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삶 시리즈 : 도시농업
자연 선순환적 삶의 가치실현, 도시농업
‘도시농업’(Urban Agriculture)은 도시의 다양한 공간을 활용한 농사행위로, 도시에 있는 다양한 공간과 토지 등을 활용하여 농산물을 재배하거나 생산하기 위한 각종 여가 체험적 성격의 농사활동을 말한다. 이를 통해 도시민은 경제적, 사회문화적 유익을 얻고, 도시 생활환경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도시농업은 농업이 갖는 생물다양성 보전, 기후조절, 대기정화, 토양보전, 공동체문화, 정서함양, 여가지원, 교육, 복지 등의 다원적 가치를 도시에서 구현하며 지속가능한 도시, 지속가능한 농업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한다.
도시농업은 도시의 생태계 순환구조의 회복과 지역공동체형성, 로컬푸드, 개인의 식생활건강 뿐 아니라 농업에 대한 도시민들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등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농업의 추진배경
– 기후변화: 도시의 열섬현상, 이산화탄소 배출 등 심각한 환경 문제로 인해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며 겨울에는 폭설과 저온현상이 나타나는 등 점점 봄과 가을이 없어져 가고 있다.
– 먹거리 파동: 광우병, 멜라민 파동, 수입농산물 급증 등으로 인한 안전한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식량 자급율이 낮은 한국에서는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대부분이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세계 각지에서 올라오고 있다. 또한 파동 현상과 같이 불안정한 물가는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 자연, 사람과의 단절: 현대 도시민들의 삶은 자연과 분리되어 있다. 또한 콘크리트로 뒤덮인 건물속에서 긴박한 일정에 따라 생활하며 이웃, 세대간 대화가 단절되고 있다. 그 결과 도시민의 삶의 질은 저하되었고 도시민은 은퇴 후 농촌귀농을 동경한다.
– 자연 선순환적 삶의 가치실현: 자연의 일부인 인류의 일방적인 삶은 끊임없이 자연을 파괴하였다. 이제 우리는 역사적 과정에서 자연에 순응하고 조화로운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있는 터이다. 따라서 도심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낙엽, 가로수 전지물 등 유기물을 지렁이 등을 재활용하는 작업과 탄소배출을 저감할 수 있는 소비 형태인 안전농산물 로컬푸드 직거래시스템의 필요가 절실한 실정이다.
한국에서 도시농업운동은 2005년부터 (사)전국귀농운동본부 도시농업위원회(2012년 텃밭보급소로 독립)의 도시농부학교와 상자텃밭보급행사로 시작하여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의 도시농업사업, 서울그린트러스트의 상자텃밭 사업으로 도시농업이 대중적으로 활성화 되었다. 이후 광명시, 수원시에서 관련조례제정에 이어 많은 지자체에서 도시농업네트워크결성과 조례제정을 통해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주말농장의 형태와 함께, 베란다텃밭, 옥상텃밭, 학교텃밭, 재활용텃밭상자와 같이 도시의 자투리공간을 활용한 텃밭이 이루어지고 있다. 정부에서는 2013년 현재, 2011년 11월 22일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공포되었고,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고 있다. 다만, 특별자치시와 특별자치시장에 관한 부분은 2012년 7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한편 세계 도시농업의 형태로는 일본의 시민농원, 영국의 얼랏먼트, 독일의 클라인가르텐, 러시아의 다차, 쿠바 아바나의 도시농업, 캐나다의 커뮤니티가든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매우 활발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