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기독교 지도자들, 분쟁중단 촉구
‘분쟁중단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용서와 사랑 실천하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현재의 분쟁을 멈추어 줄 것을 이스라엘 정부와 하마스에 촉구했다. 이들은 현지의 주민들이 겪고 있는 고통에 대해 증언하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 또한 이러한 분쟁의 원인을 두고 더 이상 서로에게 비난의 화살을 겨누어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팔레스타인지역 복음주의교회협의회(CLEC)의 무니르 카키쉬 회장은 크리스천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중 하나는 팔레스타인과 가자지구, 그리고 요르단강 서안지구에도 기독교인이 살고 있다는 것이다. 예수님시대 이래로 이들 지역에서는 아랍계 기독교인들이 살아왔다 …. 하마스 역시 휴전을 원하고 있으나 이를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있다 … 하마스는 지난 7년동안 계속되어 온 이스라엘정부의 가자지구 봉쇄를 끝낼 수 있기를 원한다 … 이를 이룰 수 있는 의미있는 휴전을 바라고 있다 … 이스라엘은 로켓공격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가자지구 봉쇄는 주민들의 이동의 자유를 앗아갔을뿐 아니라, 보건과 교육 등의 부재로 인한 삶의 질 전체가 악화되는 결과를 가져 왔으며, 경제적인 위기를 불러왔다.
카키쉬 회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이 지속된다면, 이 지역에는 결코 평화가 정착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양측이 서로를 향한 비난을 멈추기 전까지는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도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DC와 파리, 런던 등 전 세계 주요도시들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에 항의하는 시위들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복음주의 기독교 지도자들은 전 세계 기독교인들에게 현 상황의 종식을 위한 기도를 요청했다.
세계복음연맹(WEA)의 중동지역 대사 해리 티스 목사는 “중동의 복음주의 교인들은 지속되는 폭력으로 인해 깊은 슬픔을 느끼고 있다 … 예수 그리스도의 신자들로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께서 이 땅에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소망하고 있다. 세계 교회가 우리와 함께 기도와 금식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 … 우리는 서로를 비난하고 헐뜯어 왔다. 이것이 우리가 회개해야 할 것들이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용서의 본을 보이셨다”고 전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