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교민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집회’ 실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반대” 거센 목소리 이어져
지난 7월 1일(토) 오후 2시 시드니 동포와 호주시민 100여명은 주시드니일본총영사관 앞에 모였다. 일본정부의 핵오염수 투기를 앞두고 시드니 촛불행동이 주최한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반대 캠페인 집회’에 참가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 핵오염수 방류 반대라는 거센 목소리가 이어졌다.

최근 후쿠시마 인근 3개 현의 어민들이 밝힌 오염수 방류를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과 태평양을 둘러싼 세계 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핵오염수의 해양투기를 고수하고 있다.
시드니 촛불행동 모니카 김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한국정부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를 용인한는 태도를 버리고 국제 해양재판소에 일본 정부를 즉각 제소하라고 외치면서 핵 오염수 해양투기를 막기위해 끝까지 연대하고 투쟁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사로 참여한 케이트 패어맨 뉴사우스 웨일즈 주 상원의원 (녹색당)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투기반대 결의안’을 지난 주에 뉴사우스 웨일즈 의회에 발의했고 다음 회기때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열변을 토했다.
뉴사우스웨일스주 의회 노동당 케머론 의원은 “일본정부는 해양투기외에 자국내에서 보관하는 대안이 있는데도 경제적 비용절감 목적으로 해양방류를 고수하고 있다. 탱크를 지어 오염수를 버리지 않고 10~20년 더 보관하는 방법도 있고 오염수를 시멘트·모레 등과 섞어 고체로 보관하는 방법도 있다.”면서 일본정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다음 니크 딘(자유와 평화를 위한 호주 네트워크 공동대표)는 “안전하지 않은 오염수 해양방류는 전 세계 시민들을 향한 테러행위이고 범법행위”라며 이는 “우리 아이들의 문제, 전 세계 시민들의 문제”라고 밝혔다.

한국측 연사로 등장한 한준희 목사는 “일본은 해양지역에 각종 폐기물 해양투기를 금지하는 런던협약을 정면으로 위반하고 있고 역사상 원전 사고 폐기물을 해양투기하는 것이 허용된 전례가 없다면서 한국은 비극적 결과가 초래하지 않도록 보수 진보 할것없이 결사적으로 막아야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주 에코펠라 중창단 공연이 뜨거운 박수와 함께 진행이 되었다.
코랄 윈터 박사 (환경운동 과학자)는 “일본의 오염수 측정 데이터가 불완전하며 후쿠시마 원전 안에 독성이 높은 방사성 물질이 여전히 많이 남아 있고 그 중의 일부라도 방류가 된다면 특히 수산업에 대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하면서 오염수 방류기간이 장기화 될수록 방사성 물질이 축척되면서 피폭 피해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제임스 미란다 (호주 전기노동조합 정책 자문위원)은 “일본은 오염수가 그렇게 안전하면 자국내에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면 안 되는 것인가? 일본정부는 사용할 수 없고 보관할 수 없기 때문에 바다에 방류하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라고 일본의 정책을 비난했다.
호주 비핵동맹 연대는 백시현 회원의 대독을 통해 “일본은 30년전 1993년 러시아 해군이 일본 훗카이도 섬 근처 동해에 방사능 물질 투기가 발각되었을 때, 일본은 소련정부에 강력히 항의하고 1993년 11월 런던협약 당사국회의에서 핵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전면 금지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었다”라고 말하면서 일본정부의 위선적 내로남불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마지막으로 촛불 중창단 ‘함성’의 ‘함께 가자 우리 이 길을’을 다 함께 부르면서 이 날 집회를 마무리 했다.
한편 시드니 촛불행동은 오는 7월 29일(토)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 한반도 평화 캠페인”을 위한 집회를 알리면서 시드니 동포 및 평화를 사랑하는 호주시민들의 참여를 촉구했다.


제공 = 시드니 촛불행동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