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영화제, 한국영화 5편 소개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물고기, 필름시대 사랑, 논픽션 다이어리, 줄탁동시 등
제63회 호주 시드니 영화제(6월 8-19일)에서 한국 영화 5편이 소개된다.
지난 6일(월) 시드니영화제 준비위원회(www.sff.org.au)에 따르면 세계 60개국에서 제작된 244편의 영화가 상영될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를 만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Korea On The Verge)이 마련된다.
이 프로그램은 통렬한 비판과 전투적인 시각으로 한국사회의 단면을 포착한 영화 5편을 15일부터 닷세동안 소개한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감독 안국진), ‘물고기’(감독 박홍민), ‘필름시대 사랑’(감독 장률), ‘논픽션 다이어리’(감독 정윤석), ‘줄탁동시’(감독 김경묵) 등이다.
이번 영화제 초청 프로그래머이자 행사 큐레이터인 토니 레인스는 15일 오후 타운홀에서 이들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그는 영국 런던에서 감독 겸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배우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는 병원비를 마련하려고 생활의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냈고, 2011년 3D 영화로 제작된 ‘물고기’는 무당이 된 아내를 찾아 나선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필름시대 사랑’은 박해일, 안성기, 문소리 등 굵직한 배우들이 출연해 영화와 사랑, 그리고 소멸하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논 픽션 다이어리’는 1994년의 지존파 사건을 비롯해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등 여러 사건사고를 통해 한국의 1990년대를 조망한다. 여러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줄탁동시’는 탈북 소년, 조선족 소녀 등을 통해 도시 속에 떠도는 삶을 그렸다.
시드니 영화제 개막작은 아이반 센 감독의 ‘골드스톤’(Gold Stone), 폐막작은 윗 스틸맨 감독의 ‘러브 & 프렌드십’(Love&Friedship)이 선정됐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