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리(TAREE)에서 온 선교소식
이영식(Young S. Lee)·전명은(Myeong E. Jeon) 선교사
KMIA 파송 호주원주민 선교사
☀ 주님 안에서 안부를 전합니다.
호주 원주민 선교의 동역자 여러분 그간 평안하셨습니까?
자주 소식 전하지 못함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9월 1일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저희 부부가 출석하는 교회에서 사택을 내주어 그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거할 수 있도록 은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그간의 소식을 전합니다.
☀ SRE(Special Religious Education) 사역
3개의 초등학교, 9개의 학급에서 아이들을 만나 사귀며 복음을 전했습니다. 내년에는 이 학교들 가운데 원주민 어린이 분포가 가장 많은 매닝 가든 초등학교(Manning Garden Public
School)를 중심으로 사역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학교는 부시랜드(Bushland)에 위치해 있는 학교로 지난 2년여 동안 부시랜드 어린이 사역을 통해 알고 있는 어린이들이 다니는 학교입니다. 내년 2월부터 새로운 학기 수업이 시작됩니다. 잘 준비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원주민 알리기 사역
제가 하는 사역 가운데 하나는 원주민을 알리는 것입니다. 호주 원주민에 관해 알기를 원하는 교회나 단체를 찾아가 원주민 선교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2016년 한 해 동안 시드니 7개 교회, 캔버라 2개 교회 그리고 한국 2개 교회에서 원주민 선교 세미나를 진행하였습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는 대로 많은 교회들을 찾아가 원주민들을 알리기를 원합니다.
☀ 일대일 제자양육
원주민 청년 오웬(Owen)과 일대일 제자양육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웬은 교회에 출석한지 2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많은 성경의 내용이 그의 머릿속에 담겨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지난 2년 동안 주일예배에 꾸준히 참석하여 담임 목사님의 설교를 경청했기 때문입니다. 그 모든 내용이 제자양육을 통해 한 번 더 확고하게 그의 마음에 정착되기를 소원합니다. 오웬은 “어릴 때 친구들을 따라 몇 번 교회에 가봤었는데 이렇게 성인이 되어 신앙생활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며 자기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고백했습니다. 제자훈련이 끝나고 나면 오웬은 세례를 받게 될 것입니다.
☀ 한국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10월 중순에 아버지 8순을 맞아 2주간 한국엘 다녀왔습니다. 부모님이 출석하시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과 교회 성도님들 그리고 친지들과 함께 아버지 8순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5년만의 방문이라 만나고 싶은 분들이 참 많았지만 일정이 너무 짧아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 원주민 재소자 가정 방문
타리 인근의 원주민 마을 퍼플릿(Purfleet)에 사는 웬디 할머니와 사이먼 할아버지는 교도소에 수감 중인 아들 내외를 대신해 7명의 손자 손녀를 돌보고 있습니다. 한 눈에 보기에도 너무나도 지치고 고단한 모습이었지만 저희 부부가 방문했을 때 반갑게 맞으며 저희를 안아주었습니다. 태어난 지 1년된 여자 아이 샤야라부터 16살 된 제인까지 7명의 아이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타리 레디스 미션 소사이어티(Taree Ladies Mission Society)에서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각 어린이에게 전달했습니다. 앞으로 이 가정이 힘을 잃지 않고 일어설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리라 생각합니다.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 타리 아웃리치
◐ SCD 칼리지 미션
금년에도 시드니에 있는 한국신학대학의 신학생들이 칼리지 미션을 위해 타리를 방문했습니다. 9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이번 미션에서는 원주민 선교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한 인식 그리고 현장 경험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습니다. 인솔 교수 한 분을 위시해 10명의 학생들이 진지하고도 성숙된 모습으로 임해 주었습니다. 원주민에 관한 세미나를 비롯해 원주민 마을 청소에 이르기까지 계획한 프로그램들이 거의 차질 없이 진행되었습니다. 원주민 출신의 아티스트 조앤이라는 분을 초청해 원주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워크숍을 열었습니다. 그 외에도 호주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말씀을 공부하는지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의 목요일 성경공부에 함께 참석해 호주 교인들과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갖게 된 원주민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다란 관심으로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 시드니 그레이스교회
지난 10월 15일에는 시드니 그레이스교회(문종은 목사 시무) 성도 45명이 타리를 방문했습니다. 청소 봉사팀, 어린이 사역팀, 식사 봉사팀 등으로 나뉘어 원주민들을 섬겼습니다. 준비해 온 불고기와 여러 가지 음식으로 모두가 즐거웠고 귀한 말씀으로 원주민들의 마음에 복음을 전했습니다. 시드니 그레이스 교회는 이번 아웃리치를 위해 수개월 동안 기도와 헌신으로 준비하였으며 특별히 음식바자회 등을 개최해 준비 자금을 확보하기도 했습니다. 수고한 모든 분들게 감사드리며 원주민에 관해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 기도 제목
몇 가지 기도제목을 적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면 큰 힘이 될 것입니다.
1. SRE 사역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에 복음이 바르게 전달되도록
2. 원주민 알리기 사역이 호주 뿐 아니라 한국으로도 확대 되도록
3. 일대일 제자양육을 통해 오웬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설 수 있도록
4. 전명은 선교사가 원하는 장애인 케어 사역이 속히 이루어지도록
5. 원주민 재소자 가정들의 어린이들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6. 한국에 계신 양가 부모님들이 건강하게 주님 기뻐하시는 여생을 보내도록
7. 시드니에 있는 자녀들을 위해
*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모든 교회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16년 12월 22일
9 Craiglea Cl. Taree NSW 2430 AUSTRALI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