변화센터와 136환경포럼의 공동대표도 맡고 있다.
그 밖에도 ‘국제환경상’ ‘올해의 여성운동상’ ‘대한민국 과학기술훈장’ 등을 수상했고, 「진화심리학(Evolutionary Psychology)」을 비롯하여 4개의 국제학술지의 편집위원을 역임하였다. 해외에서는 주로 열대의 정글을 헤집고 다니며 동물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국내에 머물 때면 “알면 사랑한다!”
라는 좌우명을 받쳐 들고 자연사랑과 기초과학의 전도사로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하버드 시절 세계적 학자인 에드워드 윌슨의 제자로 있었으며, 그의 개념을 국내에 도입하였다. ‘통섭’이라는 학문용어를 만들어 학계 및 일반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1998년부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다. 과학기술부 과학교육발전위원회의 전문위원을 맡아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과학의 대중화를 실천하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수 많은 어린이책에 과학적인 내용을 감수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이러한 활동 외에도 최 교수는 영장류연구소를 설립하여 침팬지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이 생태계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도 이곳을 활용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생물학자에서 출발하여 사회생물학, 생태학, 진화심리학 등 학문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언제나 공부하는 과학자이다. 그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통합을 꿈꾼다. 학문 간 벽을 허물고 통합적으로 사고해야만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자이자 지식인으로서 한국 사회에 중요한 화두를 던져온 최재천은 에드워드 윌슨의 『통섭:지식의 대통합』을 번역 소개하여 학문 간 교류와 소통의 필요성을 널리 알렸으며, 저서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를 통해 생물학적인 시선으로 고령화 사회의 해법을 제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21세기가 요구하는 인간상으로 ‘호모 심비우스’를 제시하여 극단적인 경쟁과 환경 파괴로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고 있다.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는 여성의 세기는 반드시 올 수밖에 없는 생물학적 필연성을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 그는 사회생물학이라는 렌즈를 통해 진정한 여성성이 회복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렇다면 그 새 시대를 어떻게 맞이해야 하는지, 결국 여성과 남성이 더불어 잘사는 길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과학자의 서재』와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비롯하여 30여 권의 책을 저술하거나 번역했다.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은 2012년 봄에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로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출간될 예정이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영문서적을 비롯하여 다수의 전문서적들과 『개미제국의 발견』『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인간의 그늘에서』『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인간은 왜 늙는가』『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통섭』『알이 닭을 낳는다』『최재천의 인간과 동물』『알이 닭을 낳는다』『벌들의 화두』『상상 오디세이』, 『경이로운 꿀벌의 세계』, 『21세기 다윈 혁명』, 『개미』, 『인문학 콘서트』, 『과학자의 서재』, 『통섭의 식탁』, 『호모심미우스』, 『다윈지능』, 『당신의 인생을 이모작하라』, 『여성시대에는 남자도 화장을 한다』 등의 저 · 역서 외에도 여러 책에 감수자로 참여했다.
.저자 : 장대익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기계공학을 공부했고, 서울대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생물철학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 행동생태연구실에서 인간 본성을 화두로 하는 ‘인간 팀’을 이끌었고, 영국 런던정경대학교에서 생물철학과 진화심리학을 공부했다. 일본 교토대학 영장류 연구소에서는 침팬지의 인지와 행동을 연구했고, 미국 터프츠 대학 인지연구소 연구원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면서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 소장과 한국인지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진화 이론뿐만 아니라 기술의 진화심리와 사회성의 진화에 대해 연구해왔다. 저서로 『다윈의 식탁』 『다윈의 서재』 『다윈의 정원』 『울트라 소셜』 등이 있다. 제11회 대한민국과학문화상을 수상했다.
.저자 : 정과리 (정명교)
1958년 대전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같은 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조세희론」으로 입선하며 평단에 나왔다. 소천비평문학상, 팔봉비평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환태평론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 『문학, 존재의 변증법』, 『존재의 변증법 2』, 『스밈과 짜임』, 『문명의 배꼽』, 『무덤 속의 마젤란』, 『문학이라는 것의 욕망』, 『문신공방 하나』, 『네안데르탈인의 귀환―소설의 문법』, 『네안데르탈인의 귀향―내가 사랑한 시인들?처음』, 『글숨의 광합성』, 『1980년대의 북극꽃들아, 뿔고둥을 불어라―내가 사랑한 시인들·두번째』, 『뫼비우스 분면을 떠도는 한국문학을 위한 안내서―존재의 변증법 5』, 『문신공방 둘』, 『문신공방 셋』 등이 있다.
