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나라와 민족에게 불행은 되풀이 된다.
4.13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4.19혁명
국가보훈처에서는 제95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4.13) 및 제54주년 4.19혁명기념일(4.19)을 맞이하여 국민화합을 이루고, 평화와 번영의 선진일류국가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고자 국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해마다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4월 13일_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
4월 13일은 제95주년 임시정부수립일로 3.1운동정신을 계승하여 일제에 빼앗긴 국권을 되찾고, 나라의 자주독립을 이루며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과 역사적 의의를 기리기 위해 제정한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기념일이 갖는 의미는 깊다. 3.1운동정신을 계승하고 일본의 일방적이고 무자비한 탄압중에도 국권회복을 위해 민족 모두 한마음으로 힘을 모았고 이를 기반으로 독립을 이루었기 때문이다.
상해 임시정부는 민족 자존의 기치아래 우리 민족을 대표하고 상징하는 정부이며 독립운동의 구심체였다. 일제의 갖은 탄압에도 불구하고 모든 내부적 충돌을 벗어 던지고 대동단결의 정신으로 결집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세웠으며 국내외 독립운동의 구심체로서 대한민국 정부의 모태가 되었다.
3.1운동에서 분출된 자주독립의 염원을 담아 대한민국 임시정부라는 씨앗을 뿌려 가장 오랜기간에 걸쳐 저항하고 존속하여 27년의 대일 항쟁기간동안 국권회복을 위해 싸워 온 한민족의 대표기관이다.
4월 19일_4․19혁명 기념일
4.19혁명(四一九革命)은 1960년 4월 대한민국에서 제1공화국 자유당 정권이 이승만을 대통령에 당선시키고 이기붕을 부통령으로 당선시키기 위한 개표조작을 하자, 이에 반발하여 부정선거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는 학생들의 시위에서 비롯된 혁명으로 올해 4월 19일은 제54주년을 맞는다.
3.15부정선거의 무효와 재선거를 주장하던 시위는 시위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3월 18일경에 실종되었다가 시신에 최루탄이 박힌 채 경상남도 마산 앞바다에서 떠오른 김주열의 시신이 4월 11일 부산일보 허종 기자가 작성한 기사를 통해 공개되면서 더욱 격화되었다. 4월 19일 경찰은 경무대에 몰려든 시위대를 향해 발포했고, 발포이후 시위대는 무장을 하여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며 맞서기도 했다. 4월 26일 이승만 대통령은 책임을 지고 하야 했으며 부통령 당선자였던 이기붕의 일가족은 사퇴 후 동반 자살했다.
김성식은 당시 <사상계> 기고를 통해 4월 혁명의 의의를 7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로 민주주의는 가열찬 투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고 이것만이 가치있다는 것을 경험한 점, 둘째로 혁명의 성공으로 외국으로 하여금 우리 민족을 높이 평가하게 하였다는 점, 셋째로 혁명은 부정선거가 원인이나 근본정신은 20년간 누적된 부패정치와 사회악에 대한 항거였다는 점, 넷째로 혁명으로 구체제가 무너지고 새민주체제가 성립했다는 점, 다섯째로 혁명으로 반공이데올로기가 크게 약화되었다는 점, 여섯째로 혁명으로 세계 민주운동사에 동참하게 되었다는 점, 일곱째로 혁명으로 시민의 전체적인 개혁이 시작되는 동시에 한국 학생들의 정치, 도덕적 갱신과 성숙의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다.
취래원 농부(황보윤식)_세상사는 말이 이끄는 수레바퀴인지도 모른다.
취래원 농부(황보윤식)는 1940년대 말에 태어났다. 역사를 전공하였다. 1970-80년대 박정희 유신독재, 전두환 군부독재에 저항하여 민주화운동을 하였다. 이후 주로 인천에서 생명운동을 하였다. 뒤늦게 공부하여 충남대 인하대 강단에 있었다. 지금은 귀농하여 소백산자락 작은 과수원 취래원(醉來苑)에서 농부로 일하고 있다. 저서로는 ‘역사의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1989, 공저), ‘길을 묻다, 간디와 함석헌’(2011, 공저), ‘생각과 실천’(2011, 공저), ‘생각과 실천2’(2012, 공저), ‘씨알의 희망과 분노’(2012, 공저)가 있다. 취래원 농부는 지연, 학연, 혈연, 종파주의를 반대한다.
