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상담코칭 (59)
지금 당신이 서 있는 곳은 어디입니까?
어떤 사람이나 물건이든 그 물건의 고유의 모양도 있지만 어디서 바라보느냐? 에 따라서 다르게 보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어디에 서 있느냐? 가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높은 위치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그 물건이 작아 보이고 사람도 작아 보입니다. 반대로 아래에서 쳐다보면 그 대상이 커 보이고 우러러 보게 되지요. 한편 측면에서 바라보는 모습 또한 다르게 보입니다. 필자가 물리적인 위치만 설명했지만 그 원리는 모든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한국의 동요 중에 초생 달을 묘사하여 하는 노래가 있는데 “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에 계수나무 한그루 토끼 한마리 돗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남쪽 나라로 ~ ” 라는 가사내용이 있다. 한국에서 살 때는 초생달이 아무리 보아도 대각선으로 있지 배모양으로 안보여서 노랫말을 지은이가 상상력이 풍부하구나 라고 만 생각을 하였다. 그런데 선교사역을 위하여 2003년~ 2004년 중동지방에 잠깐 살 때가 있었다. 그때 우연히 달을 보니 정말로 하얀 초생달이 조각배처럼 검푸른 하늘을 스쳐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 그 때 필자는 그 노래의 작사자가
한국보다 위도가 더 낮은 적도 쪽에서 살아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인가 보구나? 라고 생각했다. 우리는 대개 자기가 경험한 일만 안다 도한 들어서 아는 지식도 있고 자기가 직접 바라보는 쪽의 지식만이 진리라고 고집하는 경향도 있다. 그러므로 자기가 경험하지 않고 자기가 잘 모르는 것도 겸손하게 인정하는 자세가 더 성숙된 모습이 아닐까? 마지막으로 우리가 서있는 자리는 곧 나의 인격과 연결되어있다. 남의 것을 훔치지 않아도 독들과 함께 있다면 곧 도둑취급을 받게 될 것이고 성령이 충만하지 안더라도 거룩한 무리들과 함께 있다면 곧 거룩해 질 것이다. 진실을 말하고 정의롭게 사는 사람들과 함께 있으면 그의 삶이 그러하고 가식되고 위선된 사람들과 어깨를 같이 하면 그렇게 물들어 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서있을 자리를 잘 선택해야 할 것이다. 지금 내가 서있는 자리가 어떤 곳인가? 스스로 점검 해보아야 할 것이다. “ 지금 당신 서 있는 자리는 어떤 장소 입니까?”
선교사 김강산 목사(연세대학교 신학석사, 연세대학교 상담·코칭 박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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