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year 창간기획(4)
미주와 한국의 북한인권사역 현장을 가다! ◉ 본지(本紙)는 창간 1주년을 맞아 2주간 ‘편집부 해외연수’를 실시하며, 미주와 한국의 ‘북한인권’ 사역의 현장들을 방문했다. 이에 방문했던 기관과 개인 인터뷰 내용들을 몇 주간에 걸쳐 소개한다. |
북한동포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사역하는 ‘김인식 목사’
북한 동족의 자유와 해방을 위하여 전념하는 김인식 목사는 미주 LA ‘웨스트힐장로교회 담임’이며, ‘KCC 공동대표’, ‘탈북자 북송 반대 추진을 위한 해외 300인 목사단 공동대표’로도 사역하고 있다.
2004년 미주 LA에서 북한인권을 위한 통곡기도회 시작해
2004년도 초반에 “우리가 북한 동포들을 위해서 뭘하고 있느냐?”는 자성의 소리가 주변에서 많이 나왔어요. 그래서 주변 분들과 논의해 북한 특히 북한인권에 대해 다뤄야겠다는 생각에 하나되고 준비하는데 지금은 은퇴하셨지만 당시 캘리포니아 얼바인 베델한인교회을 담임하셨던 손인식 목사님이 여러 곳을 다니시면서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목사님들이 다 똑같은 마음인거예요. “우리가 북한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지.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2004년 9월에 엘에이에서 ‘목회자 통곡기도대회’를 가졌어요. 그때 목사님들이 미국전역에서 1600명이 모였습니다. 목회자들이 그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일겁니다. 그때 마음이 뜨거웠어요. 준비도 많이 했고 멀리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서 비행경비도 지원하고 해서 기도회를 하는데 목회자들이 1600명이 모이니까 대단하죠. 그리고 당시 미 공화당 샘 브라운백 연방위원이 함께 통곡기도회 첫째 날 모임에 참석하고 나서 도전을 받고 다음날 상원이 열리는데 바로 상원에 가서 위원들에게 얘기를 해서 그날 통과시켜 버렸어요. 통곡기도회 시작하고 둘째 날에 북한인권법이 미 상원에서 통과된 겁니다. 그때 매우 감격했어요. 저는 그때 북한에 대해 나름대로 기도하고 있었던 터였는데 다 같이 모여 기도하는데 마치 폭발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운지 모두 간절히 기도하고 큰 체험을 얻었어요. 그 이후 KCC(북한 자유를 위한 미주 한인교회 연합)가 결성되고 ‘KCC 통곡기도회’가 시작된 겁니다.
2005년 미주 전역에서, 2006년 한국에서도 통곡기도회 가져
KCC는 회장, 부회장하는 이런 조직이 아닙니다. 자연스럽게 헌신하는 분들이 협력하는 형태입니다. 2005년에는 미주 전 지역에서 통곡기도회로 모였습니다. 동부 뉴욕에서 시작해 워싱턴을 돌아 마지막으로 엘에이까지 미주전역에서 통곡기도회를 가졌는데 12,000명이 모였어요. 대단했습니다.
2006년도에는 한국 서울영락교회에서 모였는데 KCC통곡기도회에는 특징이 있어요. 매우 뜨겁게 기도하는데 순서가 계획한대로 진행하는게 특징이예요. 연합집회하면 시간을 잘 안지켜 어렵게 하는데 KCC통곡기도회는 다양한 순서가운데 정확한 시간에 마칩니다. 예를 들면 한국에서 미국으로 강사님을 모신는데 주어진 시간이 15분이면 정확히 15분에 마치도록 합니다. 15분을 위해 한국에서 오시는 거예요.
집회는 탈북자 간증자나 목회자 말씀, 동영상이나 영상물 등도 활용하는데 동영상은 북한의 실상이나 현장의 소리들을 올려 회중들이 생동감있게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말씀만 들으면 “북한 불쌍하다” 생각드는데 동영상보고, 말씀듣고, 간증대하다 보면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탄식하며 폭발하게 됩니다. 동기유발로 뜨겁게 기도하게 되는데 오히려 강사님들이 오셔서 놀라는 겁니다.
한국 서울영락교회를 시작으로 대전, 부산지역에서 통곡기도회를 가졌습니다. 이게 2006년도의 일입니다.
북한의 해방이 세계 선교역사의 큰 물줄기를 터뜨리는 것
북한문제는 단순히 우리 민족문제만이 아니라 더 큰 차원에서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는 말씀을 바탕으로 볼 때 북한은 지금 강력하게 복음을 막고 있으며, 믿는 이들을 탄압하는 유래없는 기독교 박해국으로 사단의 역할을 자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북한의 해방이 세계선교사의 커다란 물줄기를 하나 터뜨리는게 되는 겁니다.
