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회당에서 유대인을 위로하는 ‘Bless Israel Cultural Festival’ in Sydney
특별한 한국문화공연 ‘금단제’와 함께 한 화해의 장
지난 9월 24일(목) 저녁 7시 North Shore Synagogue(15 Treatts Rd, Lindfield)에서는 유대인을 위로하는 ‘Bless Israel Cultural Festival’ in Sydney가 특별한 한국문화공연 ‘금단제’(이일순 원장)와 함께 열렸다.
Bless Israel Cultural Festival, “나의 백성을 위로하라”
이번 공연에는 약 45명의 팀이 함께 하게 됐는데, 한국의 ‘금단제’라는 한국 전통문화 공연팀이 의상을 디자인하고, 구약성경의 ‘느헤미야’를 주제로 유대인을 위로하고 축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사야서 40장 1절의 “위로하라, 나의 백성을 위로하라”는 성경구절을 주제로 ‘Bless Israel Cultural Festival’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었는데, 시드니 베다니교회의 정원일 목사가 중심이 되어 North Shore Synagogue(유대회당), Israel Institute, Christians for Israel 기관이 주관이 되었다. 이들은 모두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해야 하고 그들이 하나님의 장자로 택한 구원의 모델 국가이므로, 지금 이 시대에도 하나님의 약속이 영원한 만큼, 그들을 축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기독교의 2000년 역사 가운데 유대인들을 핍박하고 십자군과 유럽의 종교재판과 잔인한 취조, 더 나아가 600만 유대인을 학살한 홀로코스트에 대한 용서를 구하고 유대인과 이방 교회가 하나가 되는(엡 2:15, 새 한사람) 화해와 협력의 미래로 나아가는 여정의 일환으로 준비되었다.
1부는 웅장한 큰 북을 치며 시작해서, 다양한 한복을 소개하며 전개되었다. 배경 음악으로 이스라엘 민요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느헤미야를 주제로 화려한 한복을 걸친 훤칠한 남녀 모델들이 조명아래 등장하고, 화합과 회복의 노래가 아름답게 회당에 울려 퍼졌다.
이날 공연에서는 아름다운 한복들이 장윤주 등 모델들을 통해 소개됐으며, 난타와 함께 북틀 위에 3개의 북을 걸어놓고 춤을 추는 삼고무 공연도 곁들여졌다. 또한 이날 한복 모델로 유명 모델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의 인사들과 어린이들, 그리고 호주 일반인들도 모델로 출연했다.
호주 기독한인 최초로 호주 유대인들에게 ‘회개 선언문’ 전달
1시간의 1부 공연이 끝난 후 2부에는 시드니 교계의 지도자들이(홍길복 목사, 라준석 목사<시드니새순교회>, 형주민 목사<시드니교회>, 송기태 목사<두란노선교교회>, 김호남 목사<SCD학장>, 정미연 교수<Morling-ACT신대>, 강호생 장로<시드니영락교회>, 김목훈 장로<한국 온누리교회-KIBI>, 정원일 목사<시드니베다니교회> 등) 회개 선언문에 사인을 하고, 함께 단상에 올라가 회개선언문과 그를 담은 족자를 유대 지도자인 랍비 Paul Lewin과 Jewish Board of Deputy의 대표인 Julian Lesser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가 담담한 목소리로 회개 선언문을 읽을 때 모든 참석자가 숙연하게 회개의 내용을 들었다. 그리고 교계의 원로인 홍길복 목사가 회개선언문을 화당 랍비에게 전달하였다. 그리고 한국 KIBI의 운영위원인 김목훈 장로가 족자를 전달하고 유명 화백이 수놓은 무궁화는 Julian Lesser에게 전달되었다.
이를 받은 랍비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했고,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 특별한 의미의 시간을 함께 해서 기쁘다는 말을 전했고, Julian Lesser 역시 전혀 기대치 않았던 공연에 초대되어 새로운 화해의 역사를 보게 되었고, 너무나 훌륭한 공연에 감사하고, 회개선언문을 통해 앞으로 한인 커뮤니티를 더욱 자주 만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Sydney College of Divinity의 학장 김호남 박사(히브리어 전공)는 인사말에서, SCD의 연구 기관으로 Israel Institute를 발족, 정원일 목사가 대표로 위촉되고, 앞으로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이스라엘의 중요성과 언약의 유효성에 대해 발전 시켜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발족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원일 목사는 이스라엘 연구기관의 Director를 맡으며, 하나님의 약속된 백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오는 이 때는 성경적인 언약의 성취와 완성에 관한 성경적, 신학적 조명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한국 신학자들뿐만 아니라 유대 회당의 랍비와 유대 학자들과 유럽의 신학자들과 더불어 연구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약 900석 규모의 2층으로 된 회당에는 약 650여명의 관객이 아래층을 거의 꽉 채우고 2층에도 반 이상의 자리를 메웠다. 한인과 유대인들이 어우러진 마지막 댄스와 히브리음악의 축제는 많은 유대인들을 무대로 올라오게 했고, 댄스와 음악을 맡은 7-8명의 여성들은 모두 자비량으로 비행기표를 구입해 유대인들을 축복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한다. 이들의 춤과 흥겨운 음악은 많은 한인들과 유대인들이 한마음으로 처음 유대 회당에서 즐기며 대미를 장식하는 화해와 회복의 시간이 되었다.
정원일 목사는 유대 회당에서 처음 열린 이 행사의 의미를 “첫째로 유대 회당에서 처음으로 한인 크리스천을 받아들인 것- 느혜미야를 주제로 뮤지컬을 한 것, 둘째로 최초로 호주 유대인들에게 한인 크리스천들이 회개 선언문을 전달한 것, 셋째로 Israel Institute라는 연구 기관이 Sydney College of Divinity(신학교)와의 연계안에 발족하게 됨”을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유대인들이 감동의 메시지들을 전했는데 “첫째로 공연의 화려함과 한복의 수려함과 동양적 아름다움을 극찬, 둘째로 회개 선언문(지난 2000 기독교 역사 안에 유대인들을 핍박한 것)의 진정성이 유대인들의 마음에 전달되었고, 셋째로 마지막에 유대인들과 함께 히브리 음악 안에서, 어우러지고 춤을 추고 기뻐하는 일들이 마음에 감동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Bless Israel Cultural Festival’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점차 유대인들과 한인 커뮤니티가 예술과 문화, 학술, 다양한 부분에서 더욱 폭 넓게 교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