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호주 진우회 – 유엔 환경의 날 행사를 마치고, 주께 감사 찬미를 드리며
(UNEP Clean Up the World 2019 Event)
지난 9월 21일(토)에 파라마타 강변의 키싱포인트 페리장 앞에 “Clean Up the World” 휘장이 바람에 펄럭인다. 시드니 교민 환경단체인 진우회가 쓰레기를 줍는 행사가 있었다.
지난달부터 봉사활동을 신청한 학생들이 시작 전부터 모여들기 시작하였다. 진우회 회원들은 여러 청소장비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필요한 물건들을 준비하느라 한참 손들이 바쁘게 움직인다.
어제 저녁에만 해도 학생들로부터 “내일 비가 올 것 같은데 그래도 크린업활동 합니까?” 하고 문의하는 학생들의 우려하던 날씨가 새벽 하늘에 먹구름 사이로 보이는 푸른 하늘이 흐르듯 보인다. 본인은 창조주의 기적을 믿고 있는 신앙인이다(Where there is Doubt, let me show Faith! _ St Frances). 몇 일전부터 내리는 비, 이 비는 현재 호주지역의 오랜 가뭄에 기쁨의 비이다. 단비를 내려주신 창조주께 감사 찬미를 드리고 싶다. 그러나 큰 기대속에 모처럼 참여하려는 봉사자 학생들을 위하여 오늘 이곳에서 만은 살짝 비켜 주시옵소서 하고 밤새 청원기도를 드렸다. 그분의 자비로운 기적을 믿고 있기에…, 그렇게 우려하던 학생들이 10명, 20명… 그룹들이 한 시간 전부터 모여와 진우회 회원들의 행사준비에 부족한 손들을 함께 여기저기서 도와준다.
등록을 맞춘 학생들은 3그룹으로 나뉘어 각 그룹의 지도 선생님들의 인솔을 받으며 크린업 장소로 이동, 10명의 한팀은 본부에서 약 1키로 되는 지점인 메도뱅크에 집결하여 파라마타강변을 따라 오며, 물가에 쌓여있는 쓰레기들을 주어 모으며 본부인 키싱포인트로 향하여 오고있다. 또 다른 20여명의 팀은 이 지역의 쓰레기가 밀집되어 있는 장소로 이동한 후 다시 2 곳으로 나뉘어 본격적인 크린업 활동을 열심히 전개하고 있다.
그런 모습을 위에서 내려다보시는 창조주께서 흡족하시리라 믿었다.
그리고 이 좋은 날씨를 주신 창조주께 감사찬미를 드렸다.
오늘의 이 환경봉사운동이 호주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로 펴져 나가게 된 공로자는 작년에 타게 하신 이안 키어난(Char. Ian Kiernan / AO,Founder of Clean Up Australia)이시다. 그는 호주 요트빌더이며 요트경기 광이신데, 그가 참가한 세계요트경기(1987)에 참가한 후에 귀향길 도중에 거대한 대륙만한 쓰레기 섬을 보고는 경악하여 시드니로 돌아와 시드니 해변을 다른 눈(관심)으로 보니 그 전에는 모르고 지나친 쓰레기들이 하바근처에 쌓여있는 것을 보고는 그 즉시 그의 가족부터 시작하여 친구와 친지, 지인들을 모아 하버지역 일대에서 크린업을 하였다. 그 후에 시드니 주민들과 함께하며 이 운동을 확산 발전시켜 1990년 1월에 하버 크린업 날(Harbour Clean Up Day)이 시작되었는데 이날 모인 참가자가 무려 4만 명이나 군집하여 시드니모닝 일간지에 대서특집으로 전 호주시민의 경각심을 준 사건이 있었다. 이것이 시발점으로 하여 오늘날의 호주크린업데이(Clean Up Australi Day)가 시작되어 매년 3월 첫째 주말에 호주 전역에서 거행되는 거국적인 환경운동봉사의 날이 되었다. 이안 총재는 이것에 안주하지 않고 이 운동을 전 세계인들에 알리고 동참을 호소하며 유엔 본부로 향하여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 후, 유엔의 행사로 지구 환경정화의 주간(Clean Up the World Weekend) 으로 제정(1993)하여 오늘 우리가 하고 있는 행사가 된 것이다. 금년으로 26년의 역사로 130여 국가에서 4천만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환경봉사를 하고 있는데 오늘 참가한 진우회원과 함께한 학생들도 여기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학생 3팀(부산교육청, 부산해운대공고 해외연수생, 시드니 워킹학생)들이 수거한 쓰레기들이 메도뱅크지역에 10포대, 세틀러스팍에 25포대, 키싱포인트팍에 14포대 등 모두 50여 포대백이 수거되었다.
이것들이 만약 이들의 손에 오늘 주워지지 않았다면 이번 비에 실려 파라마타강으로 흘러가 시드니 하버를 지나 태평양바다로 떠내려 가고 말았을 것이다.
이 엄청난 쓰레기가 결국 바다의 해양생물들의 먹거리가 되어 그들에게 고통을 안겨주고 바다를 오염시켜 해양의 재앙을 안겨주는 처참한 상항을 이들 학생들 손으로 막아내었다는 사실은 엄청난 교육현장 실습의 성과로 주관 교육기관 관계자들(나무학원)의 업적으로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날 동참한 그룹중에 중국 커뮤니티(Eastwood Chimes Seniors Group) 단체에서 매년 우리 행사에 참석하여 주는데 함께 한 세월이 10여년이나 되었다.
우리 시드니 한인들의 단체에서 참여해 주는 경우가 거의 없다시피 한 것에 비하면 너무나 대조적으로 다시 우리 자신을 생각해보는 서글픈 현상이다.
