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매디슨 해킹파문, ‘공직자 자살과 성직자 사직’ 잇따라
불륜을 조장한다는 비판을 받아온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가 해킹된 뒤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이 자살하는 등 자살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애슐리 매디슨에는 백악관, 의회, 사법기관, 국방부 등에서 일하는 공직자들도 대거 가입했으며, 이들 중 수백 명은 사무실에서 업무용 컴퓨터로 사이트에 접속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해킹 사건으로 인한 피해가 더 속출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메일 온라인은 샌안토니오 경찰국장인 마이클 고럼(Michael Gorhum)은 자신의 공식 이메일 주소가 애슐리 매디슨 계정에 링크되어 있는 사실이 알려진 후 자살했다. 그는 샌안토니오 경찰국에서 25년간 일해왔다.
캐나다에서도 이번 해킹의 여파로 최소 2명이 자살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영국 등 유럽과 북미의 많은 정부 공직자들이 이 사이트를 이용해온 것으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CNN에 따르면, 애슐리 매디슨 사이트를 해킹한 해커 집단 ‘임팩트팀’이 두 차례에 걸쳐 공개한 회원 정보에는 미 정부기관이나 군에서 사용하는 이메일 계정으로 가입한 공무원 추정 회원이 1만5,000여명에 달한다.
한편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사실이 들통난 목사 등 교회 지도자들 400여명이 사직할 이라고 미국의 기독교 교단 문제 전문가는 말했다. 교회 지도자들 중 애슐리 매디슨을 이용한 일이 들통나 사직키로 한 사실이 대형 교단 본부에 보고된 사례만 포함한 것이어서, 실제 이용 사례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