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인문학교실 2022년도 종강 실시 … 송년모임은 12월 1일(목, 오후6시) 개최
린필드 목요모임은 2023년 2월 2일 개강, 스트라스필드 수요모임은 2월 8일 개강
시드니인문학교실 (The Humanitas Class For the Korean Community in Sydney)은 스트라스필드 (수요모임)와 린필드 (목요모임) 지역에서 각각 11월 모임을 가진후 2022년 강의를 종강했다.
스트라스필드 수요모임은 지난 11월 23일 (수) 오전 10시 Carrington Ave Uniting Church (13 Carrington Ave Strathfield)에서 홍길복 목사 (호주연합교회와 해외한인장로교회 은퇴목사)를 주강사로 대면모임을 갖으며 2022년 종강모임을 가졌다.

린필드 목요모임은 지난 11월 17일 (목) 오후 7시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안인승 강사와 ‘포스트모던 건축 II’를 주제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2022년 종강모임을 가졌다.
지난 11월 3일 강사로 선 홍길복 목사는 서두에 학문의 정의를 언급한 후 “전통적으로 서양철학과 인문학에서 사용해 온 ‘합리적 방법론’에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연역적 방법론’입니다. Deductive Method입니다. 둘째는 ‘귀납적 방법론’입니다. 셋째는 ‘변증법적 방법론’입니다.”라며 인문학을 공부하는 사람이 갖추어야 할 개인적이며 인격적 자세로, 첫째는 그 무엇이든지 의심하고 질문해 보는 자세입니다. 둘째는 비판정신입니다 (Criticism). 셋째는 자유정신입니다. 넷째는 그러면서도 겸손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즐기는 태도를 강조했다.
11월 17일 안인승 강사 (전 리들리 <Ridley> 건축사무소 부소장 / B. Arch <Honors>, Registered Architect)는 ‘포스트모던 건축 II’를 주제로 서두에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과 디자인 역사상 가장 논쟁의 여지가 많은 운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1970년대부터 이 시대까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산산이 부수고 스타일 자체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명료함과 단순함을 기반으로 한 모더니즘의 유토피아적 비전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창을 열고 싶었습니다. 핵심 원칙은 복잡성과 모순이었습니다. 모더니스트가 이루고자 함이 진보, 기계와 같은 완벽함을 암시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완벽하지 않은 미래에서 온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건축에서도 합리적 모더니즘에 반대해서 상징적이고 감성적인 건물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변화되지만 창조성의 결핍으로 인해 80년대 초에 급격히 사라지고 해체주의 (deconstructionism)로 발전되어 이 시대의 주된 건축이념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넓은 의미에서 해체주의 (deconstructionism)도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부분으로 포함되어집니다.”라고 서두에 언급했다.

이어 ‘포스트모더니즘’ DECONSTRUCTIVISM (해체주의)‘ 설명과 함께 건축물 사진들을 보여주며 ’포스트모던 건축‘을 생생하게 강연했다.
마무리하며 “해체주의는 고정된 중심, 축 또는 그라운드가 없으며 변화는 점진적이거나 진화적이지 않고 개별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통해 작업함에 따라 각자 독특한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하게 됩니다. 점차 대담한 건축가 몇 명이 이 분야를 개척했고 밀레니엄으로 전환된 후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러한 설계방향은 매우 복잡하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클라이맥스 구조를 설계하게 되고 이 시대 건축의 주요 세력이 되었습니다. 80년대 초부터 시작해 건축의 강력한 스타일로 자리잡은 해체주의는 지금 거의 정점에서 끝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음은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기점에 와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라며 강연을 마쳤다.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과 나눔의 시간을 갖으며 2023년도 종강모임을 마쳤다.
시드니인문학교실에서는 송년모임을 12월 1일 (목) 오후 6시, 이스트우드 원산에서 시드니인문학교실 린필드 모임과 스트라스필드 모임이 함께 모임을 갖는다.
한편 내년도 린필드 목요 개강모임은 2023년 2월 2일 (목) 오후 7시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에서 모이며, 스트라스필드 수요 개강모임은 2023년 2월 8일 (수) 오전 10시 Carrington Ave Uniting Church (13 Carrington Ave Strathfield)에서 모인다.