매년 수고하는 사회자 이규영 회원(전 이스트우드 상공인회 회장)의 유창한 영어로 12시 단체사진 촬영집합을 선언하는 마이크 음성이 펴져나간다.
참가자 모두 함께 단체촬영을 마치자 사화자의 진행으로 오늘 행사를 격려차 참가한 내빈들(Char. Pip Kiernan, Terri-Ann Johnson / CEO of Clean Up Australia)의 격려와 축하인사가 있은 후 그분들의 경품 추첨권 당첨 팔표로 참가학생들의 기대 찬 모습들이 고조되었다.
오늘의 깜작 인기 추첨경품으로는 요즘 인기 대승작인 K-Pop Music Box / Owner Signed by Bang Chan / 방현걸(전 한인회 부회장)님의 아드님(Chan Bang)의 공연영상(TV Chanel 7) 박스와 후원금($200)과 함께 주어진 깜짝쇼 경품으로 학생들의 인기가 상승되어 오늘 행사의 흥을 고조시켜주었다.
본 행사가 끝나고 이제 식사시간이다. 그날 행사에 기대하는 인원수(100명)가 초과사태로 여성분과(소세실리아)의 수고에도 음식이 거의 들통이나 음식준비하시는 여성회원들의 걱정스런 상항이었는데 다행이 시드니정법사 회원들(5명)의 숨은 선물품으로 절편 떡 2박스가 공개되자 안도의 모습이 되어 부족한 식사 배부의 공백을 채우고도 남았다.
한편에서는 식사도 잊은 듯 3-4회원이 샘풀로 2푸대를 바닥에 펼쳐놓고 일일이 쓰레기 종류별로 분류하며 문단열 목사님(샘터교회)이 통계청 직원만큼이나 꼼꼼하게 기록하는 모습을 참석한 내빈이 와서 드려다 보며 찬사를 아끼지 않는다(쓰레기 분석작업/통계용).
식사를 마치고 서로 친교를 나누는 시간이 지난 후에 한편에서는 식기들 정리에, 한편에서는 여러 장비들 정돈과 흐트져 있는 유니폼 정리를 하는데 누구의 지시나 간섭없이 모두 한결같이 내일을 정리하듯 마무리하는데 협조하여주는 봉사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훌륭하게 보였다.
특히 Terri-Ann(호주크린업 사장)의 마무리작업에 끝까지 남아 협조하여주는 지도자의 모습을 보면서 고국의 정치인 지도자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진다.
반면 호주의 어느 정당에서는 지구환경문제(지구온난화)에 대해서 소극적인 자세이다. 대중들에 대한 환경교육에도 미온적으로 호주국민이 버려지는 쓰레기량이 미국 다음으로 높은 비율의 통계수치이다. 환경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는 정부차원보다 민간차원의 환경단체들의 봉사활동과 홍보 등 정부를 앞질러 리더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면에서 진우회도 지난 7-8년 전에 플라스틱 병 재활용을 위한 정부(NSW)의 10c Refund System 정책건의를 각 지역 MP들에게, 나아가 NSW 주 의사당 앞에서 가두시위 등 다른 몇몇 환경단체와 공조하여 왔는데 그것이 작년에야 국회에 법안통과 되어 이제 시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므로 진우회 회원들은 지금껏 호주 사회로부터 받고 있는 여러 혜택을 사회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정부에 요청보다는 내가 사는 지역의 환경보호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겠다는 사명감을 더욱 북돋게 되었다(Our Place, Our Responsibility).
그리하여 매월 3째 주말마다 우천 불구 크린업 활동을 계속하고 년중 유엔 환경의 날 행사로 진우회 자체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교회나 다른 커뮤니티 등에서 환경영상 프로그램을 상영하는 등 환경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라이드 카운슬에서도 진우회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진우회가 내년이면 17여년이(2003년도 시작) 되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헌신(매월 회비 $10)과 그밖에 소리없이 후원하여 주시는 후원 인사님들의 지원 없이는 이어 질 수가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각 교민 언론사들의 무료홍보 광고를 하여주신 덕도 큰 몫으로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진우회(FITA)하면 코리안 환경봉사단체로 각인된 단체로 어디에서나(정부나 다른 커뮤니티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로서 한국인의 이미지 향상과 후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는 촉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더욱이 중요한 것은 진우회 회원 각자들의 느껴지는 봉사의 가치를 몸으로 느끼고 스스로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매월 활동을 한 후에 기쁨을 체험하고 행복감에 젖은 표정으로 서로 다음 만남을 기대하며 손을 흔들며 헤어진다. 이것이 바로 창조주께서 내리시는 축복이 아닌가 여겨진다. 창조주께서도 우리들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찬미를 받으소서, 또한 대 자연은 우리에게 감사의 징표로 우리들의 안전을 보호해 주고 있음을 의심치 않는다(지난 17여 년간 아무런 사고 없이 보호받은 은혜에 감사 할 뿐이다).
끝으로 이번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지원하여주신 여러 후원인사님들께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경품지원: 교민식당(양자강과 동림/이스트우드) 식권($50X4매), 라이드 시의 물병(100개), 이스트우드 마트, 제은식품으로부터 참가 학생들 선물용 초코파이 2빡스 지원하여 준 기관과 후원자님들(밴디고 은행 스트라스 지점, 이스트우드-청각센터, 이스트우드-건강식품, 제이 음악원, 마타니아 카페, 성심병원, QFlow 콤퓨터, 성모치과, 신진자동차, 국중두 물리치료 센터, 아이케어 풀러스/Broadway, 특히 매년 봉사자 안전을 위해 상해보험금을 지불하여주시는 김기주 사장님), 특별 홍보지원(코리아타운) 등 이밖에 개인별로 특별 후원금을 보내주신 여러 숨은 후원자님들의 지원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김석환 (진우회 회원)
