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한주간 신앙고백
고백 2017
한 해동안
마음따라 사는 것이
자유인 줄 알았습니다
발길따라 사는 것이
성공인 줄 알았습니다
부끄럽게도 당신을 믿는다면서도
마음따라, 발길 따라
당신의 사랑을 누리지 못했습니다(롬5:5)
첫 사랑도
첫 열정도
간절함과 절박함도 없이
당신을 문밖에 세워두고
천연덕스럽게 살았습니다(계3:20)
한 해의 끝과 시작 사이에서
먼저 당신의 말씀을‘들어야’(신6:3~4)
두려움에 떨고
유혹에 약하여
스스로 기만하고 자고(自高)하는 나를
당신을 사랑하며 살고
살며 사랑할 수 있나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들었던 것을
입으로 먹고서야 (겔3:2~3)
한 해가 한꺼번에 부끄럽습니다
사랑없는 자유, 교만한 지식(고전8:1~3)
정의를 잃어버린 신앙(암5:24) 앞에
누려도 늘 허기지게 했습니다(욜1:16)
이제는
온몸으로 살고
온몸으로 살아내고
온몸으로 전해져서(고전1:2)
당신의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