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계와 정계 지도자들,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에 희생자 애도
희생자중 100여명 호주 멜본에서 열린 ‘AIDS 2014’에 참석하려던 최고의 전문가들
세계 각국의 교계와 정계 지도자들이 지난 17일 발생한 말레이시아 여객기(MH17) 피격 사건의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시하고 기도를 요청했다.
세계복음연맹(WEA) 제프 터니클리프 총재는 “무고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벌어진 이 같은 폭력적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 WEA의 전 세계 가족들에게 이 비극적 사고로 인해서 가족이나 지인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국민을 잃은 나라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세계교회협의회(WCC) 울라프 트베이트 총무도 “이 사건은 우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 준 비극이고, 특히 WCC의 이웃이자 파트너인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전문가들과 HIV/AIDS 연구자들을 포함해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는 더욱 큰 슬픔일 것이다”고 애도했다. 이번 사고로 전원 사망한 300여 명의 승객 가운데 100명 가량은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국제에이즈학회(IAS)의 ‘AIDS 2014’ 컨퍼런스에 참석하려던 에이즈 분야 저명 학자들과 전문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많은 세계 교계 지도자들은 이번 여객기 피격 사건에 슬픔을 표하고 교인들에게 함께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가톨리 교회 수장인 스비아토슬라프 세브추크 대주교는 “우크라이나의 모든 교회가 무고하게 숨진 이들의 영혼들이 영원한 안식을 찾기를 기도하고 있다 …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고통 받은 모든 사람들 모두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교회들은 기도로 연합하고 있다 … 이 비극적 사건은 악이 실재하며 세계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존재임을 드러내 보여 준다 … 우크라이나와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자”고 했으며,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테러 행위’로 규정하고, ‘공격의 배후에 있는 세력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모든 미국 국민은 사망한 탑승객들의 가족들을 위해 애도하고 기도한다 …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전을 회복해야 할 때가 되었음을 보여 주는 끔찍한 사건”이라고 밝혔다.
나지브 라자크 말레이시아 총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로 책임이 있는 이들을 반드시 처벌하겠다 … 희생자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기도한다. 그들이 어떤 고통을 겪고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가장 많은 국민을 잃은 네덜란드의 빌럼 알렉산더르 국왕은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희생자들의 가족들과 지인들, 동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