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한주간 목회기도
마지막 생명의 싹이 되게 하소서
주께로 돌아서지 않으면(행2: 38)
진노를 돌이키지 않으시고(왕하23: 26)
내가 순종하지 않으면(행5: 29)
서로 욕되게 되는 (롬1: 7) 진리 앞에
두려워해야 두렵지 않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고
거룩해야 거룩하게 하시는 주님을 만나는
기쁨과 영광이 되게 하소서
당신의 사랑으로 우리가 용서함을 받았고
당신의 용서함으로 우리가 거룩하게 되었으며
당신의 거룩함으로 우리가 살았습니다
내 마음의 광야가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이 되기 위해
편안하게 길들여진 낯익은
전통(傳統)과 정통(正統)의 잠자리에서 깨어나
밝은 진리의 공간으로 나가게 하소서
경외(敬畏)와 경이(驚異)와
경건(敬虔)으로만 들어갈 수 있는 공간
길들여지지 않고 억압받지 않는 공간
거기서 당신을 만나고 싶습니다
거기서 당신의 길을 가고 싶습니다
하나님이 없다(시53)는 세상에서
눈에 보이는 경계와
눈에 보이지 않는 경계를 허물어
상처받은 만큼 더 사랑하고
실망한 만큼 더 기대하는 당신의 사람
내 입술이 아니라 내 마음이
내 마음이 아니라 내 손발이
내 손발이 아니라 내 존재 전체가 돌아올 때까지
더 깊고 깊은 곳에서 싹고 싹어
마지막 생명의 싹이 되게 하소서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