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선교지 순례벨트 제언 (2)
시드니에 ‘선교지 순례 문화벨트’를 개발하자
앞서 ‘시드니 선교지 순례벨트 제언 (1)’에는 ‘호주에 빚진 한국선교’란 제목으로 한국이 호주에 선교의 빚이 있으나 그 내용에 대한 한인교계의 소홀과 호주의 관문인 시드니가 관광과 소비도시 이미지로 굳어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호주선교사들의 한국선교자료들이 일부 멜본지역에 보관되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호주의 관문인 시드니에도 선교유적의 발굴을 통해 관광과 소비이미지로 굳어진 도시 이미지를 기독교 선교이미지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필요함을 언급하였다.
시드니는 관광이미지가 매우 강하다. 그러므로 시드니는 모국(母國)의 기독교인이나 비기독교인들이 많이 찾는 도시이다. 이때 단체로 또는 개인적으로 시드니를 찾은 기독인들의 대부분은 기존의 관광여행사들이나 지인(知人)의 소개를 통하여 시드니 인근 동(시티와 해변), 서(블루마운틴), 남(울릉공, 키야마 등), 북(포트 스티븐, 사막 주변) 일대를 돌며 자연환경이나 장거리로 타도시를 유람하는 것이 무난한 관광 일정이다.
이러한 보편적인 관광문화의 흐름에 필자는 신앙(기독교) 문화 공동체운동을 제안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시드니를 찾는 기독인들에게 소개할 수 있도록 시드니 인근의 선교 유적지들을 발굴하여 ‘선교지 순례(탐방) 문화벨트화’하여 ‘선교지 순례(탐방) 지도’나 ‘선교지 순례(탐방) 안내 홈페이지’를 제작함으로 누구든 걷거나 대중교통 또는 자가용을 통해 손쉽게 선교 유적지들을 방문하도록 안내하는 것이다. 시드니 인근에서 개발할 수 있는 ‘선교지 순례(탐방) 문화벨트’ 자료는 많을 것으로 본다. 최초의 성당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최초의 개신교 교회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그것을 찾아 지도에 표기하며 다음 순례지까지 편리하게 연계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것이 선교지 순례 문화벨트화 작업의 한 예(例)라 하겠다.
‘문화벨트’란 문화적 특성을 지닌 지역이나 문화시설 등 문화거점지역을 연계함으로써 문화예술의 진흥과 지역주민의 문화향수 기회확대 및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으로 ‘기독교문화벨트’의 형성은 기존에 시간적인 기독교문화행사가 주류를 이루는 시드니지역의 교계정서로 볼 때 지역적인 공간을 통한 시드니 기독교문화의 인식은 자연환경이나 개교회적인 신앙환경만을 접하고 모국(母國)으로 돌아가는 이들에게 호주에 대한 그 이상의 기독교적 영향력을 공급함으로 시드니를 관광과 소비도시로만 각인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적인 풍성한 이미지들을 떠올리게 할 것이다.
이에 필자는 시드니 인근의 선교지 순례 문화벨트 개발과 소개에 일부 시간을 할애하고자 한다. 이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분이나 유익한 선교유적지를 알고 계신 분은 연락(0425 050 013)주시면 함께 알리고자 합니다.

임운규 목사(호주성산공동체교회, 본지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