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Facebook Twitter LinkedIn Pinterest Email 시 한편 하늘 도서관 오늘도 하늘 도서관에서낡은 책을 한 권 빌렸다 되도록 허름한 생각들을 걸치고 산다허름한 생각들은 고독과도 같다고독을 빼앗기면물을 빼앗긴 물고기처럼 된다 21세기에도 허공은 있다바라볼 하늘이 있다지극한 無로서의 虛를 위하여허름한 생각들은 아주 훌륭한 옷이 된다 내일도 나는 하늘 도서관에서낡은 책을 한 권 빌리리라 *최승자·시인 사진 = 임운규 목사 (본지 발행인)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