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 목사의 <바누아투 공화국 선교 정탐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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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누아투 공화국 개관 바누아투 공화국은 남태평양 오스트레일리아 동북쪽에 위치한 섬 국가이며, 1만 2,200㎢ 이다. 민족은 멜라시아인인 니바누아투(Ni-Vanuatu)인 94%, 유럽인 4%, 기타로 구성되어 있고, 언어는 현지 지방 언어 70.6%, 피진어인 비슬라마(Bislama)dj 23.1%, 영어 1.9%, 프랑스어 2%가 사용디고 있다. 열대성 기후 고온다습하고 인구는 23만 4,023명(2009년 기준) 이며, 지난 1980년 7월30일(영국, 프랑스 공동 통치령에서 독립하였다. 기독교는 82.5%, 기타 토속신앙 17.5%이며, 국민총생산(GDP) 7억 2,100만 미국달러(2010년 기준). 화폐단위는 바투(Vatu), 1미국달러 = 약 97.93바투(2011년 2월 기준)이다. – 국기 : 바누아투의 국기는 1980년 2월13일에 제정되었다. 빨간색, 초록색, 검정색, 노란색은 바누아투의 독립에 기여한 바누아쿠당(VP, Vanua’aku Party)의 당기를 바탕으로 한 색이다.빨간색은 화합을, 초록색은 국토의 풍요로움을, 검정색은 바누아투의 국민을, 노란색 Y자 형상은 태평양의 섬들을 밝게 비추는 복음서의 빛을 의미한다. 검정색 삼각형 안에는 노란색 멧돼지의 송곳니 안에 둘러싸여 있는 두 개의 양치류 잎이 그려져 있다. 멧돼지의 송곳니는 번영을 상징하고 두 개의 양치식물 잎은 평화를 의미한다. – 문장 : 바누아투의 국가 문장은 1980년에 제정되었다. 국가 문장 가운데에는 창을 든 멜라네시아인 전사가 그려져 있으며, 전사 뒤쪽에는 멧돼지의 송곳니와 두 개의 양치식물 잎이 그려져 있다. 국장 아래쪽에 있는 금색 리본에는 바누아투의 나라 표어인 “우리는 하느님가 같이 존재한다 (Long God Yumi Stanap)” 라는문구가 비슬라마 (Bislama)어로 쓰여 있다. – 화폐 : 1980년에 독립하면서 화폐를 제작하였으며, ‘돌’이라는 뜻의 단어 ‘바투’가 화폐 이름이다. 과거 돌로 화폐를 만든 전통이 있어 이 가은 이름을 붙였다고 한.동전 7종류, 지 3종류가 있다. |
SCD 한국신학부에서는 컬리지 미션을 필수로 하여 매년 학생들이 선교의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품기 위한 특별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번에도 길겐드라, 타리, 바누아투 공화국 등 3곳으로 나뉘어 귀한 선교의 현장들을 방문하여 복음이 필요한 곳을 정탐하고 돌아왔다.
특별히 필자는 바누아투공화국을 소개하고자 한다. 선교지를 가슴에 품고 중보로 준비했던 시간들, 선교비를 마련하기 위해 도시락 서비스와 일시적 오픈 카페를 통해 음료, 커피 등을 준비하고 주변의 많은 손길들과 교회들을 통해 지원받은 물품들을 바자회를 통해 나누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소중한 섬김과 선교를 향한 마음들을 지도교수 (주경식 목사)과 팀원들 8명 (최솔로몬, 최이사벨, 최형찬, 이동향, 장애경, 유승희, 전재룡, 윤석영)이 모아 분주하게 준비하였다.
학교 관계자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개교회의 후원들을 포함하여 선교지에 가져갈 물품들을 역할에 맞게 준비하고, 그곳에서 4박5일 동안 정탐하게 될 지역을 섬기기 위한 자체 필요한 물품들을 준비하면서 2014년 10월 6일 (월) ~ 10일 (금) 4박5일의 일정으로 선교정탐을 떠나게 되었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바누아투공화국에 내리자마자 뜨거운 열대성 기후의 고온다습한 열기가 우리 일행을 반겨주었다.
그런데 바누아투는 그동안 이미 경험했던 선배들의 경험에 의하면 물품들을 검사하고 압수당하거나, 세금을 과다하게 지불하는 경우가 있다는 정보가 있었기에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혹여 준비한 물품들을 압수당할까 두근거리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진행하는 도중 검사관들이 몇 가지 물건들을 박스를 압수해 갔다. 아쉽지만 그 물건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기를 소망하며 준비된 차량에 몸을 싣고 숙소로 향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기사를 통해 인사말들을 서로 배우며 웃고 즐기는 가운데 어느 덧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첫날 오후 5:20분 도착예배를 드리며 그곳에서 선교사역을 감당하고 계신 “박태수 선교사”의 오리엔테이션을 갖으면서 바누아투 땅을 위해 중보기도를 올려 드렸다. 짐을 정리하고 숙고배정을 마친 후 저녁식사를 통해 밥상공동체의 교제를 갖게 되었다, 이후 뜨거운 찬양과 신앙 간증의 시간들을 통해 풍성한 은혜의 자리로 성령님께서는 우리들을 이끌어 가셨다. 아마도 선교지를 정탐하기 위해 꼭 필요한 시간이었으리라 여겨진다. 다음 날 희망찬 선교지 정탐을 꿈꾸며 하루를 시작하는데 갑자기 엄청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선교지를 향한 뜨거운 마음들을 그 어떤 것도 멈추게 할 수 있었다. 지역을 돌아보며 특별히 자판이 가득한 시장을 방문하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우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하였다.
둘째 날 저녁, 이날도 식사 후에 찬양과 신앙 간증으로 이어지는 은혜의 시간들. 하늘을 여시고 비를 엄청나게 쏟아 붓는 하늘을 보면서 함께 한 지체들은 한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선교지 정탐을 위해 준비하고 달려온 정탐꾼들. 하지만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하루하루 치열하면서도 쉼 없이 달려가는 기차바퀴처럼 그렇게 지치고 힘든 육신과 영혼을 갖고 힘겹게 버티며 살아왔었기에 쉼이란 단어는 그저 한 낮 꿈같은 단어에 불과했건만, 선교지 정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고 달려온 주의 군사들을 선교지에서 쉬게 하시는 그 분의 은혜 앞에 모두 굴복하고 말았다. 그 쉼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처졌던 육신과 삭막햇던 영혼을 회복시키시고 다시금 사용하시려는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 앞에 그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릴 뿐이었다. 그리고는 진행된 정탐의 여정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진행되었다.
가는 곳마다 정탐꾼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원주민들, 그들의 섬김, 나눔, 오히려 무엇인가를 베풀고 와야 할 정탐꾼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채움으로 함께 하셨다. 전기나 가스 시설이 없는 곳에서는 나무를 쪼개고 아궁이에 불을 지펴 라면을 함께 끓여 먹으며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었고, 특히 예배의 공간인 교회를 위해 자신들의 소유가운데 일부를 공동으로 헌납하여 예배당을 세우고 함께하는 아름다운 신앙공동체의 모습을 보기도 하였다. 또한 자녀 세대들을 위해 부모세대가 힘을 모아 아이들을 양성해내는 학교, 그리고 보이지 않은 질서 속에 리더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뜨거운 태양빛을 받으며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동하면서 원주민 마을 구석구석을 정탐하고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 이루어져야 할 선교를 위해 한 마음으로 Feedback을 하였다. 좀 더 많은 기도와 많은 시간들을 준비했으면 하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말이다.

윤석영 목사 (히스교회 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