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한편
겨울비
목마름아
겨울 찬비 맞고 맞아
얼고 얼어서
불이 붙어라
불기둥 하나로 치
솟아 불타거라.

유안진 시인
유안진 (柳岸津, 1941년 10월 1일 ~ )은 대한민국의 시인이자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이다. 본관은 전주이며, 경상북도 안동 출생이다.
1965년~1967년 박목월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문학》에 시 〈달〉 〈별〉 〈위로〉가 3회 추천되어 등단했고 1986년 이향자, 신달자 시인과 함께 펴낸 수필집 《지란지교를 꿈꾸며》로 대중적 명성을 얻었다. 시와 소설, 에세이의 장르를 넘나드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며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와 치밀한 구성 방식이 돋보인다는 평을 얻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