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지진 피해 사망자 1297명 발생, 희생자 더 늘어날 듯
부상자도 최소 2800명, 가옥 7천채 파손되고 5천여채는 부분 손상 … 여진과 폭풍도 이어져
무장 세력 활동으로 구조작업 지연, 감염병과 코로나 확산 등 우려 … 국제단체들 인도적 지원 촉구
지난 8월 14일 (현지시각)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를 강타한 규모 7.2의 강진 피해로 15일 사망자가 129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피해가 집중된 남서부 도시 레카이의 건물 잔해에서 구조대원들이 생존자를 찾고 있다.
아이티 시민보호청은 15일 남부 레카이 등지를 강타한 지진으로 숨진 이가 1297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히며, 부상자도 최소 2800명 발생해 앞으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을 우려했다. 파괴된 가옥은 7천채가 넘으며, 부분 손상된 집도 5천채 이상이라고 시민보호청은 설명했다.
피해가 집중된 레카이 등지에서는 15일까지 규모 4~5의 여진이 계속됐다.
이런가운데 많은 환자가 깨끗하지 않은 환경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어 감염병 확대 및 코로나19 확산 우려도 높은 상황이다.

또한 열대성 폭풍까지 아이티에 곧 들이닥칠 예정이어서, 구조와 복구 작업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유엔은 포르토프랭스 주변 지역에 무장 세력들이 활동하고 있어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크다며 ‘인도주의적 통로’ 확보를 촉구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8월 14일 아이티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많은 인명피해와 손실이 이어지고 있는 것을 매우 가슴 아프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여 Ariel Henry 총리님과 아이티 국민에게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총리님을 중심으로 아이티 국민이 하나가 되어 이번 사태가 조속히 수습되고, 지진 피해자와 그 가족, 그리고 아이티 국민 모두가 슬픔과 고통으로부터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아이티의 긴급 구호를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 노력에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