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제32대 시드니 한인회장 선거와 공약
4년 만에 시드니 한인회장선거가 경선으로 치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시드니를 비롯해 많은 지역에서 한인회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 시점에서 모든 한인사회를 위해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거가 낳는 부작용도 있지만 훨씬 더 많은 좋을 일을 생산해 낼 것입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입니다. 호주에서는 선거가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이번에 출마하시는 두 분은 다 훌륭하시고 앞으로 한인사회를 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래간만에 치루는 선거에 관심을 가지시고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투표에 많이 참여해야 한인회장의 권위가 생기고 앞으로 많은 일을 추진할 수 있습니다. 좋든 싫든 한인회는 우리의 얼굴입니다. 중국이나 일본등 다른 민족은 우리같이 대표를 투표로 선출하는 제도가 없습니다. 우리는 아주 민주화된 우수한 민족이면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시드니 한인회사회는 미국 한인사회와 다르게 난투극을 벌이지 않는 아주 우수한 한인사회이며 세계적인 모범입니다. 이에 대해서도 긍지를 가져야 합니다.
치열한 29대 한인회장선거를 치루면서 많은 부작용을 보았습니다. 이것을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선거와 관련한 많은 부분의 정관과 선거관리규정을 개정했습니다. 한인회장선거가 깨끗하게 치루어져야 하며 향응 등으로 인한 과도한 부담을 한인회장후보에게 주면 안됩니다. 이에 대해 엄격한 규정을 만들었고 이를 이행하기 위해 선거기간 중 사찰반이 활동할 것입니다. 민주화된 시민으로서 한인회장 후보에게 이러한 향응을 요구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32대 한인회장 선거는 향응대결이 아니라 정책대결이 되어야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한인회장은 야심과 강력한 추진력과 일에 대한 끈기를 가진 분이어야 될 것입니다. 선거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일들이 검정될 것이고 많은 아이디어와 공약이 나올 것입니다.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한인사회에 대한 열정이 생길 것입니다. 선거가 없으면 이러한 열정은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29대 한인회장 선거는 매우 치열했습니다. 이기기 위해서 싸웠고 수많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그 세월은 보람으로 남았습니다.
시드니 총영사관 일부업무 한인회에서 추진
한인회장 당선자로서 청와대에 편지를 보냈고 바로 수락받았습니다.
새마을 환경운동 확대 실시
한인밀집타운 스트라스필드를 중심으로 호주인들 그리고 많은 어르신들과 함께 거의 매달 실시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한인양로원 건설추진사업
수많은 소수민족들이 community 사업으로 이 사업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고 많은 단체가 연방에서 10million 달러 정도의 지원을 받아 지었습니다. 노력했지만 우리는 땅이 없었습니다. 2년의 세월은 짧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어르신들에게 깊이 사죄드립니다.
소녀상건립투쟁
사죄하지 않는 아베정권을 단죄하기 위해서 스트라스필드 광장에 소녀상을 건립하기 위해 투쟁했습니다. 약 7천명의 서명을 받았고 3번에 걸친 공청회에서 일본인들과 치열한 투쟁을 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인종차별금지법 폐지안 저지 투쟁
토니 애보트 전수상은 선거공약으로 표현의 자유를 위반한다는 이유로 이 법안을 없애겠다고 선거공약으로 내 걸었고 당선되자 바로 철폐를 추진했습니다. 이 법안이 Racial discrimination act sec. 18.c, 19d입니다. 우리는 깜짝 놀라서 8개국 연대를 구성해 저지투쟁을 했습니다. 수 없이 켄버라 연방국회에 가서 로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토니 수상은 어느날 “나는 우리 사회가 분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이 법안상정을 철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분의 용기에 감사드리면 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코리안가든과 문화 예술의 전당건립사업
이 사업은 김병일 한인회장님 때 건의해서 추진하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추진위원장을 맡아서 추진해 오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창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험난하고 외롭고 고달픈 여정이었습니다. 몇 개씩 그들의 정원을 만든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을 보면서 “우리도 하나는 정말 멋있게 만들어야한다.”고 결심했습니다.
