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호주 식목일 행사
기념식수로 심은 나무: 학명[Scientific name] Syncarpia glomulifera Nied
유엔 환경기구(UNEP: UN Environment Programme)의 호주환경단체인 진우회는 호주 식목일인 지난 7월 30일, 콩코드에 있는 엘리자베스 공원에서 식목행사를 하고 호주 토종[native]인 “Syncarpia glommulifera”를 심었다.
이 나무는 일반적으로 turpentine tree라고 불려지는데, 소나무의 송진처럼 나무의 상처 부위 등에서 turpentine이란 액체를 배출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용액은 페인트를 씻어내는 cleaner 제품을 만드는데도 쓰인다. turpentine tree가 “Syncarpia glommulifera”만이 아니고 “Pistacia terebinthus”, “Pinus pinaster” 등 많은 종류가 있다. 이 나무의 껍질을 적당히 벗기고 수집통을 매달아 turpentine을 채취한다.
이날 “Syncarpia glommulifera” 외에도 주택가 등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많은 종류의 관목[灌木-작은키나무]를 심었으나 기념식수로 교목[喬木-큰키나무]인 “Syncarpia glommulifera”를 선택한 것이다. 높이가 45m에서 55m까지 자라며 직경은 최대 1.5m까지 굵어진다. 1893년에 독일의 식물학자 “Franz Josef Niedenzu”가 “Syncarpia glommulifera Nied”로 명명[命名]한 것이다. 호주의 상징적인 eucalypts 종류와는 다른 나무종류로 높고 곧게 자라면서 전체 수형이 돔[dome] 모양을 나타내게 된다. 두껍고 질긴 껍질을 가지고 있으며 재목[timber]으로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박광하 고문(본지 고문)
38khpark@hanmail.net
필자 박광하 선생은 고려대학교 생물학과를 마친 후에 평생을 생물과학 강의와 교육에 헌신하여 왔다. 20여년 전 호주로 이주하여 시드니에 거주하며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