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라이프 추천도서
교육인가 사육인가(문화의 바다로 2)
김종철 / 21세기북스 / 2011.3
기득권을 위한 사육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삶을 위한 교육으로!
‘교육인가 사육인가’는 승자 독식과 학벌주의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패배의식을 안겨주는 현교육의 문제를 정치, 사회, 역사적 관점에서 면밀하게 분석하고 교육 선진국들의 정책에 비추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해방 이후부터 현재까지 정치권력의 역사에 따른 교육정책의 변화를 되짚어보고 어떻게 인간성을 파괴하는 현재의 교육에 이르게 되었는지 따져 묻는다. 제2부에서는 핀란드, 미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일본의 교육을 다룬다. 제3부에서는 민주화와 인간화를 위해서 교육의 주체인 교원, 학생, 학부모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모색했다.
목차
머리말
제1부 공동체를 파괴하는 교육
1장 한국 교육의 현주소
1. 1,000만 학생의 교육 전쟁
2. 역대 정권의 교육정책
제2부 세계의 교육을 찾아서
1장 핀란드
1. 경쟁은 내가 어제의 나하고 하는 것
2. 부모와 교사가 함께 가르친다
2장 미국
1. 일그러진 역사를 가르치다
2. 차별과 격리로 얼룩진 교육
3. 불평등을 방치하는 교육정책
4. 오바마의 교육개혁
5. 미국의 교육에서 배울 점들
3장 프랑스
1. 대혁명이 교육에 끼친 영향
2. 나폴레옹부터 현대까지의 교육개혁
3. 다양성, 합리성, 수월성을 존중하는 교육
4. 프랑스의 주체적 언어정책
5. 사르코지의 신자유주의적 교육개혁 시도
4장 독일
1. 독일의 교육이 걸어온 길
2. 독일 교육의 특성
3. 추악한 과거를 청산하는 역사 교육
5장 영국
1. ‘영국의 교육은 실패했다’
2. 영국 교육의 특성
6장 일본
1. 일본 교육의 뿌리
2. 일제의 패망과 교육의 변화
3. 일본 교육 실패론
제3부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교육
1장 교육의 민주화와 인간화를 위하여
1. 핀란드는 한국 교육개혁의 모범인가
2.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2장 함께 사는 세상으로 가는 길
1. 덴마크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
2. 교육개혁은 한국의 특수성을 바탕으로
참고문헌
주석
저자 소개_김종철
1944년 충남 연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67년 동아일보 기자로 입사했으나 1975년 자유언론실천운동 주동자라는 이유로 강제 해직된 뒤 문학평론과 번역을 겸했다. 1984년 민중문화운동협의회 공동대표를 맡았고, 1985년부터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민통련)의 대변인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1988년 한겨레신문 창간에 참여해서 논설간사와 편집부위원장, 논설위원으로 일했다. 그 후 연합통신(연합뉴스로 개명) 대표이사, 사단법인 한국-베트남 함께 가는 모임 이사장, 민주개혁국민연합 공동대표, 아태민주지도자회의 이사, 국제언론인협의회 이사, 한국신문협회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재능대학교 초빙교수로 학생들에게 글쓰기를 가르치는 한편 시민단체인 민주통일시민행동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저 가면 속에는 어떤 얼굴이 숨어 있을까』(1992), 『아픈 다리 서로 기대며』(1995), 『마침내 하나됨을 위하여』(1999), 『지역감정 연구』(공저, 1991) 등이 있고, 주요 역서로는 『말콤 엑스』(공동번역, 1978), 『프랑스혁명사』(1982), 『인도의 발견』(1981), 『마호멧』(1983), 『무장한 예언자 트로츠키』(2005) 등 20여 권이 있다.
출판사 서평
– 기득권을 위한 사육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삶을 위한 교육으로! 세계의 교육에 비추어 한국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묻는다
지은이는 우리나라의 교육이 민주적이고 사람다운 인간을 길러내는 데서 크게 벗어나서 ‘우리 속의 짐승’을 다루듯이 청소년들을 ‘사육’하려 들고 있는 현실을 비판하는 관점에서 이 책을 시작한다.
스스로 즐겁게 공부하지 못하고 부모와 교사들의 닦달에 시달리면서 ‘점수 따기’ 위주의 주입식 암기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이 어떻게 창의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겠는가? 적어도 고등학교 상급반이 되기 전까지는 친구들과 자유롭게 어울리고 사회에 봉사하는 활동도 하면서 자연의 품속에서 건강과 꿈을 키우는 것이 인간적인 삶이다. 그러나 ‘행복은 성적순’이라고 굳게 믿는 기성세대가 아이들 사이에 경쟁지상주의를 계속 부채질하는 한, 그리고 국가권력이 그런 교육풍토를 과감하게 개혁하지 않는 한, 아이들은 ‘경주마’처럼 그 길로 달려갈 수밖에 없다.
교육 분야에서 한국은 부모와 자녀와 교육 관계자들이 함께 떠안고 있는 강박관념 때문에 날이 갈수록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그것은 ‘심리적 공황’에 가깝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국가와 겨레의 앞날에는 빛과 희망이 없을 것이다.
지은이는 이런 판단을 바탕으로, 승자 독식과 학벌주의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사회적 약자들에게 패배의식을 안겨주는 교육의 문제를 정치·사회·역사적인 관점에서 면밀히 분석하고 교육 선진국들의 정책에 비추어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한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