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석목사의 예배이야기
예배음악의 방법적 기능이해 (1)
예배음악이 방법론적으로 이해할 수 형식은 개 교회 예배에서는 오르간 전주 또는 피아노, 두 가지 이상의 음을 자유로이 연주기능인 있는 신디사이저(synthesizer)로 음악을 표현하여 예배의 시작과 예배의 마지막을 음악으로 연출하게 된다. 그래서 음악은 형식적인 기능과 방법적인 기능으로 보면 예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 음악을 통해 예배를 알리고 예배의 요소들이 원활하게 인도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예배 10분전 대부분의 교회에서는 배경음악을 틀어놓거나 연주로 예배의 집중도를 높인다. 이것 또한 인도의 기능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예배 순서로 들어가서는 예배의 부름을 위한 오르간 연주이거나 피아노, 신디사이저의 연주음악으로 예배의 시작을 알기고, 회중기도나 대표기도가 끝날 경우에도 음악으로 예배를 인도한다. 회중 찬송의 전주를 하게 되면 예배자들은 찬송할 준비를 하며, 연주자가 마지막 한 마디를 남겨놓고 Rit(ritardando,점점 느리고 폭 넓게)로 연주하면 회중은 마지막 음절을 천천히 부르게 되는 준비를 한다. 이와 같이 예배에서 쓰이는 모든 음악은 형식적인 면과 내용적인 면에서 인도의 기능을 갖게 된다.
2) 표현(Expression)의 기능이해
예배에서 음악은 “잘 사용되어지고, 잘 선택하고, 잘 연주되어야 한다”라고 영국 예배신학자 에릭 로울리(Erik Routley)는 설명하고 있다. 표현의 기능으로 본다면 한국교회 교회음악이나 예배음악은 많은 극대화 되어 있다. 교회가 성장하면서 음향시스템이나 악기 시스템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며 설치하게 된다. 하지만 막대한 자본으로 투자가 된 전문 음향 시스템, 악기 시스템을 정작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한 자들이 조절(control)하는 것이 아니고 자원봉사자나 관련된 직종의 봉사자, 아니면 신학생들이 조절하고 있는 형편이다. ‘잘 사용되어지고, 잘 선택하고, 잘 연주되어야 할’ 표현의 단계들이 회중 예배자들이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데 중요한 단계라고 생각한다. 찬송을 연주하고 음악으로 표현할 때 공교히 연주하고 표현하게 되면 그 가운데 회중 예배자들은 정교하게 만들어진 가사나 음악으로 예배자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음악에 실어 그리스도를 기억하고, 성경에 나타난 사건들을 기억하며 자신의 노래로 승화되어 표현되어지는 것이다. 개 교회마다 음악을 통해 표현상의 차이는 있겠지만 예배에서 음악을 통해 마음으로 동의하고 입을 통하여 노래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실현하고자 하는 열망을 갖게 된다. 필자는 예배에서 음악의 표현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을 표현의 기능에서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음악을 통해 예배하는 표현(방법)은 여러 가지 행위로 나타난다. 사실 근대 교회에서는 예배의 표현 행위가 그리 많이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현대교회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예배 갱신들이 이루어졌고 예배 안에서 손을 들거나, 기립을 한다거나, 엎드림을 갖는다거나, 손뼉을 치고, 심지어 춤을 추면서, 소리를 발하며 경배와 찬양을 하는 교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예배의 표현 행위는 성경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는 행위이다. 성경 시편에서는 이러한 표현적 행위의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다. 몸의 형식, 음성의 형식, 손의 움직임의 형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손재석 목사(예배사역자, 안양대학교 겸임교수, “살아있는 예배 매뉴얼” 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