예정부지 Bressington park에서 수많은 땅밟기 행사와 한인의 날 행사를 치루었습니다. 연방에서 이 사업을 백만불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서울시청, 순천시청, 가평시청, 부산시청, 수영구청 그리고 한국국회를 수 없이 방문해 로비를 했습니다. 2017년 3월 31일 드디어 Bressington park에서 코리안가든과 문화 예술의 전당건립기공식을 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10년의 꿈이 5Acre의 땅위에 이루어지는구나.”
누가 알았겠습니까? 개협회 사람들이 그렇게 반대할줄이야….. 이 사업은 취소되었고 우리는 다시 투쟁을 깃발을 들었습니다. 길에서, 역앞에서 이 사업을 재개하기 위해서 5천명의 서명을 받아 재개하도록 시청에 요구했습니다. 공청회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업에 10년의 세월을 보냈다. 이 사업은 모두 지역사회를 위한 것이다. 모든 민주적인 절차를 밟아서 기공식을 거행했다. 무엇이 잘못인가? 뒤늦은 일부 반대가 있다고 왜 취소해야 하는가? 우리는 5천명의 서명을 받았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아름다운 코리안가든이 이 곳에 생기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 우리는 또 실패했고 서러움을 느꼈습니다.
“의리없고 겁많은 비겁자들하고는 다시는 일하지 않는다.” 눈물이 났습니다. 오번, 리드콤 그리고 메리랜드를 포함한 거대한 행정구 Cumberland 시청을 찾아갔습니다. “우리는 지난 10년간 코리안가든을 건설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방에서는 이 사업에 백만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고 그리고 연방 Department of Communications and the Arts에서 DGR을 받았다. 우리는 이곳 일본정원옆에 약 3Acre의 땅에 아름다운 코리안가든을 짓기를 원한다. 그렇게 되면 이곳이 명실상부한 다민족문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이 곳에 약 5,500명의 한인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가 이 문화사업을 성공하면 이 지역이 한인들의 중심지역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한국 문화 예술회관을 만들 수 있도록 시청건물을 하나 무료로 우리에게 주기 바란다.”
“우리는 스트라스필드에서 일어난 일들을 잘 알고 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기회다.”
우리는 2018년 11월 20일자로 연방정부로부터 DGR(deductable gift recipient)을 받았습니다. 한인사회를 위해 정말로 기쁜 일입니다. DGR전문변호사 양재혁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우리에게 기부하면 Taxable income이 기부한 만큼 100%공제되는 제도입니다. 이것을 받는데 약 3년 소요되었고 $25,000-정도의 경비가 들어갔습니다.
제가 한인회장 때 모금운동을 했고 그 뒤는 거의 하지 않았고 간혹 제 친구들이 기부했습니다. 총 모금액은 $43,000-정도입니다. 모든 것은 우리사이트에 정리해 놓았습니다(www.sydneykoreangarden.com). 재정과 모금편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한인회 정기총회에서 감사를 받았습니다.
지금 한인사회에 코리안가든 모금과 관련해 악질적인 루머가 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이 아닌 이러한 루머를 만들거나 퍼뜨리는 것은 한인사회의 발전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10년간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각종 봉사활동을 하면서 하늘에 한점 부끄럼 없이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인간이기에 완벽할 수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오직 명예를 위해 일했습니다. 부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어나 무엇인가 창조하는 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엄청난 희생과 땀과 노력을 요구합니다.
파괴 뒤에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끼리 싸워서 우리에게 남는 것은 무엇입니까?
글을 쓰다보니 너무 많이 썼네요. 죄송합니다. 긴 글 읽어 주어서 고맙습니다. 32대 한인회장 선거에 많이 참여해서 한인사회 발전에 이바지 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그날 모두 한인회비도 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저와 함께 일했던 모든 동지님들 그리고 모든 동포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모든 동포님들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19년 5월 2일
제29대 전 시드니한인회장 송석준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