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과학자회, 인류 종말 시계 “종말 3분 전” 발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3분’ 유지, 냉전시대 이후 최고
미국 원자력과학자회가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종말 3분 전’을 가리키는 2016년도 인류 ‘종말 시계’(Doomsy day clock)를 발표했다. 원자력과학자회는 지난해 이란 핵협상과 파리 기후 협약 등 긍정적인 소식이 있었지만 이슬람 국가(IS)의 등장, 북핵 위협 증가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종말 3분 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 외신은 1월 26일(현지시간)자로 이를 보도했다.
‘종말 시계’(Doomsy day clock)는 1947년부터 원자력과학자회가 학회보(BAS)를 통해 발표해왔다. ‘종말 3분 전’은 1984년 냉전시대 이후 가장 종말에 가까운 시간으로 인류 종말에 대한 위협 요소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자력과학자회는 “종말까지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 이는 각국 정상들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물론 지난해 이란 핵 협상, 파리 기후 협약 체결 등 긍정적인 소식도 있었지만 북한 핵 위협, 이슬람국가(IS)의 발호, 사이버 전쟁 등 위험 요소도 늘어났다는 게 원자력과학자회의 설명이다.
이어 원자력과학자회는 “미국과 러시아 사이의 긴장관계는 냉전 시대 이후 최고조를 이루고 있다 … 미국, 중국, 인도, 러시아 등 강대국이 핵무기 현대화에 3050억 달러(약 367조원)라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종말 시계’는 2007년 북한의 핵 실험으로 ‘종말 5분 전’으로 앞당겨진 후 2015년엔 기후 변화와 핵무기를 이유로 ‘종말 3분 전’으로 앞당겼다. 종말에서 가장 멀었던 때는 냉전이 종식된 1991년으로 ‘종말 17분 전’이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