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연,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 개최

“다시는 이와 같은 피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한목소리
고(故) 얀 러프 오헌 (Jan Ruff O’Herne, 1923 ~ 2019) 여사 서거 3주기 추모도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 (이하 시소연)는 지난 8월 7일 (현지시간) 2022 세계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이하 기림일)을 앞두고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이 위치한 애쉬필드연합교회 (담임 빌 쿠르스 목사)에서 기림일 행사를 개최했다.
기림일은 8월 14일이다.

이날 시드니 기림일 행사는 1부 기림일 특별 예배, 2부 기림일 문화행사 및 바베큐로 이루어졌다.
현장에는 한인 동포와 현지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에서 빌 쿠르스 목사 (Rev. Bill Crews)는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이후 활동해 오던 경험을 나누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는 단지 과거의 역사만이 아니라 현재에도 우크라이나,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등 분쟁지역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반복되는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부 기림일 문화행사는 호주 원주민 엉클 테리 (Uncle Terry)와 언티 셜리 (Aunty Shirley)의 스모킹 세레모니 (smoking ceremony)를 시작으로 시드니 풍물패 ‘필굿’, 시드니 민중가요 노래패 ‘하날소래’, 시니어 하모니카 연주팀 ‘하사모’가 함께 했다.

이날 빌 쿠르스 재단의 음식 서비스 팀은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에게 무료 바베큐를 제공하였으며 시소연에서 떡과 과일 200인분을 나눴다.
한편 이날 시드니 기림일 행사에서는 오는 8월 19일 호주 유일의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였던 고 (故) 얀 러프 오헌 (Jan Ruff O’Herne, 1923 ~ 2019) 여사의 서거 3주기를 기리는 추모 활동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故)얀 러프 오헌은 호주인이자 유일한 유럽계 백인 여성으로 일본군성노예제 피해 사실을 용기있게 증언하여 일본군성노예제의 역사적 진실과 여성인권 침해 문제를 아시아 여성들만의 문제가 아닌 보편적 인권침해의 문제로 국제사회에 인식시키는데 크게 기여한 인물이다.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연대는, 2016년 8월 6일, 해외 지역에서는 네 번째이자 호주에서는 첫 번째로 호주 시드니 애쉬필드 연합교회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과 오세아니아 지역 평화의 소녀상 건립활동, 인간의 존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한 다양한 문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림일은 8월 14일로 1991년 8월 14일 고(故)김학순 할머니가 반세기 동안의 침묵을 깨고 “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김학순입니다”라며 세계 최초로 위안부 문제를 공개 증언한 용기 있는 행동을 기억하는 날로부터 비롯되었다.
“다시는 이 땅에 이와 같은 피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는 여러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말씀을 잊지 않고 그 뜻을 함께 실천해 나가기 위해 2013년부터 세계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문화제와 연대 집회 등의 기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시소연 SNS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