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 유준웅 회장, ‘저 하늘의 태양’ 출판기념회 가져
천우 유준웅 회장이 자서전 ‘저 하늘의 태양’을 출간해 지난 4월 30일(토) 오전 11시 시드니한인회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축하객으로 가득한 가운데 백장수 직전한인회부회장의 사회로 개회 및 국민의례, 송상구 목사(시드니예일교회 시무)의 약력소개, 유준웅 회장의 내빈 및 가족소개, 저 하늘의 태양 출판 경과보고가 있은 후 축사가 이어졌다.
권영혜 전 국방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신유목민의 시대이다. 이러한 때 유준웅 회장이 세계를 다니며 교육과 육영사업, 후진양성에 힘쓴 것을 높이 평가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나보다 후손이 잘되길 바라는 여정이었다”고 축하했다.
손양래 목사(노스브릿지연합교회 시무)는 “가정과 사업을 잘 이끄셨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사역의 삶, 신앙이 삶, 가정의 삶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옥상두 시장(스트라스필드 시장)은 “저서 ‘저 하늘의 태양’을 인상 깊게 읽었다. 사명을 가진 한 인간의 삶이 결단하며 나아갈 때 그 무엇도 의지와 용기를 꺾을 수 없음을 보았다”고 했다.
백승국 회장(시드니한인회)은 “시간속에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은 쉽지 않다. 귀한 글에 감사하며 더욱 강건하셔서 귀감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양동목 영사(시드니총영사관 민원영사)는 “귀한 서적이 출간됨에 감사하며, 교민사회의 역사이고 이민의 길잡이가 되는 서적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어 에벤에셀선교회(대표 차민정 전도사)와 솔리데오합창단(유준중 단장)의 축가와 저자의 인사, 축하케익 절단 후 김창식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축도 후 변종무 목사의 기도로 만찬을 가졌다.
천우 유준웅 회장은 호주 교민사회에서 현재 세계한민족 문화예술 총연합회 회장, 재호주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재호주 솔리데오 합창단 단장,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이사 등 왕성한 활동중에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저 하늘의 태양’을 출간했다.
유준웅 회장의 ‘저 하늘의 태양’은 어린 시절 겪은 불의의 사고로 인해 장애를 안고 살아 왔지만 장애를 가졌다고 위축되지 않았고 오히려 다른 이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큰 사람이 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인생의 반려자를 만나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기로 한 저자가 그런 다짐을 하고 이민생활을 시작한 뒤 벌어진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회고한다.
유준웅 회장의 호(필명)는 ‘천우’로 서울 대광중·고등학교와 연세대를 졸업, 천호산업고등학교를 설립하며 초대 교장을 역임했다. 결혼 후 1971년 브라질로 이민, 1976년 한국 동산유지 호주지사장을 지낸 뒤 1978년 호주로 2차 이민을 떠났다. 이후 호주에서 호주 장로교단 장로, 대한민국 대통령 공로표창 수상, 호주 AUSTRALIAN PACIFIC COLLEGE 설립, 대한예수교장로회 목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05년 호서대학교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세계한민족 문화예술 총연합회 회장, 재호주 국민생활체육회 회장, 재호주 솔리데오 합창단 단장, 도산 안창호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크리스천라이프 편집부
<전문>
저자의 인사말씀
오늘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바쁘신 중에도 참석하여주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들의 결혼 50주년과 이민 60여년을 기념하면서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이제 80을 바라보면서 살아온 날들과 남은 여생을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파란 많은 일생을 나름대로 적었습니다.
누구나 다 한평생을 살면서 드라마 같은 인생을 논할 수 있겠으나 후손에게 말로하기 보다는 글로 남기는 것이 더 보람될 것 같아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태어나 1, 2차 세계대전과 일제강점기, 1945년 해방의 기쁨 속에 중국에서탈출, 6.25한국전쟁으로 북한 황해도에서 남한으로 피난, 4.19항쟁, 5.16군사혁명 등 시대의 모든 격동기를 거쳐 왔습니다. 저의 생애에 겪고 경험했던 나날들과 이를 피해보려 떠난 고달펐던 이민생활, 그리고 나 자신의 존재와 조국의 정체성을 생각하며 “나의 삶은 과연 무엇이었는가” 생각해 보았습니다.
조국에서 살아온 날은 18년, 5개국을 거처 타국에서 산 날이 60여년, 이와 같이 불행한 삶을 살아냈어야만 했던 그 이유를 찾아 저 개인의 역사를 적어보았습니다.
2년 전 2014년 4월 18일 저희 집사람이 “엄마의 바다”를 출간했는데 바로 그날 아침 “세월호”가 침몰하여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책, “저 하늘의 태양”이 출간되면서 우연의 일치인지 “태양의 후예”라는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혹시나 연관이 있나하여 또한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인생은 한권의 소설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제가 가끔 이민 초기 때에 저지른 시행착오들을 이야기하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이 ”책으로 써라”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나도 소설책의 주인공이 될 수 있겠구나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안에서 제일 못난 찌꺼기로 살아남은 제가 좌충우돌 전쟁같이 살아온 나날이었습니다.
어려운 이민생활에서 아버지와 남편, 가장이란 이름으로 살면서 이겨내야만 했던 이야기들을 썼습니다.
초기에 이민 온 친지와 친구들 중 이미 많은 분들이 세상을 떠났고 오늘은 남은 지인들과 한마당 잔치를 벌려봤습니다.
사는 동안 책을 쓸 수 있는 용기와 도움을 주었고 지금까지 불굴의 정신으로 살 수 있는 생활의 지혜를 주고 동고동락한 부인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 같이 밝은 ‘저 하늘의 태양’을 향해 흠 없이 마무리 짖는 것이 가장 아름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밝은 하늘아래서 맑은 미소로 즐겁고 건강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바라면서 인사말씀을 대신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30일 천우 유 준 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