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구 목사의 한주간 목회기도
당신의 사랑으로
그립다 그립다 못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냥 풍덩 빠지고 싶습니다
서럽다 서럽다 못해
온몸에 불을 질러서
남김없이 모두 태우고 싶습니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못해
쓰러지고 또 쓰러져도
시작과 끝을 진실로 품고 싶습니다
그리움의 눈물이 마르기 전에
기다림의 고통이 끝나기 전에
내가 나였으면 참 좋겠습니다
Friedlich Schleiermacher의
거룩한 존재의 의존감이 아니라
Rudolf Otto의 Numinose
존재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으로
내가 나를 봤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래야 당신이 보일 것 같습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내가 살아납니다
당신의 사랑으로 내가 살아갑니다
전현구 목사 (시드니조은교회 담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