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벳의 이민 삶 나눔
이론과 실체사이에서 방황하는 그대!!
“오늘은 유아교육 전문가를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겟습니다. 선생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오늘은 선생님 댁에 방문을 햇는데요” “네, 저희아이에게 잠깐 설명을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아들, 엄마 인터뷰하니 조용히 해주세요. 자 그럼 시작하시죠” “아이들이 잘못하는것을 어떻게 고쳐주고 가르쳐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것은 아이에게 무엇이 틀린건지 정확하게 알려주는거라고봅니다” (그때 선생님의 아들이 옷장을 뒤지는 소리가 들려온다. 선생님은 큰소리로) “아들, 거긴 여는거 아니에요. 내려놓으세요. 엄마 속옷을 왜 뒤져요? 창피하게…” “그렇군요. 그럼 정확히 알려준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요?” “그 다음엔 아이가 실수를 고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기다려주는겁니다. (아들이 아직도 엄마 속옷을 가지고 노는 소리가 들린다) 아들, 내려놓으라고 했어요. 엄마가 셋까지 셀꺼에요. 하나, 둘, 둘 반… 셋까지 세면 어찌되는지 알죠? 엄마도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
어제 개그콘서트 에 나온 애길보면서 나혼자 웃엇던 내용이었다. 아무리 선생님이고, 교수님이고, 유명한 학자라도 자기 자식을 키우는 실전에서는 완벽할 수 없다는것을 유머로 풍자한것이다. 감정이 개입되고, 주관적인 양육자의 입장이니 백번천번 이해가가고 또 나만 그런것이 아니니 안심 (?) 도 되엇다. 물론 이론을 알고있고, 때론 자아성찰까지는 아니더라도, 나의 양육방식을 돌이켜 생각해보는 일이 있다. 그리곤 고쳐야할것과 개선의 여지가 있는것은 되새기며 고치려 노력한다. 하지만 사람이기에 이론에서처럼 완벽하게 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노력할수 있고, 또 개선의 방향을 알기에 다행이라 생각한다.
부모이기에 내 자식은 가장 잘되길 바라고, 힘든일은 겪지않길 바라고, 또 작은것에도 재능이 잇는것처럼 보이고, 소위 찌질하게 다니거나 또는 왕따를 피할 수있길 바란다. 그리고 한없이 사랑하고 아끼고 소중한 마음은 누구라도 같을것이라고 본다. 하지만 그건 부모의 마음뿐이지 아이들이 그 부모의 마음을 헤아려 아주 맘에들게 행동하는 일은 있을 수 없는게 삶이다. 본인의 어릴때를 생각해보라. 그럼 답이 나오지 않을까?
나는 한국에서 중학생까지 다니면서 학교에 놀려고, 친구만나려고, 떡볶이랑 맛난거 먹으려고 갔었다. 우리 언니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어떻게 그럴수 있냐고 한다. 하지만 내 세상엔 부모님은 없엇다. 교육학을 전공할때에도, 아이들을 가르칠때에도 그런마음은 없었다. 내가 비로소 부모의 입장이되니 그제서야 비로소 부모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됐고, 이제서야 왜 그리 말햇는지 이해가 된다. 그러니 아무리 이론을 많이 배웠어도 실전없인 그저 이론에 불과한것이다.
그리고 지금도 나의 아이에겐 화도내고 소리도 지르지만, 나에게 상담하는 부모들에겐 어찌나 이성적이고 정확한 답이 내 입에서 술술 흘러나오는지… 나도 내 자신에게 놀랄때가 있다. 그럴때마다 나는 내 자신을 위로한다. 나도 사람이고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라고. 그러니 스트레스받지말고, 다음에 더 잘하자고…
이론보다 중요한건 실전이고, 이는 정확한 이론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론은 실전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즉 실전이 엔진이라면 이론은 그 엔진을 돌리는 윤활유 인것이다. 엔진은 절대 윤활유 없인 제대로 돌아갈 수없기때문이다. 부모도 틀릴수 있고 실수할 수있는 사람이다. 이를 너무 모든 경우에 핑계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양육의 힘든 여정이 조금 더 수월하게 스트레스 없이 즐기면서 할 수있는 인생의 낙이 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즐기면서 하는 일이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법이다. 이론과 실전에서 고민하다 시작도 못하지말고, 작은것에서부터 이론을 접목시킨 실전을 실행하면 어떨까?
엘리자벳 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