– 시드니인문학교실 송년모임 안내
.일시: 2022년 12월 1일(목) 오후 6시
.장소: 이스트우드 원산 (108 Rowe St Easwood NSW 2122)
.문의: 0430 248 201
– 2023년 개강모임 안내
.린필드 목요모임: 2023년 2월 2일(목) 오후 7시, 린필드한글사랑도서관 (김동숙 관장, 454 Pacific Hwy, Lindfield)
.스트라스필드 수요모임: 2023년 2월 8일(수) 오전 10시, Carrington Ave Uniting Church (13 Carrington Ave Strathfield)
시드니인문학교실 (11월 17일 강의전문)
포스트모던 건축 II
개요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과 디자인 역사상 가장 논쟁의 여지가 많은 운동 중 하나라고 합니다. 1970년대부터 이 시대까지 5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포스트모더니즘은 예술과 디자인에 대한 기존의 생각을 산산이 부수고 스타일 자체에 대한 새로운 자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은 명료함과 단순함을 기반으로 한 모더니즘의 유토피아적 비전에서 과감하게 벗어나서 새로운 세계에 대한 창을 열고 싶었습니다. 핵심 원칙은 복잡성과 모순이었습니다. 모더니스트가 이루고자 함이 진보, 기계와 같은 완벽함을 암시했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은 완벽하지 않은 미래에서 온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건축에서도 합리적 모더니즘에 반대해서 상징적이고 감성적인 건물의 포스트모더니즘으로 변화되지만 창조성의 결핍으로 인해 80년대 초에 급격히 사라지고 해체주의 (deconstructionism)로 발전되어 이 시대의 주된 건축이념으로 자리를 잡게 됩니다. 넓은 의미에서 해체주의 (deconstructionism)도 포스트모더니즘의 한 부분으로 포함되어집니다.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던 건축은 1970년대 초에 시작하여 지금 이 시대의 건축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1920년대부터 시작해서 전 세계에 강한 영향을 주었던 인터내셔날 스타일 (모더니즘 건축)에 대한 정면 도전이었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하고 규칙적이며 구조적이고 딱딱한 인터내셔널 스타일에 대항하여, 포스트모던 건축은 어디서 한번 본듯도 하며 재미도 있고 장식을 사용하는 건축스타일로 나타나게 됩니다. 기능적이고 규칙적인 모양과 공간을 대표하는 모더니즘 건축에 대신하여 다양한 미적 감각과 상징적이고 친밀한 느낌의 외형과 공간을 이루게 하며 옛 건축물의 상징적인 요소를 다시 찾아내고 사용하게 됩니다.
모더니즘 건축은 건축물과 대중과의 대화가 단절되었으며 각 지역의 개성은 사라지고 어디서나 비슷한 건축물의 형태를 갖게 되었는데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은 이런 현상에 반발하여 나온 건축 스타일로, 건물의 성격을 좀더 주관적으로 표현하며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친밀감을 느끼게 하고 또한 많은 상상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게 하는 건축 형식입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또 다른 특성은 다양한 모습의 건축형태들이 공존하는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지난날에 지어진 건물들을 재평가하게 되고 다양한 건축자재와 각 지역의 개성 있는 아이디어들을 동시에 인정하게 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아이디어는 이 세상의 진리는 하나의 고정된 가치관이라기 보다는 각 개인의 주관적인 관점에 따라 유동적인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건축에서 이러한 포스트모더니즘은 1980년대 초부터는 급속히 사라지게 되는데 그 이유는 장식을 많이 사용하고 복고풍의 옛것을 너무 많이 빠른 속도로 복사하듯 이용하게 되어서, 예술로서 건축에 가장 중요한 창조성의 결핍을 가져오게 되고 또한 급속히 발전하는 전자 산업을 반영하지 못하는 초기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은 많은 건축가로 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모더니즘의 건축 형태를 이루게 되는데 이번에는 예전의 스타일이 아닌 새로운 이미지와 창조성이 있고 좀 더 다이나믹한 건축물의 현태를 이루게 됩니다.

