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라이프 상담 코칭(37)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지나친 사교육 열풍은 반드시 절제되어야 한다.
지난주 군목(Chaplain)친구의 초청으로 000부대 사령부내에 있는 교회에 설교를 하러 갔다.
수요일이라서 많이 오지 않는다고 미리 귀띔을 하였다. 예배 후 젊은 장교들과 악수를 하는데 그들의 표정이 아내로부터 도움과 Care 를 받지 못하여 피곤한 표정이 역력하였다. 그 이유인즉 군인자녀들이라서 학비를 정부에서 지원해주지만, 예전부터 있었지만 사교육(과외) 열풍이 불어서 국어, 영어, 수학, 3 고목만해도 약 2,000 달러의 과외비를 매달 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돈을 벌기 위하여 거의 모든 엄마들이 직장을 다니므로 저녁에는 피곤하여 교회에도 못나온다는 것이다. 엄마들의 모성애와 한국의 사교육열풍을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이는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사교육 학원장들의 강력한 로비도 있는 줄 안다. 하지만 엄마들이 집에서 힘들게 일하다가 돌아온 남편과 학교에서 공부하다 지쳐서 돌아온 자녀들을 위하여 따뜻한 식사와 휴식공간은 온데간데없고 온 가족이 사교육에 매달리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것이다.
우선 사교육을 해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좋은 대학과 고액연봉의 직장을 얻을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정부와 교육계가 연구하고 바로 잡아야 한다. 고액과외를 받아야 이른바 출세를 할 수 있다면 우리 사회는 이른바 200년 전 봉건왕조시대로 돌아가고 만다. 점수가 부족하더라고 그가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고, 열정이 있고, 비전(Vision)과 선행이 있다면 선택되고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육상 달리기 시합을 할 때 모든 선수가 출발선상에서 동일하게 준비하고 출발해야지 공정하다고 본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저만치 앞장서서 출발한다면 어떻게 생각을 할 때 아니면 모두가 과외를 한다면 출발선을 모두 5m 쯤 앞에다가 그려놓고 기분 좋아하며 출발하는 것이지만 사실은 마찬가지이다. 오히려 많은 비용과 가정의 안락함이 사라짐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자 ! 우리의 출발선을 원래 그 자리에 갔다가 놓자. 그리고 우리도 모두 돌아가서 그 자리에서 출발하자. 좀 늦게 도착하든 일찍 도착을 하든 그것이 우리 인생 전체를 지배할 만큼 내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경제적으로 안정된 싱가포르, 호주, 북 유럽 등 나라들은 고등학교 때 사회직업훈련을 시켜서 굳이 대학에 가지 않고서도 사회에서 직업을 가지는데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마련해 놓았다.
대학을 가지 않고서도 똑 같은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대학4년의 황금기 시간도 낭비될뿐더러 많은 경제적인 손실도 가져온다. 필자의 생각은 연구직과 교사 직을 제외한 생산직은 고등학교만 나와 일찍 사회에 진출하는 것이 훨씬 더 숙련된 기술을 배울 수가 있다.
특수한 직업을 가진 한 남자의 아내가 힘든 남편의 돕는 아내가 아닌 과외 사교육비를 위하여 온종일 피곤하게 일하고 있다면 이는 분명히 잘못된 풍속이고 문화이다.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는 제도를 국가와 정부가 마련해야한다.
선교사 김강산 목사(크리스천문화교류협회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