북한은 김일성이라는 우상을 숭배하는 일종의 거대한 사이비 종교집단입니다. 북한 주민은 오직 김일성이라는 유일신의 영광을 위하여 드려져야 하고 개인의 자유는 허용되지 않습니다. 온 사회가 그물처럼 촘촘히 짜여진 광신적 신앙체제입니다. 사생활을 포기해야 하고 상부에서 하부 조직까지 철저한 감시체계 속에 있어요. 자신의 마음까지 낱낱이 고백하고 자아비판과 호상비판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증오심을 키워야 하고, 살기 위해 거짓말을 해야 합니다.
1995년경부터 시작된 대량 아사사태는 수년에 걸쳐 무려 3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핵무기 개발을 중단하고, 무기 구입비를 줄이면 식량을 수입할 수가 있었습니다. 스위스 은행에 맡겨놓은 50억 달러의 비자금 중 매년 수억 달러만 식량구입에 썼더라면 떼죽음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김일성의 시체를 위한 금수산궁전 건축비를 줄이고, 김정일과 그 지배층의 호화판 생활비를 줄였더라면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잡아먹는 대기근 속에서도 김정일의 식탁은 세계 최고의 요리사들이 내어놓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과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으나 북한 주민들은 평양의 지배층 약 200만 외에는 평생을 열악한 환경 속에서 헐벗고 살아갑니다. 어느 날 갑자기 쫓겨나고 원인도 모른 채 수용소에 가야합니다. 정치범 강제수용소에 갇힌 자가 약 20만 명으로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북한은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으로 인정하지 않는 짐승과 노예가 사는 곳입니다.
통곡기도회를 시작하다시피 한 손인식 목사님이 지난 2003년 은퇴후 한국에서 열심히 북한인권사역을 하고 계신데 목회를 은퇴하시고 북한인권사역에 전념하시고 계셔서 더욱 힘있게 사역하시고 계십니다. 서울에 사무실도 여셨고 점점 확대해 사역해 나가고 계신데 현재 10만명 북한선교사 헌신자를 모집하고 계십니다.
바라기는 10만명의 북한선교사가 헌신되어 합력한다면 대단한 사역들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탈북자 북송반대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중국 내 탈북자들이 북송되면 가족과 친지가 보는 앞에서 총살당하거나 강제 수용소에 보내져 강제 낙태와 강제 노역에 시달려야 합니다. 혹은 북송되지 않더라도 중국 내에서 보장되지 않는 지위로 인해 성노리개와 노예로 전락됩니다.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 및 인권 학살은 한반도 문제만이 아니라 유대인 대학살에 못지않는 비참한 국제적 인권 문제예요. 특히 중국 당국의 탈북자 북송 정책 등은 국제협약 위반으로 국제사회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것이죠.
북한 해방운동은 정의의 회복이며, 사랑의 실천이요, 노예해방운동입니다. 세계 최대 인권 침해국인 북한의 문제는 민족의 문제를 넘어서 인류의 문제임으로 국제협력이 요청되어집니다.
중국이 강제 북송을 중단하고 탈북자들에게 최소한의 인권만 보장해 준다면 북한의 자연스러운 개방을 유도할 수 있고, 북한 내부 인권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내 탈북자는 북한 개방과 북한 선교의 가장 중요한 키라고 볼 수 있어요.
사실 북한 내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북한 밖 즉 한국이나 미국 등 다른 나라들이 미래의 북한의 변화를 위해 어떻게 반응하고 대처하는 가입니다.
인권을 말할 수 없는 북한동포들을 위해 국제사회가 더 크게 북한인권 말해야
말할 수 없는 자들을 위해 더 크게 입을 열어야 합니다.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 외쳐야 합니다. 북한 동족들에게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것은 그들 자체라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북한으로 유입되는 엄청난 양의 정보들로 인해 북한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고립된 존재가 아닙니다. 북한 내부에서 김씨 일족이 권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핵심 요소인 배급 시스템의 붕괴와 정보 통제에 실패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북한 주민들은 외부 세계의 정보를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얻고 있습니다.
북한과 중국 그리고 세계를 향하여 광장에서의 함성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는 전 세계 양심 있는 시민들과 함께 전 세계적인 시위가 필요합니다. 함성과 시위와 압박은 북한과 중국 당국의 간담을 녹게 하고, 이 소식을 듣게 되는 북한 동포들마다 희망으로 가슴 설레게 될 것입니다.
국제적 봉쇄와 국제적인 압박이 단계적으로 가중되어 심리적 공황상태와 자중지란이 일어나서 북한 정권이 와해되는 날이 올 것이라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시대에 1907년 평양대부흥이 재현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터뷰어 = 김태현 목사(시드니서울교회 담임)
정리 = 임운규 목사(본지 발행인)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