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폭테러로 사망한 제이크의 아버지, “아들은 IS의 전리품이었다”
TV프로에서 아버지의 안타까움 전해
3월 초 이라크에서 IS를 위해 자살 폭탄 공격을 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진 호주 청년 제이크 빌라디(18)의 아버지 존은 아들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에 전적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22일 저녁 한 TV 시사프로에 말했다.
호주 맬버른에 살고 있던 18세 제이크 빌라디는 고등학교 중퇴자로 IS 선전 동영상에도 나와 호주를 위협하는 메세지는 전달하기도 했는데 자살 폭탄 공격을 하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던 아버지 존은 22일 저녁 TV프로에서 “지하디스트들에게 제이크는 전리품이었으며 그들은 자신들의 명분에 아들을 이용했다 … 내가 모든 책임을 지겠다는 점을 모든 사람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 그는 내 아들이다”고 강조했다.
존은 이어 “아들의 행동에서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었다. 심리적으로,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던 것은 전적으로 내 탓”이라고 덧붙였다.
학업성적이 좋았던 제이크는 무신론자였으나 어머니가 사망한 후 이슬람에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존은 아들이 우울증으로 인해 무슬림이 됐다고 회고하면서 아들이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다가 최근에야 연락이 돼 화해를 시도했으나 총을 옆에 둔 아들의 모습들 믿을 수 없다는 반응도 덧붙였다.
한편 호주 정부는 현재 90명의 호주인이 IS로 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IS 가담을 막기 위해 공항 검문 등 보안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