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073일 만에 바다 밖으로 인양해
세월호 인양한 반잠수식 선박, 목포신항으로 이동
인양에서 목포신항 부두 거치까지 최소 13일 가량 소요 예상
2014년 4월 16일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세월호가 2017년 3월 23일 물 밖으로 몸을 드러냈다. 1073일 만이다. 이 기간 눈물로 기다린 미수습자 가족은 물론, 현장취재를 위해 모인 방송 중계차, 신문사기자, 취재기자 등은 캄캄한 바다에서 밤샘 취재했다.
3월 23일 새벽 3시 35분 드디어 세월호의 일부가 수면 위로 올라왔다. 해양수산부(김영석 장관)는 세월호 본인양 전체 과정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약 2주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발표했다.
해수부는 앞서 22일 오전 10시께 세월호 시험인양의 착수를 알렸고, 5시간 30분 뒤인 오후 3시 30분경 세월호 선체를 해저 바닥에서 1m가량 들어 올리는데 성공, 저녁 8시 50분부터 세월호 본인양에 착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리고 본인양 시작 7시간 30분이 지난 23일 새벽 3시 35분 세월호는 드디어 물밖으로 몸을 드러냈다. 목표대로 수면 위 13m 올려지고 안전지대에 대기 중인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되는 것으로 본인양 작업은 마무리 되며, 이후에는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을 목포신항으로 이동시켜 세월호를 철재부두에 거치하는 작업이 이어진다. 해수부는 이 과정, 즉 본인양에서 부두 거치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 13일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특별법에 따라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도 출범해 정부 활동에 대한 점검에 나서며, 목포신항에는 대책본부와 유가족, 미수습자 가족을 위한 공간으로 컨테이너동을 설치하게 된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