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의 관객이 찾은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 성료
탄성이 쏟아진 태권도 공연과 최대 매출 기록한 푸드 스톨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보람된 축제, 자원봉사자들의 활동 돋보여
2018 시드니한민족축제(2018 Sydney Korean Festival)가 지난 5월 5일-6일 양일간 시드니 달링하버 텀벌롱 파크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2012년 시드니 피트 스트리트에서 처음 시작되었던 ‘시드니한민족축제’가 2016년부터 달링하버 텀벌롱 파크로 장소를 옮겨 양일간 축제로 확대 된 지 3년째를 맞은 올해 역대 최대 방문객을 동원하며 지난 5월 5일-6일 개최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호한문화예술재단(회장 고동식)과 한국문화원(원장 박소정)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이유프로덕션(감독 강해연)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국기원의 태권도 공연과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 다양한 한국음식과 문화체험기회 등을 통해 축제의 낮과 밤을 관람객의 함성과 박수로 가득 채웠다. 특히 한국 음식 스톨은 역대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펼쳐 놓았다. 또한 ‘소통’이라는 부제로 한국의 전통과 현대의 문화를 K-POP 한류를 통해 묶어냈고, 지난해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공연과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 당일, 이른 새벽부터 자원봉사자들의 헌신 빛나
5일(토) 첫째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었지만 행사준비를 위한 자원봉사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와 준비하였고 각 스톨에 배너를 다는 작업을 하였다. 또한 테이블 정리와 관람석 의자 배치, 무대 정리 등 행사를 위한 일들을 하였으며, 관람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하자 색동옷을 입은 봉사자들은 행사장 입구에서 서툰 한국말로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를 외치며 프로그램북을 나눠 주고 손님맞이에 정성을 다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삼삼오오 팀을 이루어 축제 포스터를 들고 축제장 안밖을 돌며 홍보도 하였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시드니한민족축제 사이트와 페이스북, 그리고 SNS에서 홍보하여 모집하였고, 약 300여명(각기 다른 인종)의 신청자가 몰렸지만 그중 130여명을 선발하여 문화원에서 이틀에 걸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행사에 관한 사전 교육했다.
행사당일 자원봉사자들은 VIP안내와 접수, 다양한 행사에 배치되어 친절하고 헌신적인 봉사로 시드니한민족축제가 명실상부한 문화행사로 자리잡는데 빛을 내며 큰 역할을 하였다.
5일, 식전행사 전통한국무용, 개막식, 열린무대, 한류무대 열려
개회식 식전 행사와 공연에서는 전통 한국무용(단장 송민선)인 진주 북 공연과 삼고무의 공연으로 한국의 멋을 한껏 보여 주었다 .
이어서 개회식(Opening Ceremony)에서는 호주 지도 모양을 본 떠 제작한 떡 케잌이 등장했고, 한국 잔치에 빠지지 않는 떡을 나누는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멘트가 더해졌으며, 한인동포 인사와 호주 내빈이 함께 나와 태극기와 호주기를 떡 케잌에 꼽으며 서로간의 화합과 소통을 다지는 멋진 퍼포먼스를 창출해 내기도 했다.
5일(토) 낮 12시 고동식 2018시드니한민족축제준비위원장의 개회사와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의 환영사로 개막을 알린 이번 축제는 류병수 주 시드니한인회 회장은 물론 Scott Farlow 주 상원의원(주 총리 대리), Victor Dominello 주 재정장관, Ray Williams 주 다문화 장관, Robert Kok(시드니시 Lord Mayor 대리), Jodi Mckay 주의원 등 한국과 호주의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주요 참석자들이 모두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 호주와 한국의 국기 및 국화로 장식된 떡케이크에 국기를 꽂는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축제를 통한 한국와 호주의 소통과 화합을 기원했다.
또한 한국에서 특별히 초청한 국기원(원장 오현득) 태권도 시범 공연이 화려하고 역동적인 시범으로 펼쳐졌고 남녀노소 및 인종을 떠나 많은 관중에게 환호와 극찬을 받았다 .
볼거리로 무대에서는 이유프로덕션에서 기획한 각종 공연 K-pop, Jazz Music, Dance 등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졌으며, 작년에 이어 젊음 세대의 한국 문화 참여와 청소년들의 한류 참여 확대를 위한 열린 무대로, 청소년들 특유의 맑고 순수한 장르를 볼 수 있는 K-Talent 무대도 열렸다.
첫날 저녁에는 “K-Pop World Festival” 무대로 한류에 매료되기도 했다.
예선전인 이 무대는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Global Culture Trend로서 한국의 Blend 가치를 높이는 뜻 깊은 무대였다.
달링하버의 아름다운 밤 풍경속에 열린 K-POP 월드예선전을 관람하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축제장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공연내내 후끈 달아오른 열기로 텀블렁 파크가 뜨겁게 달궈졌다.
6일, 한국전통무대 공연, Korea Drama & Film Awards, 폐막식 성료
6일(일) 둘째 날에 개최된 K-Drama, Film(KDFA-Korea Drama & Film Awards) KAFA 행사는 한국영화 및 드라마의 호주시장 확장 및 관심을 고조 시키면서 호주와 한국의 예술을 연결하는 대화의 창 역할을 했으며,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K-POP과 함께 널리 알린 행사였다.
