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젤렌스키 대통령, 최전방 돈반스 방문해 위로
러시아가 지난 6월 5일, 수도 크이우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단행했다. 그런가 하면 돈바스의 요충지인 세베로도네츠크에서는 6일에도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다.
러시아는 동부 돈바스로 병력을 집결시키면서 크이우에 대한 공격은 한동안 소강 상태였으나 지난 4월 28일, 크이우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당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크이우를 방문하고 있었기 때문에 러시아의 무력 시위로 읽혀지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은 전 국제 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맹비판했었다.
러시아군의 5일 미사일 공격으로 1명이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자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수도 크이우는 지난 3월 러시아군 퇴각 후 서서히 일상으로 복귀하고 있는 중이지만 러시아의 이번 미사일 공격은 여전히 전쟁 중이라는 것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철도차량 수리 공장이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반면 러시아는 동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보낸 탱크들을 격파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최전방 지역을 방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5일 밤, 최전방 격전지인 동부 돈바스 지역을 전격 방문했다. 지난 2월 24일 개전 후 젤렌스키 대통령이 수도 크이우를 벗어난 건 극히 이례적인 일로 이번이 두 번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5월 29일, 북동부에 있는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를 방문한 바 있다. 하지만 하르키우는 러시아 병력이 퇴각한 지역이고, 젤렌스키 대통령이 방문한 돈바스는 일진일퇴의 전투가 한창인 곳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5일) 밤, 리시찬스크와 솔레다르를 방문해 병사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리시찬스크는 루한시크주에 있는 도시로, 지금 러시아군이 맹폭을 퍼붓고 있는 세베로도네츠크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지지 않은 곳이다. 솔레다르는 도네츠크주에 있는 곳으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밤 영상 연설에서, 장병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그들로부터 자신감과 힘을 얻었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이날 앞서 자포리자 지역을 방문해, 마리우폴에서 온 피란민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