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한주간 목회기도
주님께 가는 길이기에
바람은 어디로 왔다
어디로 가는지 당신은 아십니다
구름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변하는지 당신은 아십니다
들꽃은 어떻게 피고
어떻게 향기로 지는지 당신은 아십니다
내 삶은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로 향하는지 당신은 아십니다
항상 같은 자리
같은 마음으로 맴도는 것 같아도
매 순간 섭리에 따라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종 떠밀리기도 하고
때로는 휩쓸리기도 하지만
주어진 삶이 어정쩡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차든지 뜨겁든지
외면하든지 흠뻑 뛰어 들든지
“너희는 그저 <예>할 것은 <예>하고,
<아니요>할 것은 <아니요>만 하라. (마5: 37절)
는 분명한 말씀 앞에서
거룩하게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이 필요합니다
정작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당신과 함께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분명하게 알게 하소서
때론 불 속을 걷는 것 같고
때론 얼음 속을 지나는 것 같아도
돌아설 수 없는 길
주님께 가는 길이기에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tobehuman@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