좋아하는 영화, 드라마, 여자배우, 남자배우, 영화·드라마 OST 온라인 설문 조사를 통해 그중 1-5등 순으로 선별 후 시상했다.
현장에선 인기있는 드라마와 영화가 상영되었고 자신들이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면 환호하며 소리를 지르는 관객이 있어 한국의 드라마와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는 현장이었다.
한편 공관에서 마련된 스톨(총영사관, 한국관광공사, 코트라 등)에서는 관광, 비자, 교육, 무역 등을 홍보하였고, 월드옥타와 현대자동차 외 중소기업과 개인업체들이 참여하여 홍보와 판매를 촉진시켰다.
특히 즐길거리로 마련된 한국 관광공사의 차별화된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시드니문화원에서도 한복입기, 규방공예 등을 마련해 체험할 수 있는 장을 열어주었다.
또한 한국의 전통 문화와 서양 문화의 어우러짐과 한복의 아름다운 고유의 멋을 알리는 한복입기 체험행사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선 보인 “제1회 한복 뽐내기 대회”에서는 외국인 참가자와 한인동포들이 줄을 이어 신청하였고 외국인 참가자들은 한복의 옷고름에 흥미를 갖고 신기해 하며 큰 관심을 끌기도 했다.
먹거리인 음식스톨은 한국음식을 맛보려는 많은 인파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흥행했고
즐거운 비명이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오기도 했다.
국기원의 태권도부터 K-POP 등 문화공연들, 축제의 낮과 밤을 뜨겁게 달궈
첫날 개막식에 바로 이어 주시드니한국문화원이 초청한 국기원(원장 오현득)의 태권도 시범단(감독 박진수)의 태권도 시범공연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20명으로 구성된 태권도 시범단은 힘찬 발차기, 일사분란한 품새 동작 시범, 540도 공중회전으로 사과와 송판 격파, 아리랑에 맞춰 양국 국기와 함께 펼치는 공연 등 화려하면서도 절도 있는 태권도의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을 이끌어냈다.
오후의 열기가 식어갈 5일(토) 오후 6시부터 약 2천명 이상의 관객이 텀발롱 파크의 객석을 채우자 DJ Cypherdrone이 음악과 함께 K-Pop 팬들의 꿈의 무대인 ‘2018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의 시작을 알렸다. 올해도 호주 전지역에서 선발된 12팀의 열정적인 공연이 화려한 조명 아래 무대를 장식했고 1등은 Triple Threat, 2등에 SOBQ 그리고 3등은 9Bit가 차지했다. 특히 Triple Threat은 지금까지 K-POP World Festival 호주 예선전에서 그간 선보인 적 없었던 남성 3인조로 걸그룹의 춤과 파격적인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K-Talent contest와 K-Drama & Film award도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호주현지인들의 큰 참여와 관심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노래와 춤으로 실력을 겨룬 K-Talent contest에서는 Geneva Schofield가 가창력이 돋보이는 여성 그룹 마마무의 ‘Yes I am’을 열창해 1위를 차지했다. 호주현지인들이 가장 좋아한 한국 드라마는 ‘도깨비,’ 한국 영화는 ‘택시운전사’로, 최근 가장 사랑받는 남녀 배우는 ‘박보영’과 ‘공유’가 선정되었다.
따뜻한 날씨와 방문객 편의를 고려한 시설 추가로 사상 최대의 매출 기록한 푸드 스톨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시드니한민족축제’는 다양한 한국 음식과 볼거리로 역대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것으로 보인다. 축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페스티발을 찾은 방문객은 작년보다 늘어난 약 6만 명으로 추산된다. 양일간 이어진 화창한 날씨와 작년보다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확충한 것이 방문객들을 더 오랜 시간 축제에 머물러 즐길 수 있도록 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음식 스톨 운영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한국 길거리음식, 닭꼬치, 오징어 튀김, 프라이드 치킨 등도 양일 모두 오후 4시 정도에 판매를 마감해야 할 만큼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수준 높은 문화 공연 및 체험 활동은 축제의 풍요로움을 더했다. 주시드니한국문화원과 한국관광공사 스톨은 축제에서 추억이 될 만한 사진과 기념품을 만들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전통 한복 입기는 관객의 줄이 끊이지 않을 만큼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시드니한민족축제 관계자는 “올해 ‘소통’이라는 주제를 통해 마련된 ‘2018 시드니한민족 축제’는 개최이례 최대 인파와 매출을 기록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전통, 현대 문화와 음식을 호주 현지인들과 함께 나누는 호주 최대 한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며,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양일간 수고한 호주한인간호협회(회장 강민영)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축제는 한인동포들의 자긍심이 제고된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고 확신합니다. 이틀간 열린 축제에 호주인과 관광객, 그리고 한인동포들의 참여인원이 십오만 명을 상회했다고 합니다. 이는 호주속 세계에 한국을 알리는 보람된 축제였고 커다란 성과였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공 = 호한문화예술재단 / 주시드니한국문화원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