– 출판사 서평
.우리 사회 지성 19인이 전하는 다윈 혁명의 현장!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다윈이다
다윈 탄생 200주년, 『종의 기원』 출간 150주년을 기념해 철학, 과학, 경제학, 법학, 종교, 문학, 환경, 공학, 미술 등 우리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21세기 지식 혁명으로 부활한 다윈과 진화론을 집중 조명한다!
“다윈의 진화론은 모든 불완전한 존재들의 삶에 영원히 고갈되지 않는 정신의 기름을 주유하였다.” 정과리(문학)
“뉴턴적 물리학이 근대 철학의 패러다임이 되었다면, 다윈적 생물학은 현대 철학의 출발점이다.” 엄정식(철학)
“지난 세기 다윈과 다윈주의는 마치 쓰나미처럼 지식의 전 영역을 덮쳐 순식간에 뒤엎어 버렸다.” 정연교(윤리학)
“다윈은 신 중심의 세계관을 뒤흔들어 놓았다.” 장대익(종교)
“뉴턴표 경제학으로는 더 이상 현실을 설명할 수 없다. 이제 다윈표 경제학이 부상할 때다.” 김창욱(경제학)
“인간 본성에 대한 연구에서 다윈적 패러다임을 빼놓는다면 근원적인 부분을 빠뜨리는 것이다.” 박순영(인류학)
“‘가장 아름다운 법칙’이라는 찬사는 모든 생물의 기원을 설명하는, 우리 인류가 걸어온 이야기이기도 한 다윈의 진화론에게 주어진다.” 조택연(미술)
“인간의 진화적 특성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인구 억제와 선진국의 소비를 억제하는 정책은 성공하기 힘들 것이다.” 강호정(환경)
“다윈의 자연선택 이론은 생물체의 진화뿐만 아니라 기술이나 경제 제도의 진화 과정까지 설명해 내는 매우 강력한 이론이다.” 김용학(복잡계과학)
.통섭의 시대, 다윈의 시대
일찍이 과학사학자이자 과학저술가인 마이클 셔머(Michael Shermer)는 우리 시대를 주저 없이 “다윈의 시대”라고 규정했다. 인간의 삶과 사고에 엄청난 변화를 몰고 온, 근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석학, 마르크스, 프로이트, 다윈 중 21세기까지 살아남아 영향력을 떨치고 있는 인물은 오직 다윈이다. 그리고 시간이 갈수록, 그 영향력의 불씨는 사그라들기는커녕 오히려 활활 타올라 구석구석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1859년) 출간을 계기로 시작된 ‘다윈 혁명’이 21세기인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지식 사회에서 ‘다윈 혁명’은 어떤 모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물음에 답하고자 우리 사회 각 분야 지식인 19인이 모여 각자의 분야에서 현재 진행형인 ‘다윈 혁명’을 분석하고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의학, 생태학, 공학 등 인접 학문을 넘어 철학, 심리학, 사회과학 등 인문사회과학 분야와 음악, 미술 등 예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21세기 지식 혁명으로 번지고 있는 다윈주의와 진화론을 실제 현장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는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들어 보자.
학문의 세계에서 다윈의 진화론만큼 혹독한 시련을 겪은 이론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150년간 끊임없이 계속된 담금질로 인해 다윈의 진화론은 이제 생명의 의미와 현상을 설명하는 가장 완벽한 이론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진화론은 이제 생물학의 범주를 넘어 사회학, 경제학, 인류학, 심리학, 법학 등의 인문사회과학 분야는 물론 문학, 음악, 미술 등의 예술 분야까지 폭넓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일찍이 유전학자 테오도시우스 도브잔스키(Theodosius Dobzhansky)는 “진화의 개념을 통하지 않고서는 생물학의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고 했다. 나는 이제 감히 이렇게 말하련다. “진화의 개념을 통하지 않고서는 우리 삶의 그 무엇도 의미가 없다.”고 (최재천)
※『21세기 다윈 혁명』은 2009년 상반기《조선일보》에 ‘다윈이 돌아왔다’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14개의 특별 기획 기사들의 내용을 보강하고 여기에 더해 몇 개 분야의 글을 추가하여 만들어졌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