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호 목사의 컬쳐 스테이지(Culture Stage)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미리 보기 3탄
D-1 ‘프로추어(Proteur)’ 들의 반란이 시작된다.

혹시, 프로추어(Proteur) 라는 단어를 들어 보셨나요? 이 단어는 프로페셔널(professional)과 아마추어(amateur)의 합성어로 전문가와 같은 식견·실력을 갖춘 아마추어를 말합니다. 특별히, 공연 파트에서는 열정을 가진 아마추어 배우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과 함께하는 사람들이 이런 프로추어의 정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프로추어들의 이야기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미리 보기의 완결편이 구성됩니다. 이번 공연의 주인공을 맡고 있는 유수한(마리아 역) 과 현두원(폰 트라프 대령) 의 인터뷰 그리고 그 밖에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먼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이라는 작품을 떠올릴 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누가 마리아 역활을 하는가?’라는 것입니다. 작품에는 많은 등장 인물들이 나오지만 작품 전체를 이끌고 가는 사람은 결국 ‘마리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에서 마리아 역활을 맡으며 최고의 여배우로 등극한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의 역활을 누가 맡았을까는 늘 관심의 촛점이 됩니다.
메시지 뮤지컬이 준비한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마리아 역활을 맡은 배우는 현재 AIM 에서 뮤직 티어터(music theatre performance)를 전공하고 있는 ‘유수한(Jennifer)’이라는 음대 학생입니다. 유수한 배우는 이미 웨스턴 시드니 대학에서 클래식 보컬을 전공 하였지만 뮤지컬 무대에 대한 갈망으로 다시 학업과 함께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메시지 토요 뮤지컬’ 수업과 호주의 음악 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주인공인 마리아의 역활은 오디션을 통하여 다른 여배가가 정해졌었습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사정으로 마리아 역활을 하지 못하게 되어서 추가 오디션을 통하여 유수한 배우가 마리아 역활을 다시 맡게 되었습니다. 갑자기 공백이 생긴 마리아 역활에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현두원 집사(폰 트라프 대령 역)가 추천을 하고 추가 오디션을 통하여 주인공을 얻게 된 것입니다.
유수한 배우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나누고 싶은 것은 의미없는 말보다 따뜻한 사랑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이 작품을 통해 시드니에 있는 많은 가정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해주고 싶어요. 소중한 가정들이 많은 상처들과 어려움을 겪는 있지만 그 가운에 한사람 한사람을 진정으로 알아가고 이해할 때, 뮤지컬에 나오는 폰 트라프 가족과 같이 진정한 회복과 진정한 사랑을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려움을 함께 이겨낼 때 우리들의 가족은 더 끈끈하게 묶일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라고 말하며 “너무나도 바쁜 이 시대는 가족의 중요성을 잃어 버리게 만드는 것 같아요. 이번 작품을 통하여 많은 젊은이들이 가족의 중요성과 함께 건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알았으면 해요. 작품에서 폰 트라프 대령과 아이들은 늘 서로를 사랑했지만 의사소통이 없어서 서로를 오해하고 있었지만 마리아는 각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으로 가족 모두를 하나로 묶어주는 역활을 하죠. 이 시대의 젊은이들이 마리아와 같은 역활을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라며 자신의 역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자부심을 보였습니다.
또한 마리아의 상대역이며 일곱 아이들의 아빠 역활을 맡은 현두원 배우(호주 천호식품 대표)는 “내 어릴 적 꿈이 현실이 되는 것 같아 설레고 기쁩니다. 시드니에서 사는 교민들의 삶 뻔한데… 두 아이의 아빠로 그리고 가장으로 10년 가까이 진부한 삶을 살다가 이렇게 무대에 설수 있게 되어서 무척 기대가 됩니다. 함께 공연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7살짜리 아역배우에서 손자를 둔 할머니 배우 그리고 워킹홀리데이 친구들과 유학생, 직장인 등 각자 다른 삶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우린 모두 다른 삶의 발자국들을 가지고 있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 이라는 하나의 작품으로 모여 한 퍼즐씩 작품을 만들어 나갔습니다. 주인공인 마리아의 남편과 일곱 남매 아이들의 아빠로의 역활은 작품에서 뿐만 아니라, 연습 시간에서도 어린 친구들과 어른 배우들을 이어주는 역활로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메시지 뮤지컬’ 팀의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그 동안의 연습 분위기를 공연장에서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이번 공연을 계기로 시드니 한인 공연문화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길 바랍니다.
뮤지컬 공연이 ‘꿈의 예술’ 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유는 배우들의 연기와 밴드의 연주뿐만 아니라, 무대와 조명과 의상 그리고 분장과 각종 소품들이 총동원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은 작년에 있었던 <넌센스> 공연과는 차원이 다른 무대 예술을 보여줍니다. 앙상불 뮤지컬인 <넌센스> 는 변하지 않는 무대 셋팅 아래에서 극이 진행되지만 이번 <사운드 오브 뮤직> 공연은 스무 번이 넘는 변화되는 장면들 마다 무대 배경과 의상 그리고 소품이 달라지는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이번 공연의 무대 디자인은 브리즈번의 <넉커스 뮤지컬>의 디자인을 맡고 있는 정단비 전도사가 전체적인 컨셉을 잡아 무대 배경과 각 장면의 배경 그림을 완성하였고 시드니의 이진희씨가 무대 셋팅에 필요한 구조물 제작을 맡아 주었습니다. 또한 임기호 대표와 오랜 시간 함께 작업을 진행한 임석준 조명 감독이 공연 전체의 조명 디자인과 조명 엔지니어를 맡아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의상은 시드니의 문원 선생과 브리즈번의 정단비 전도사가 각각 유니폼과 놀이복을 직접 제작하였으며 분장은 메시지 뮤지컬의 오유진 디자이너가 맡았습니다.
6개월간 준비한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공연이 코 앞에 다가왔습니다. 지난
5월 오디션을 통하여 선발된 20여 명의 배우들의 무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또한, 지난 두 달간 전공자들로 구성된 메시지 뮤지컬 밴드(음악감독- 김나리, 신드사이저 1- 최은정, 신디사이저 2- 장은진, 신디사이저 3- 정가람, 베이스 기타- 정창환, 드럼- 조상기) 와 각 파트의 뮤지컬 전문가들(연출- 임기호, 음악감독- 김나리, 안무- 이지선, 보컬트레이너- 김보선) 이 함께 만드는 꿈의 무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것입니다.
현재,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은 예약율이 90% 를 넘었을 만큼 교민 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으며 각종 교민 언론사들의 관심은 물론, 교민들이 즐겨 찾는 SNS 에서도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예약을 하지 않으셨다면 아직은 가능합니다. 6개월 동안 땀흘려 만든 교민자체 제작 뮤지컬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실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마십시오. 뮤지컬 프로추어들의 반란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수한 배우가 독자들에게 남기는 메시지를 나눕니다.
Live your everyday as if it is your last, Smile whenever when you have the chance, Dont worry about anything but pray to God, Do everything as you are doing for the Lord.
임기호 목사는 다음세대와 문화 사역을 위하여 ‘메시지 크리스챤 커뮤니티’ 사역을 섬기고 있습니다.
<시드니 공연 일정>
Bryan Brown Theat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