DECONSTRUCTIVISM (해체주의)
해체주의 건축은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의 한부분이며, 1980년대에 등장한 포스트모던 건축의 운동으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건축 운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명칭의 유래는 프랑스 철학자 자크 데리다의 해체주의 (deconstruction)와 구성주의 건축 (constructivism)의 혼성어입니다.
해체 (deconstruction)라는 용어를 만든 데리다는 서구 문화에서 사람들은 진리/허위, 정신/육체, 문명/야만, 백인/흑인, 남성/여성, 원인/결과, 의식/무의식, 존재/부재 등의 이분법적 대립에서 전자는 지배적인 것으로, 후자는 종속적인 것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해체를 통해 데리다는 이분법적 대립 사이의 경계를 지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Derrida 사상이 그 동안 서양 인문, 사회 과학을 지배해온 이성 중심주의, 서구 중심주의, 남성 중심주의를 비판한 포스트모더니즘, 페미니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포스트모더니즘의 가장 큰 특징은 ‘차이에 대한 인정’, 즉 다원주의입니다.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포스트모더니즘이 사회 전반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은 이처럼 인간을 억압하던 기존의 세계관과 사상을 해체하고 개인의 의지를 존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예술도 마찬가지로 포스트모더니즘은 관객과 작가의 상호적 (interactive)인 관계, 그리고 그 관계에서 오는 해석과 의미의 다양성으로 특징지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작품들은 점점 더 그 의미가 모호해지며 풍부한 해석의 여지를 남겨놓아 관객과의 소통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건축에서 해체주의는 전통적인 건축적 사고의 제약에서 벗어나는 것을 목표로 나타나게 됩니다. 지난 정규 기하학에 의해 제약을 받았던 공간을 “해방”하기 시작했습니다. 건축가의 역량은 새로운 공간을 만드는 것이며 70년과 80년대에 널리 퍼진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건축양식에 대한 거부로 부터 발전했습니다.
1970년대 후반에 초기 포스트모더니스트의 대표적 건축가인 벤츄리의 해석은 건물의 표기판이나 역사적 암시가 건축에 풍요로움을 더했다는 것이었습니다. “Decorative shed”라는 표현으로 건물에 장식을 다시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해체주의는 이런 Venturi의 주요 작업에 정면 도전합니다. 대표적인 해체 건축가인 Peter Eisenman은 해체주의가 벤추리의 “포스트모더니즘을 죽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해체주의건축은 명백한 조화, 연속성, 또는 대칭의 부재로 특징지어지며, 구성된 건물의 분열 (파편)의 인상을 줍니다. 조각물 같은 건축물의 형상, 설계 과정에서 비유클리드 기하학의 응용, 구조 및 외장 등 건축 요소에 왜곡과 혼란을 일으키는 등의 특징을 가집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과거 모더니즘의 가치에 대한 도전을 특징으로 하며 모더니즘의 명료성 및 단순성에 반대하는 것입니다. 1900년대 말부터 3D 컴퓨터 모델링의 출현으로 곡선형 디지털 발명품이 탄생했고, 결국 해체주의는 현재 국제 무대에서 문화적 인지도를 놓고 경쟁하고 있는 세계 건축 스타일로 절정에 달하게 되며, 특히 2000년대 급격히 발전하는 중국은 지속적인 해체주의 고객 국가로 부상하게 됩니다.
해체주의는 고정된 중심, 축 또는 그라운드가 없으며 변화는 점진적이거나 진화적이지 않고 개별 건축가가 아이디어를 통해 작업함에 따라 각자 독특한 방향으로 건축 설계를 하게 됩니다.
점차 대담한 건축가 몇 명이 이 분야를 개척했고 밀레니엄으로 전환된 후 컴퓨터의 도움으로 이러한 설계방향은 매우 복잡하고 문화적 가치가 높은 클라이맥스 구조를 설계하게 되고 이 시대 건축의 주요 세력이 되었습니다.
80년대 초부터 시작해 건축의 강력한 스타일로 자리잡은 해체주의는 지금 거의 정점에서 끝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는 “다음은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기점에 와 있다 할 수 있겠습니다.

안인승 (Henry Ahn)
전 리들리 (Ridley) 건축사무소 부소장
B. Arch (Honors), Registered Architect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