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초대석
일상의 기적을 노래하는 찬양사역자, 정예원 싱어송라이터
만추에 호주를 찾은 음유찬양 싱어송라이터 정예원 찬양사역자를 만났다. ‘찬양사역자’, ‘CCM 싱어송라이터’, ‘방송사역자’(극동방송 ‘해피 프레이즈’, ‘평화나라’, ‘사랑 가득한 세상’ 등 진행 및 다수의 방송 출연), ‘문화사역자’, ‘재능기부자’, ‘길거리 공연가’ 등 여러 수식어가 붙어있는 그녀를 만나 삶과 사역을 나누어 본다.
안녕하세요! 2007년 1집앨범 ‘내 안의 주님’ 발매 후 ‘최고의 선물’, ‘나의 기도’, ‘쉼’ 등, 2009년 2집 ‘The Gift’, 2014년 3집 ‘소망’를 통해 찬양을 직접 쓰고 부르며, 일상의 기적을 노래하는 찬양사역자 정예원입니다.
2012년 봄, 슬럼프와 우울증으로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지나고 있었을 때 주님은 저를 호주와 뉴질랜드로 부르셨고 집회를 위해 만나는 교회를 통해 회복의 영을 부어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진정한 쉼과 소망을 알게 된 저는 한국으로 돌아와 찬양대로 살아내는 삶의 예배를 꿈꾸게 되었지요.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노래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에 교회의 담을 넘어 세상으로 나아가 희망이 필요한 곳에서 예수를 전하고 있습니다.
사역 소개
고아원 사역, 길거리공연과 카페공연사역, 새싹교회(미자립교회)사역, 앨범사역을 병행해 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3집 앨범이 나와 앨범소개하며 복음도 열심히 전하고 있습니다. 교회의 담을 넘어 보육원 사역, 길거리공연 등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신안보육원, 2013년부터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찬양팀을 가르치고 정기적 공연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2014년부터는 악기연주자와 보컬들을 연계하여 뮤직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11월에는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라이브공연을 최상급 연주자들과 기획하고 있습니다.
고아원 사역에 대해
한국에는 아직도 많은 고아원이 있습니다. 부모님의 손길이 너무도 필요한 시기에 홀로 세상에서 살아갈 방법을 찾아야 하는 아이들이지요. 그들에게 제가 경험했던쉼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하늘의 소망을 전하고 싶어 고아원사역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 보육원을 찾아가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찬양팀을 지도하고 가르치다가 그 영역들이 넓혀지면서 여러 고아원을 방문해 ‘작은 음악회’라는 명칭으로 공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음악을 배우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선생님들을 모집하여 악기와 노래를 가르치는 ‘뮤직 아카데미’를 열게 되었고, 이를 홍보하여 아이들의 후원자를 연결하고 있습니다.
홍대를 비롯한 거리공연이 활성화 된 곳과 크리스챤들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주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과 예전엔 신앙생활을 했지만 지금은 주님을 떠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부감을 가지고 듣지 않으려 할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사람들이 모이고 공연하는 곳으로 찾아오셔서 얼마나 감사했는지요. 또한 우리네 삶을 이야기하고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주님을 나누며 축복할 때, 마음을 열어 소통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아까 들었던 노래 어디서 들을 수 있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계시더군요. 음악의 힘이 그런 것 같습니다. 그 안의 생각을 거부감없이 전해주는 것이지요. 그런 분들을 한분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 길거리에서 또 카페에서 찬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 예배로 회복되길 원하거나 교회에 가고 싶어 하시는 분들은 그때마다 동역해주시는 교회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성도가 몇분 밖에 안계시는 교회는 문화공연을 진행하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섭외하기도 어렵지만 재정적으로 많이 부담이 되시기에 더욱 그렇지요. 성도가 6분인 작은 교회에서 찬양사역자를 섭외했는데 와주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가슴이 아파서 그 지역의 새싹교회(요즘은 미자립교회라 하지 않고 새싹교회라 합니다)를 몇군데 섭외하여 사역을 하러 갔습니다. 새싹교회들이 모여서 뜨겁게 예배하고 기도후원자로 함께 동역하고 고아원사역까지 후원하시는 모습을 보며 건물이 작고 성도의 수가 작을 뿐, 그 믿음과 사랑의 크기는 정말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분들과 더 만나고 교제하고 싶어서 어려운 새싹교회를 선정해 찾아가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고 또 같은 새싹교회들과 연합하여 지역을 위한 기독교 문화행사들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앨범 사역에 대해
2007년 1집 앨범 ‘내 안의 주님’, 2009년 2집 앨법 ‘The Gift’이후 간만에 2014년 3집 ‘소망’이 나왔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사역들을 통하여 깨달았던 건 주님의 놀라운 기적은 일상의 삶에서 일어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노래하고 싶었습니다. 그 주님을 찬양하고 싶었습니다. 기획사에서 독립하였기에 정규앨범을 만든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생각했지만 이름없는 천사들을 통하여, 또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헌금을 통하여, 고달픈 88세대의 청년들의 헌금을 통하여, 생활이 어려운 장년들의 헌금을 통하여 3집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입술만 찬양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으로 찬양하는 사역을 꿈꾸며 보육원이든, 길거리든, 작은 교회든 장소에 상관없이 어디든 가서 찬양할 수 있도록 편곡도 소박하게 악기도 소박하게 들어갑니다. 6월 둘째 주에 앨범이 완성되어 한국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해야 하나 주님께서는 왠일인지 호주와 뉴질랜드로 먼저 부르셨습니다. 그 이유를 아직은 모르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나를 보내사 마음이 상한자를 고치며 포로된 자에게 자유를, 갇힌 자에게 놓임을 선포하며 여호와의 은혜의 해와 우리 하나님의 보복의 날을 선포하여 모든 슬픈 자를 위로하되 무릇 시온에서 슬퍼하는 자에게 화관을 주어 그 재를 대신하며 기쁨의 기름으로 그 슬픔을 대신하며 찬송의 옷으로 그 근심을 대신하시고 그들이 의의 나무 곧 여호와께서 심으신 그 영광을 나타낼 자라 일컬음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사 61:1~3)
2012년 호주, 뉴질랜드로 집회하러 왔을 때 주셨던 말씀을 이번 3집 앨범의 주제말씀으로 다시 주셨습니다. 지금 이 땅에 필요한 것은 복음들고 온전히 예수를 전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을 동원해서 그렇게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몇 번 하지 못하고 중단될 것 같았지만 그 사역들은 점점 더 탄탄해지고 횟수도 많아지고, 점점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일하셨던 그 과정의 이야기와 주님이 주신 찬양들을 섬기시는 교회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만나야 할 교회와 만나야 할 분들을 이어주실 것을 믿고 또 기대합니다.
끝 인사말
입술로만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찬양하는 것처럼 살아내고 싶습니다.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전하며, 하늘의 소망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과 이야기를 나누고, 다니며 영광돌리길 소망합니다. 섬기시는 곳에서도 만나 뵙고 영광돌리길 바라며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늘 평안하시고 주님의 은혜가 가득하시길 소망합니다.
인터뷰어
송상구 목사(시드니예일교회 시무)
임기호 목사(메시지크리스챤커뮤니티 시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