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상담 코칭(25)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Social Contagion (사회전염)
세상을 살다가 보면 어떤 경우에는 무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동조하고, 또한 어떤 경우에는 집단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한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되는 소용돌이가 집단전체로 전염되기 때문에서 일어난다. 프랑스 사회학자’르몽’은 이러한 현상을 ‘사회전염’ 이라고 했다. 마치 바이러스가 질병을 옮기는 것처럼 사람들의 정서와 행동이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에게로 옮겨지는 현상에 비유하는 것이다. 이 현상은 집단의 한 점에서 시작에서 원을 그리기 시작하여 점점 크게 원을 그리며 퍼져간다. ‘사회전염’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도덕심, 가치체계, 사회적 규칙들, 책임감에 의한 행동 통제 기제가 무너지고 원초적 공격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현상은 일상생활에서도 흔히 나타난다. 가령 한 사람이 하품을 하면 다른 사람도 하품을 하고, 한 사람이 팔짱을 기면 다른 사람도 팔짱을 낀다. 그리고 강의실에서 질문이 있으면 하라고 하면 서로 눈치만 보다가 한 학생이 질문을 시작하면 서로 질문하려고 손을 든다. 사회전염이 사회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예는 차량 방화뉴스가 나오면 전국적으로 연쇄방화에 시달리고, 한 회사에서 노사분규가 시작되면 전국적으로 노사분규가 퍼지고, 유언비어는 살을 덧붙여 퍼져간다.
우리는 크리스천으로서 당연히 삶에 거룩한 성령의 바람이 퍼져가도록 노력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어떠한 사회적인 바람에 개인적인 점검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휩쓸려 가는 것은 개인의 자유의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이다. 성령의 바람은 서로에게 유익하고 좋은 열매를 맺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거나 생각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도 성령의 뜻이 아니다. 아름다운 꽃들도 세상의 모든 꽃이 같은 색깔과 같은 모양이라면 어떨까? 세상의 모든 꽃들이 각자의 모양과 다른 색깔 그리고 다른 냄새로 세상을 향기롭게 한다.
나의 생각과 다른 타인의 생각과 행동을 용납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중심적이거나 교만일 수가 있다. 왜냐면 그 사람을 그렇게 만드신 분이 하나님이고 그분의 주인도 하나님이기 때문이다. 자식도 키워보면 한 어머니에게서 태어나도 각자 성격과 모양이 다르듯이 세상사람들이 모두가 다르다 옛 어르신들이 “ 자식을 3명을 낳아서 키워보아야 철이 든다” 라는 말씀이 이해가 조금씩 된다.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