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한·호·중·일 여행허용 논의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한국과 호주, 중국, 일본 등 4개국에 대한 여행 재개를 위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안타라통신, 니케이아시안리뷰 등이 6월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도 마누후투 해양·투자조정부 관광 당담 차관은 전날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4개국에 대한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s)’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래블 버블은 코로나19 사태에서 두 나라 이상 국경을 서로 개방하고 정기 여행을 재개하는 협정을 말한다.
오도 차관은 “이들 국가는 관광객 수가 많고 투자를 많이 해 경제적 이익도 있다”며 “이들 4개국에 대한 여행협약이 다른 나라에 대한 개방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개국은 동남아의 최대 경제대국으로 관광객 및 투자 유입 비중이 크다.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경제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19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일부 경제학자들은 4분기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일부 지역은 대규모 사회 규제를 완화하기 시작했다. 자카르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무실과 식당 등의 문을 열도록 허용했다. 쇼핑몰은 내주부터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태국도 이날 한국 등 코로나19 억제력이 입증된 국가를 상대로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