황보윤식은 함석헌평화포럼을 통해 함석헌 선생의 어록을 묵상하고 그 내용으로 오늘의 실천과제로 삼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그중 ‘때가 오고 있다. 나라를 더 이상 빼앗기지 말자’란 글의 요지를 보면, “역사가들이 공통되게 말하듯이, 세상사는 말이 이끄는 수레바퀴인지도 모른다. 수레바퀴는 돌면서 늘 제자리를 찾는다. 그래서 수레바퀴는 역사 그 자체다. 수레바퀴는 길을 잘 아는 마부(馬夫)를 만나야 편안히 돌 수 있다. 마부는 수레안에 탄 주인을 위해, 수레바퀴가 좋은 길을 갈 수 있도록 말을 잘 모는 종복(從僕)이다. 수레안에 탄 주인(국민)이 바로 역사의 주인공이다. 수레바퀴가 가는 길은 험난한 길도 있지만 가다보면 평탄한 길도 있다. 그와 같이 인간의 역사는 수레바퀴가 어느 길을 가느냐에 따라 역사의 경험이 달라진다. 우리나라 오늘의 수레바퀴는 일제라는 험난한 길에서 벗어나면서 평탄한 길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그러나 출발 때부터 나쁜 마부를 만났다. 마부경험이 없는 그는 잘난채 하면서 수레를 엉망으로 몰았다. 수레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수렁에 빠지게 생겼다. 수레안 사람들은 분노하였다. 마부를 쫒아 냈다(1960, 역사에서 이를 4.19혁명으로 부른다).”라고 하였다.
입시위주의 교육에 지친 청소년들_올바른 역사교육이 필요하다.
대한민국은 광복이후 6.25전쟁을 포함해 숱한 고난과 위기를 맞았지만 나라사랑의 굳은 뿌리를 갖고 있었기에 흔들리지 않고, 쓰러지지 않고, 오늘의 정치적, 경제적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을 살아가는 국민과 청소년들은 대한민국의 씨앗이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민족이라는 대지위에 스스로 몸을 바쳐 뿌리가 되신 애국선열들의 희생에 대해 관심을 두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더 이상의 관심과 영양분이 공급되지 못할 때 그 뿌리는 썩어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고 그 나무는 말라 버리고 말 것이니 나라사랑 교육이 절실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뿐 아니라 우리의 미래인 자녀들의 올바른 역사교육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전인교육을 통한 다양한 개성과 창의력 개발이며, 이의 연장선상에서 올바른 인성을 위해 필요한 교육중 하나가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입시위주의 교육에만 치우쳐 제대로 된 역사교육을 배우지 못한다면 앞으로도 끊임없는 고난이 되풀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올바른 역사교육을 통해 가치관을 형성한 어린이들이 자라나서 대한민국의 주역이 되고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 유대인의 상당수가 조국으로 돌아가 전쟁에 참여하였듯이, 애국심이 실행으로 옮겨져 어떠한 위기에도 조국을 지켜낼 수 있는 산 교육이 되어야 한다.
작금 일본의 책동_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민족에게 불행은 되풀이 된다.
오늘을 사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서 독립을 위해 활약했던 수 많은 애국지사 분들과 의를 위해 한목숨을 희생하신 선열들이 계셨기에 지금의 대한민국과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분들의 숭고한 희생이 한반도 평화의 꽃으로 피어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며,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강건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옛말에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민족에게 불행은 되풀이 된다고 하는 말이 있다. 우리 주변의 국제정세는 여전히 불안하다. 지난 4일 일본 문부과학성은 ‘독도가 일본의 고유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점령하고 있다’는 설명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교과서 4종을 검정에서 합격처리했다 한다.
계속되는 일본의 독도망언이나 위안부문제 역시 과거 잘못에 반성과 참회는커녕 갈수록 망언만 일삼는 일본에 대해 중국, 동남아 등 주변국과 협력하여 국제적 고립의 대가를 치르도록 해야 한다.
작금의 상황에서 이제는 지역주의, 보수와 진보, 이념의 갈등을 벗어 던지고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자녀에게는 안보와 나라사랑의 교육을 통해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일 등 국가를 만들어 행복한 삶을 물려주고 더 나아가 평화통일을 다지는 초석을 만드는 것이 살아있는 우리들의 가치있는 몫이다.
에듀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